공연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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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하는 공연]의 막이 올랐다.2023년 1월 14일 토요일 ‘좋아서 하는 공연(이하 좋하공)이 부산대 클럽 인터플레이에서 열렸다. 본 공연을 준비한 20-30대 부산의 젊은 청년들은 각자의 직업을 가진 평범한 이들로, 공연 서두에 “단순히 음악과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대졸밴드, 위어드 웨이브, 유미의 세포들로 구성된 3팀은 대학시절 밴드동아리에서 만나 졸업 이후에도 10년 넘게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오며 팀을 결성하였다. 이들은 공연 시장이 얼어붙었던 지난 3년, 코로나 이후 첫 공연임에도 긴장한 기색 없이 음악을 즐기며 프로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졸밴드는 대학을 막 졸업한 20대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주제곡을 락스타일로 해석하여 연주하였다. 이 팀은 빨간피터 - 쏜애플, Northen Lights - 샤먼킹 2기 ost, 호시아이 – Raon ver, 프로미스 - 에픽세븐 ost, 활주 – 버즈(live ver), 26 – 윤하 등 의 노래를 선보이며 톡톡 튀는 매력과 자유로움을 분출하였다. 위어드 웨이브는 특유의 우울함을 음악에 녹여 농도깊은 연주를 선보였다. 이 팀에서는 Adventure of a lifetime – coldplay, Stay – 넬, Bombtrack – RATM, Hysteria – muse, Black star – Radiohead, Don't stop – 아도이 등의 다소 난이도 높은 곡을 선곡하여 수준 높게 소화하였다. 팀의 리더 김도현 씨는 멋진 연주에도 불구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좀 더 대중성있는 음악을 선곡하였다고 밝혔다. 이 팀에서는 Tomboy –(G)아이들, Hello – adele, 제발 – 들국화, Shallow – lady gaga, bradley cooper, 데칼코마니 – 마마무 등의 노래를 선보이며, 춤과 퍼포먼스를 통해 공연 막바지에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팀의 리더이자 기획자 전유미 씨는 “좋아서 하는 공연이니 만큼 관객들 또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기획 – 전유미 대졸밴드 – 김미진(보컬), 유태현(보컬,신디), 이태화(기타), 이승환(기타), 방준호(드럼), 이서윤(베이스) 위어드 웨이브 – 김도현(보컬), 이마토(드럼), 송리라(베이스), 김건영(신디) 유미의 세포들 – 전유미(보컬), 이상훈(보컬), 황도현(기타), 권도희(기타), 김상열(드럼), 손광모(베이스), 전슬아(신디) [좋아서 하는 공연]의 기획하고 준비한 부산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많은 청년들이 2023년엔 모두 [좋아서 하는] 어떤 것을 하길 바란다. 사진- 토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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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널언더그라운드 신안 해양과학고 학생들을 위한 공연 - 해설이 있는 인디 라이브 열려지난 2023년 1월 4일 저녁, 부산의 공연장 경성대 부경대 인근의 클럽, 바이널언더그라운드에서 조금은 특별한 공연이 진행되었다. 신안 해양과학고 학생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인디 라이브라는 공연으로 민락 인디트레이닝센터 김종군 센터장의 인디밴드에 대한 해설과 함께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인디밴드 세팀 나인즈, 머피아이, 국빈관진상들의 릴레이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대화와 함께 Q&A 시간을 가지면서 인디밴드에게는 공연의 무대를, 그리고 고등학생들에게는 인디밴드의 열정을 경험하게 해준 해설이 있는 인디 라이브 공연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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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 공연기획자 양성프로그램 일환 <LIM : Live in Movie>재유행중인 코로나 시국에서도 방역 수칙을 지키며 꿋꿋하게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였다. 전문적인 공연기획자가 많지 않은 부산지역의 상황에 대중문화공연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 공연기획단 (이하. 민락기획단)은 만 20세 이상 부산지역 청년들이 모여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의 기획 공연 및 자체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하고, 그 외 부산의 다양한 공연의 기획 및 스텝으로 활동하는 실무중심의 공연기획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7월부터 8월까지는 김종군 센터장과 이시재 운영실장이 주축이 되어 공연기획 이론과 마켓팅과 매니지먼트, 펀딩과 메세나, 전문공연장운영 등의 주제로 박천빈팀장(전. RBW, CJ E&M)과 김병호 부장((주)화승 홍보팀), 그리고 영화의 전당의 서승우 예술경영본부장 등이 특강을 진행했다. 그리고, 9월부터 팀별 공연기획을 직접 기획하면서 매주 멘토링을 이어나갔고, 동시에 당연한 공연 vol4, 태종대 온스테이지 등 실습을 통해 현장 실무를 익혔다. 지난 12월 8일 남포동 복합문화공간 ‘게네랄파우제‘에서 민락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첫번째 공연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민락기획단 1팀인 김가은, 김태경, 손은주, 이정원, 유영서, 정진이, 정채린 기획이 기획한 와인한잔과 함께하는 재즈공연 <Breathing>은 부산에서 대중적이고 친숙한 재즈음악을 연주하는 ‘루즈네그라’와 ‘멜르’가 참여하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어 냈다. 다가오는 12월 17일 부산대앞 인터플레이에서 민락기획단 2팀인 구민경, 김진욱, 서재국, 이명재, 우혜주는 <LIM : Live in Movie>, 영화감독에게 직접 듣는 스토리 & 인디라이브공연으로 인디밴드 ‘오느린윤혜린’과 단편영화 감독인 최원석, 하태민 감독이 함께 하여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단편영화 감상과 인디밴드 공연, 그리고 직접 영화와 음악의 이야기를 관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최원석 감독의 단편영화 ‘상자속의 사람들’은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의 입주단체 지원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공연기획 인재육성 프로그램 민락기획단 참여자들은 부산지역 대중문화공연 활성화,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현재 다양한 부산 인디뮤지션 발굴은 물론 신규 공연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연기획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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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한국문화원, 안은미 ‘1분 59초 프로젝트 - Let’s make it honey!’ 미디어 매핑 전시 개최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이일열, 이하 문화원)은 세계적인 현대 무용가 안은미 예술 감독과 함께 기획한 미디어 매핑 전시 ‘1분 59초 프로젝트 - Let’s make it honey!’와 연계 프로그램 ‘언틸다이 땡쓰땐쓰’를 12월 13일(화)부터 23일(금)까지 열흘에 걸쳐 문화원 오디토리움과 블랙박스 존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의 2022년 상시형 미디어아트 사업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국내 미디어 아트 그룹 ‘다베로 아트(Davvero Art)’와 함께 진행한다. 안은미의 대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1분 59초’는 “춤은 특별한 교육 없이도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고 했던 20세기 춤의 혁명가 피나 바우쉬의 예술 정신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일반인들이 직접 1분 59초 동안 자신만의 무대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2014년 프랑스 파리 여름 축제에서 초연된 뒤 파리시립극장을 비롯한 유럽 주요 무대에서 상연되며 프랑스 주요 언론·공연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문화원에서는 2021년 1분 59초 프로젝트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11월 5~6일 이틀간 진행된 올해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올 11월 개최된 1분 59초 프로젝트의 공연 실황 영상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해 총 50명의 아마추어가 참여한 38개의 퍼포먼스의 일부 또는 전체 영상을 3면 매핑을 통해 입체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FICEP(파리 소재 외국문화원 연합)과 협업 아래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 페스티벌 ‘오브니(OVNi - Objectif Vidéo Nice)’에 문화원 대표 작품으로 참가, 짧은 전시 일정에도 프랑스 언론 및 미술계의 큰 호평을 받고 3일간 1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뜻깊다. 또 미디어 아트 전시와 연계해 관객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댄스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관객들은 게임에 입장해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거시기 모놀로그’, ‘북한춤’ 등 안은미 컴퍼니의 대표 공연 및 무대 공간을 비롯해 아바타를 선택하고, 카메라가 인식한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한 게임 속 아바타의 몸을 이용해 춤을 출 수 있다. 게임은 카메라 없이도 키보드로 아바타를 자유롭게 조작해 춤을 출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의 춤을 지켜보는 관전 모드도 제공된다. 특히 언틸다이 땡쓰땐쓰는 관객의 국적, 언어에 대한 구분 없이 가상 현실 속 무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순수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춤’을 매개로 소통과 유대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30년간 쌓아온 안은미의 예술 철학을 관통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일열 문화원장은 “문화원은 세계적인 현대 무용가 안은미와 협업한 공연, 미디어 아트 전시, 댄스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관객에게 생소한 현대 무용을 일상으로 가져오고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다’는 안은미의 무용 철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개요 1980년 12월 16일 파리에 개원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프랑스에 한국 문화를 소개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문화 예술 교류를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다양한 문화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인들이 한국 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장소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 운영과 현지 사회 특성을 반영한 문화 사업 추진으로 한국 문화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언론홍보 담당 이성은 + 33 01 47 20 84 15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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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래동 갤러리LOFT에서 세이브 미얀마 예술행동서울문래동,갤러리LOFT,세이브미얀마, 예술행동 다원예술가,행위예술가,Save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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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태종대유원지에서 다누비 온스테이지 공연 열려지난 10월 넷째주, 주말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태종대유원지에서 부산관광공사 주관 시민들을 위한 게릴라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 열렸다. MC 박경민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댄스팀 학엔터크루, 스텝크루, 위시리스트, 할러퀸즈의 네팀의 공연으로 채워졌으며 시민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 역시 진행되었다. 태종대 일주 열차 다누비 열차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 다누비 온스테이지는 주말을 맞아 태종대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태종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부산최고의 댄스 퍼포먼스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행사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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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회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개최부산시 제3회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개최 -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 공연, 연극, 전시,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는 영호남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교류하며 만들어가는 축제이다.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조직위원회는 영호남 예술인들의 교류를 통해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여 민족예술이 지닌 가치를 확산하는 장이다.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조직위원회는 ‘낯선 영원함’이라는 주제 아래,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공연·전시·체험부스·마켓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낯선 영원함’이라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통해 영호남 예술인들이 모여 영호남 지역 갈등이 없어진 세상에서, 미래 세대의 대동단결과 민족예술의 영원함을 예술로 표현할 예정이다. 21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22일 통일을 기원하는 영호남 예술인들의 무대공연 ‘통일문화제’, 영호남 전문 극단들의 공연, 시민들이 배우들과 함께하는 대사 낭독, 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연극인 교류전’ 23일 영호남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교류의 장 ‘청년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동시에 다양한 체험과 예술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체험부스와 마켓이 운영된다. 21일~31일 10일간 영화의 전당 비프힐 실내공간에서는 영호남 미술 작가들의 전시회인 ‘미술인 교류전’이 열린다.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NFT 전환 작품발표를 통해 아날로그적 창작활동에서 디지털 창작의 영역으로 ‘선’을 넘는 교류전이 될 예정이며, 전시 오픈 쇼케이스는 10월 21일 18시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작품 감상과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축제를 주관하는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조직위원회에서는 10월 10일까지 영남과 호남의 역사와 민족예술에 대해 관심이 많고 행사 운영에 대한 적극적 피드백이 가능한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모니터링단을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노션 안내페이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고,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https://event-us.kr/dudghska/event/49413)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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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 페스티벌 온그루 열려지난 2022년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부산광역시 주최, 부산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후원하고 장애예술창작공간 온그루에서 기획한 2022 문화공유 네트워크 다함께, 가까이, 늘 장애 예술스테이지 온그루가 열렸다. 9월 24일 백산기념관에서 진행된 온 더 스테이지공연 외에도 망미골목, 부산시민공원, 장애 예술창작공간 온그루에서 열린 이번 장애 예술 페스티벌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한 공연으로 더욱 의미있는 공연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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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바다 생태예술캠프 열려We Are All Islanders 주제로 국내외 작가 10여명 행위예술 행사 가져 한국 해양생태의 보고 신안군에서 신안군, 전라남도문화재단 주최 사단법인 라몽 지역자산함께나눔, 오픈아츠머지, 한국행위예술가협회 의 공동 주관으로 ‘신안바다 생태예술캠프’ 가 ‘We are all Islanders’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몽골 폴란드 등 해외 작가 2명을 포함 전국의 행위예술가 10여명이 모였다. 9월 30일 신안 자은도 백길해수욕장에서 1박2일간의 생태예술캠프의 마지막 행사로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공연이 있었다. 이날 공연에서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이 주는 경외감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신안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Iwa Kruczkowska(폴란드) Zaya Ebileg(몽골), 성백, 조은성으로 이어지는 즉흥 퍼포먼스 공연은 이날 공연의 의미를 더욱 잘 나타내었다. 바람에 넘실거리는 흰천을 넘고 감싸며 다시 풀어해쳐 바닦에 펼쳐내는 과정은 자연과 인간의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어진 성백, 조은성의 작업은 자연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과 자연 안에서(신안의 거친 바람) 인간은 한줌의 가루가 되어 사라지는 과정을 보여 주었다. 박시호 작가의 붉은 실을 이용한 연결 작업은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연결을 통해 함께 공존해야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 에서는 바닷가 버려져 이미 자연의 일부가 되어 모래사장에서 빠지지 않은 해양쓰레기(밧줄)을 잡아내고 참여자 모두 손에 손을 잡고 한명씩 합류하면서 큰 원을 그리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우리 모두가 함께 ‘침묵 하는 지구의 아우성’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해야 함을 이야기 했다. - 행사명 : 신안바다 생태예술캠프 - 공연명 : We_are_all_Islanders - 행사일 : 9월29(목)~30(금) - 주 최 : 신안군 / 전라남도문화재단 - 공동주관 사단법인 라몽 지역자산함께나눔 / 오픈아츠머지 / 한국행위예술가협회 - 기 획 : 성백 - 영 상 : 배시아 - 출 연 성백, 조구, 조은성, 박효진, 박시호, 언덕, Iwa Kruczkowska(폴란드) Zaya Ebileg(몽골) 외 - 후 원 : 신안군문화도시지원센터 / 섬문화다양성네트워크TF / 섬마을공동체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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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아티스트 초청 공연 '영혼의 몸짓'2월 20일 ARTinNATURE에서는 부토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일본 무용의 한 장르인 ‘부토¹’를 일본 퍼포먼스아티스트들이 직접 부산 꽃마을에서 공연한 것이다. 일본의 부토는 흔히 ‘죽음의 춤’, ‘암흑의 춤’이라고 불리며 1960년대 히지카타 타츠미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등장해, 당시 세계문화의 흐름이었던 표현주의와 모더니즘, 그리고 전후 일본 사회에 팽배했던 허무주의가 복합된 독특한 무용으로 서구 공연예술계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친 독특한 현대무용이다. 이번 공연은 작년 ARTinNATURE의 국제레지던스로 인연을 맺은 Mushimaru Fujieda가 다시 한 번 그의 제자들과 부산에 방문하기를 원해 ‘영혼의 몸짓’이라는 제목으로 기획되었다. 그는 극적 표현주의의 퍼포머로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본의 많은 무용인과 제자들에게 부토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방문 역시 그의 제자 Mocca, Narumi Himeko, Mothizuki Sakimi, Akira Sunrise, Yoshinaga Go가 함께 해 퍼포먼스아티스트 6인의 합동 부토 공연을 감상 할 수 있었다. 그 중 Mocca와 Akira Sunrise는 뮤지션으로, 이번 공연에서 음악과 노래를 맡아 함께 공연했다. 부산에서의 부토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자들은 죽음을 표현하기 위해 온몸에 흰 칠을 한 채로 극도로 부자연스럽고 느린 움직임과 함께 떨리는 눈빛을 연기했다. 그들의 움직임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발버둥치는, 또는 저승에서 헤엄을 치는 것처럼 보였다. 그 기괴한 몸짓에 다소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이것이 부토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징인 듯 다시 공연에 매료되었다. 모든 관중들이 집중하여 공연을 감상하고 있는 것을 보니 다들 나와 같이 부토의 매력에 빠진 듯 보였다. Mocca의 목소리와 Akira Sunrise의 악기 소리는 배경음악의 역할을 뛰어넘어 부토공연자들의 몸에 고통스러운 움직임을 불러내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 특히 Akira Sunrise의 악기가 인상 깊었는데, 물위에 반구형태의 바가지를 엎어 놓고 그것을 손으로 두드리며 소리를 낸다. 그가 악기를 연주할 때 마다 바닥으로 튀는 물은 부토공연을 보는 내내 생각하게 만들었던 인간의 죽음과 함께 물아(物我)²를 완성하는 것 같았다. 특별한 장치 없이 소리를 내고 단순해 보이는 이 악기는 그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죽음을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투영하고자하는 부토와 아주 잘 어울리는 악기였다. 이렇게 약 한 시간동안 유계(幽界)³에서 헤엄친 그들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공연을 마쳤다. 나는 한국 방문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부산 공연을 준비하던 그들의 모습을 기억한다. 공연 규모에 상관하지 않고 진지한 모습으로 여러 가지 구성을 시도해보며 리허설에 임하는 모습은 그들의 본 공연을 충분히 보증하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부토 공연을 접한 뒤 역함이나 거북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 움직임이 무용의 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름답거나 편안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연을 보는 내내 언어 없이 몸짓과 소리만으로 하나의 주제를 전달하고 또 그것을 개개인만의 성향별로 감상된다는 것이 예술로써 가치는 아주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글_조선미 / 사진_홍석진 1) 일본의 전통 예술인 노[能]와 가부키[歌舞伎]가 서양의 현대무용과 만나 탄생한 무용의 한 장르이다. 아방가르드의 면모를 띠어 문화적 화려함을 멀리하면서 징그럽고 흉물스러운 육체로 춤을 춘다. 이것은 아름다운 것만이 미가 아니라는 무용 의식의 확장을 의미한다. 부토는 무용수들의 얼굴을 하얗게 칠해 몰개성을 나타내며 주로 죽음이란 주제를 다뤘는데, ‘암흑의 춤’이나 ‘죽음의 춤’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창시자는 히지카타 다쓰미와 오노 가즈오로 알려져 있다. 출처 무용이론사전, 메디컬코리아 편집부, 2011.9.5, 메디컬코리아 2) 물질계와 정신계를 아울러 이르는 말. 3) 幽 검을 유 界 지경 계 / 저승, 황전과 같은 의미로 사용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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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Young Artist Residence in ARTinNATURE문화창작공간ARTinNATURE(부산 서대신동 꽃마을)에서 한국작가와 일본작가의 문화교류 및 해외진출을 돕고자 <한,일 Young Artist Residence in ARTinNATURE>전을 기획했다. 이번 기획전시 <Young Artist Residence>는 ARTinNATURE의 단기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작가들이 일주일간 꽃마을에 머무르면서 미술작업 후 Open Studio 형식으로 이루어진다.기존의 교류 전시가 인적 교류 보다는 완성된 작품을 가져다 놓는 형식적인 전시가 많았다. 본 전시는 그러한 교류 전시를 지양하며, 작가와 작가간의 실질적 만남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사회 역사 교육등의 문제에 대해 서로 차이를 이해하고 상대를 알아가는 “감성적 교감”을 중심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 일본 젊은작가들의 해외진출과 인적 네트워크 개발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가진 작가로서의 성장하길 바라며 본전시를 기획하였다. 단기레지던스 프로그램에는 한일작가 공동 마을벽화 제작,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 Open Studio Exhibition, Opening Party가 진행 될 예정이다. 단기레지던시기간은 11월5일부터 11월13일 까지이며 이 기간에 문화창작공간ARTinNATURE를 방문하면 레지던시작가를 만나고 작업과정을 볼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전시는 12일에 오픈하여 25일까지 작품이 전시된다. 언제든지 방문하여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전시가 오픈되는 12일에는 ‘작가와의 대화’와 ‘오픈축하공연’이 준비되어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수린-사진(서울), 이재환-설치(경기), 남효진-설치(경남), Ayaka Katai-설치(일본), ERIKO OKAWA-회화(일본) 의 5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서울과 일본에서 공모를 통해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하였다. 전시를 통해 문화창작공간 ARTinNATURE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늘리고, 공간의 배경인 꽃마을의 공공미술 작업을 활발히 하며, 국내외 작가들에게는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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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디 뮤지션의 단독공연 '별이삼우물정'의 '여러분 잘 살고있어요?'다가오는 9월 30일 금요일 저녁 8시 광주광역시 ‘보헤미안 공연장’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10년차 인디밴드 ‘별이삼우물정’의 단독공연이 열린다. 멤버교체와 코로나로 인하여 그동안 단독공연을 열지 못했던 ‘별이삼우물정’은 이번 공연에 밴드 활동을 하며 만났던 인연들에게 안부를 묻는 ‘여러분 잘 살고있어요?’ 라는 제목을 붙였다. 리더 박재형은 “밴드를 시작하며 만났던 고등학생 팬이 이제 곧 서른살을 앞두고 있어요” 라며 10년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말했다. 지역의 인디 밴드들은 사실 자신의 예술활동으로만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활동을 놓지못하는 것은 미련이 아닌 자신들이 행복하기 위한 몸부림일 것이다. 광주에도, 그리고 서울을 비롯해 우리가 잘 모르는 지방의 소도시까지도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몸부림 치고있는 많은 예술가들이 있을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이 있다. 지역의 공연장, 연극무대, 미술관 등등 어렵지 않게 지역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에게 조금의 관심을 부탁한다. 9월 30일에 있는 ‘별이삼우물정’의 단독공연 역시 이런 의미에서 응원을 부탁한다. 또한 음악가들에게 자신의 단독공연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온전히 자신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펼쳐 놓는다. 음악을 도입부만 듣는 요즘같은 시대에도 예술가의 진심은 대중에게 큰 울림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자신들의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활동이 이어지길 바라고 이들의 활동이 대중에게 더 많이 닿을 수 있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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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집단 라이브 공연 <ART IS DEAD>2022년 9월 17일 저녁7시 부산 장전동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제4집단의 공연이 열린다. 제4집단은 보컬의 가사를 통한 직접적인 이야기 전달의 한계를 벗어나 연주와 영상, 행위예술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던지는 밴드이다. 들려주기 위한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닌, 마땅히 해야 할 이야기를 자신들의 시선으로 세상에 던져내는 밴드이다. 파격적인 작품으로 진한 생채기를 남기는 제4집단은 ‘한강의 기적’ ‘OECD 가입국’ ‘3050클럽’을 이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 이면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며 여러 퍼포먼스를 통해 여전히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몰락한 인간의 존엄성을, 인력을 사용함에 자본 앞에 무너진 사회경제 시스템을 비판하고, 일류만 될 수 있다면 권력과 폭력을 누리는 게 당연한 것에 관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부산공연에 앞서 7월20일 광주 전일 빌딩과 7월 23일 서울 게토얼라이브에서 공연이 있었고, 8월 12일 제주도 호은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국 투어 부산공연은 MERGE?머지에서 열린다. . 특히 광주에서의 공연은 한국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성이 있는 전일빌딩 옥상이여서 더욱 의미 있었다. 전일빌딩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흔적과 피해자들의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있는 공간이다. 제4집단은 이러한 전일빌딩과 바로 앞 민주광장에서 '헬리콥터'를 포함한 9곡의 공연을 선보여서 관객들을 역사의 시간으로 안내했다. 부산 공연에서도 한국 근대사의 어두운 이면과 자본주의 물질 만능을 비판하는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부산 openARTs spaceMERGE?머지는 한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다원예술openARTs를 선보이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기에 4집단의 공연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공연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https://www.facebook.com/gallerym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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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하반기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개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9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을 개최한다.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파 중견 예술인들의 순수 전통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이다. 상반기 공연은 5~6월에 12인의 중견 예술인들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9~10월 하반기 공연에서는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12인의 예술인이 전통무용부터 가야금, 거문고, 아쟁, 판소리까지 순수 전통예술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공연은 가야금 연주자 추정현이 첫 문을 연다. 최초로 13현 가야금으로 성금연의 고음반 속 가락을 복원해 연주한다. 다양한 류파별 작품 구성으로 한국춤의 다양한 멋을 소개하는 정지현, 섬세한 활의 기법으로 남도 음악의 진수를 풀어내는 아쟁의 서영호, 송흥록부터 이어지는 정통 동편제 소리를 전하는 소리꾼 민혜성, 호쾌한 술대질로 ‘가즌회상’을 이끌 오경자의 무대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10월에는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춘앵전’, ‘검기무’ 등 정재(呈才)를 통해 정·중·동의 미학을 선보이는 최경자가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故 정재만 선생의 춤을 선보이는 김효은의 무대와 오랫동안 故 이매방 선생의 춤을 연구해 온 정유진의 고매한 전통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박지선은 임학선 복원의 문묘일무 등 자신이 수집한 전통춤의 레퍼토리 전반을 소개하며, 강선미는 고제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춤을 통해 전승과 창조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관객의 흥취를 불러일으킬 소고춤꾼 김영희의 신명 나는 소고 춤가락과 ‘사랑가’, ‘청풍명월’ 등 서정적 작품으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 이주연의 무대를 끝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2020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동대문 옛 ‘광무대’ 터에 개관한 전통공연창작마루 내 소극장 ‘광무대’에서 펼쳐진다. 1898년 문을 연 광무대는 당대 명인·명창들의 공연을 볼 수 있던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극장으로,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그 역사성을 이어가는 상징적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옛 광무대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계승한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옛 명인·명창의 뒤를 잇는 중견 예술인들의 품격 있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하반기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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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스웨덴영화제’ 개막2022년 주제는 ‘삶의 지속성과 연대’, 극영화 3편·다큐 4편 상영 개막작 ‘타이거즈’ 감독 올해 제11회를 맞은 스웨덴영화제가 9월 14일 부산(영화의전당), 16일 서울(아트하우스 모모)에서의 개막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영화제는 이어 22일 광주(광주극장), 인천(영화공간주안), 대구(메가박스 이시아점)에서 각각 개막하며 9월 25일 폐막까지 총 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두 나라로 알려진 스웨덴과 한국은 올해 5월 칸에서 영화를 통해 영광을 공유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 스웨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황금종려상을 나란히 받았다”며 “올해는 스웨덴영화제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게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많은 분이 스웨덴영화제를 통해 스웨덴의 삶과 문화 그리고 예술 영화의 도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 스웨덴영화제는 삶의 지속성과 연대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이라는 주제로 3편의 극영화와 4편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올해의 개막작인 론니 산달 감독의 ‘타이거즈’는 16세 나이로 이탈리아 축구 명문 클럽 인터밀란과 계약해 화제가 됐던 스웨덴의 전직 축구 선수 마르틴 벵트손의 실화를 다룬다.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즈로 플래시 포워드상을 받았던 산달 감독은 제11회 스웨덴영화제 기간 방한해 서울,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1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을 통해 주목받은 나탈리에 알바레스 메센 감독의 데뷔작 ‘클라라 솔라’는 마을 사람들에게 성녀로 추앙받던 한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발견하는 과정을 무용수 출신의 웬디 친치야 아라야의 열연을 통해 매혹적인 여성 서사로 펼쳐 나간다. 또 2021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던 프리다 켐프 감독의 미스터리 심리 드라마 ‘노크’도 상영작 목록에 올라 있다. 2021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사바야’는 전쟁 속 ISIS의 성노예로 갇혀 있는 여성들의 구출 이야기를 담는다. ISIS 테러리스트인 딸 부부의 사망 후 억류 상태로 남겨진 손주들 7명의 인도 과정을 다루는 다큐 ‘적의 아이들’,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의 치명적인 미소년 역할 단 한 편으로 단숨에 세계적 스타가 된 비에른 안드레센의 삶을 다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한 가스펠 합창단 텐스타 팀의 영적, 음악적 하모니를 담은 ‘더 콰이어’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담은 흥미로운 작품들이 상영작 목록을 채우고 있다. 영화제 기간 방한하는 개막작 타이거즈의 론니 산달 감독과의 대화 및 클라라의 솔라 나탈리 알바레스 메센 감독과 영상 인터뷰, 한국 영화인과 함께하는 시네마 토크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관객을 맞게 된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서울, 부산, 대구의 스웨덴영화제 협력 상영관들과 함께 모집한 청년 앰버서더는 제11회 스웨덴영화제 영화제 기간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2012년 방한한 스웨덴 실비아 왕비의 개막으로 시작을 열었던 스웨덴영화제는 10년 역사 속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기 있는 스웨덴 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스웨덴영화제는 매년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그리고 한서문화예술협회와 협력해 주최하고 있다. 제11회 스웨덴영화제의 더 자세한 상영작 정보, 상영 일정 및 극장별 예매 정보는 스웨덴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작 상세 정보 타이거즈 Tigers (개막작) 2021 / 컬러 / 116분 / 성장 드라마, 스포츠 심리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각본 : 론니 산달 출연: 에릭 엥예, 프리다 구스타브손, 리브 뮈옌스, 알프레드 에녹, 요한네스 쿤케, 헨릭 라파엘센 현대 축구 산업계 생사의 여정을 살펴본다. 블랙 유머와 독특한 스포츠 세계관을 겸비한 론니 산달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16세의 재능 있는 축구 선수 마르틴 벵트손이 어떻게 이탈리아 유명 구단에 영입됐는지 그 실화를 조명한다. 소름 돋는 악몽으로 변한 어린 시절의 꿈, 누구에게나 대가가 있는 세상에서 한 청년의 열정적 몰입에 대한 성장담.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 스웨덴 대표작. 클라라 솔라 Clara Sola 2021 / 컬러 / 106분 / 드라마, 여성 심리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나탈리에 알바레스 메센 각본: 나탈리에 알바레스 메센, 마리아 카밀라 아리아스 출연: 웬디 친치야 아라야, 다니엘 카스타네다 링콘 사람들은 40세의 ‘클라라’가 신과 특별한 연결고리를 맺고 있다고 믿는다. 클라라는 ‘치유자’로서 마을과 가족을 지탱하는 한편, 자연 속에서 위안을 찾는다. 어머니의 억압적인 보호 아래 수년간 통제당하며 살아온 그녀는 조카의 새로운 남자친구에게 이끌리며 성적 욕망에 흔들린다. 새로 깨어난 이 힘은 클라라를 미지의 영역으로 이끌고, 신체와 정신의 경계를 넘나들게 만든다. 클라라는 스스로 발견한 힘을 통해 성녀 역할에서 점차 벗어나 자신을 치유하기 시작한다. 2021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선정, 2022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5개 부문 수상 -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향상. 노크 Knocking 2021 / 컬러 / 78분 / 심리 스릴러, 심리 드라마, 퀴어 로맨스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프리다 켐프 각본: 엠마 브로스트룀 출연: 세실리아 밀로코, 알빈 그렌홀름, 알렉산데르 살츠베리예르, 크리스테르 케른, 빌레 비르타넨, 샤를로타 오케르블롬 충격적 사건을 겪은 몰리는 새 아파트 위층에서 들려오는 노크 소리에 불안해한다. 노크 소리가 점점 절박해지며 마치 도와 달라는 외침처럼 들릴 즈음, 그녀는 이웃들과 마주한다. 그러나 이웃들 귀에는 이 노크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하다. 아슬아슬한 진실 찾기에 나선 그녀는 곧 누구도 자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에 대한 믿음조차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어쩌면 몰리의 이런 자각은 더 오싹할지도 모른다. 사바야 Sabaya 2021 / 컬러 / 90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각본: 소기르 히로리 출연: 실제 인물 마흐무드, 지야드와 이들의 소속 단체는 휴대전화와 권총 하나만 들고 목숨을 걸고 나선다. 중동에서 가장 위험한 시리아의 알-홀 수용소에 ISIS의 성 노예 ‘사바야’로 갇혀 있는 야지디족 여성과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다. 2021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적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Enemy 2021 / 컬러 / 96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각본: 고르키 글라세르-뮐레르 출연: 실제 인물 파트리시오 갈베즈의 딸은 스웨덴에서 가장 악명 높은 ISIS 테러리스트와 결혼한다. 2014년, 딸 부부는 시리아에서 칼리프를 위한 투쟁에 합류한다. 2019년 칼리프가 붕괴하면서 둘 다 사망하지만, 7명의 어린 자녀는 살아남아 악명 높은 알-홀 수용소에 ‘적의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억류된다. 스웨덴 정부가 이들의 석방에 관심을 보이자, 파트리시오는 아이들을 구해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한다. 2022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음악상 수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 The Most Beautiful Boy in the World 2021 / 컬러 / 93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크리스티나 린드스트룀 각본: 크리스티나 린드스트룀, 크리스티안 페트리 출연: 비에른 안드레센, 로빈 로만, 안니케 안드레센, 예시카 벤베리, 안 라게르스트룀, 미리암 삼볼 1970년 토마스 만의 소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을 각색한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은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의인화해줄 완벽한 소년을 찾아 유럽 전역을 여행한다. 결국 그는 스톡홀름에서 수줍음 많은 15세 소년 비에른 안드레센을 발견한다. 소년은 하룻밤 새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되고 베네치아의 리도, 런던, 칸 영화제, 먼 일본까지 방문하며 격동의 유년기를 보낸다. 영화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이 개봉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비에른 안드레센은 우리를 추억과 영화의 역사, 황홀한 순간과 안타까운 사건으로 이끈다. 그의 삶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 위한 마지막 시도를 다룬 영화. 2022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편집상 수상. 더 콰이어 The Choir 2021 / 컬러 / 79분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감독, 각본: 아만다 페시칸 출연: 텐스타 가스펠 합창단 감독 아만다 페시칸은 스웨덴의 가장 유명한 합창단을 따라 가스펠의 고향 시카고로의 여정에 동참한다. 이 여행은 곧 영적, 정신적 도전으로 바뀌고, 신앙, 리더십, 영성에 대한 질문들은 단원들의 관계를 시험대에 올린다. 종교, 개인, 공동체의 문제에 직면한 합창단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