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국제 레지던스 결과 보고전 ‘불이 만든 얼음의 땅’展

부산 장전동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열려
기사입력 2022.09.02 00:53 조회수 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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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국제 레지던스 파견사업 결과보고 불이 만든 얼음의 땅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515일부터 730일까지 아이슬란드 에라바키Eyrarbakki 지역유산박물관에서 진행된 국제 레지던스와 전시의 한국작가들의 결과 보고전 성격이다.

레지던스에 참여한 한국작가는 성백(시각예술, 퍼포먼스) 배시아(영상, 다큐멘타리) 임태웅(음악) 지오(부토, 현대무용) 네명이다.

각자 장르가 다르다. 이러한 특성상 이번 전시에는 성백 작가의 시각예술 작품과 배시아 작가의 영상 기록 다큐멘타리가 주를 이룬다.

국제 레지던스 파견사업의 주 기획자인 성백 작가는 아이슬란드의 화산석을 탁본 작업을 하였다. 아이슬란드의 지연 환경 중에서 가장 큰 특징은 화산작용으로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아직도 섬 곳곳에서는 간혈천이 흐르고 화산 활동으로 용암이 분출하고 있는 활화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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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불이 만든 얼음의 땅이다. 작가는 이러한 아이슬란드의 자연 환경에 매료되어 화산석을 탁본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였다.

이러한 전통적인 표현 기법은 행위예술이라는 현대적인 장르를 통해 재해석 되었다. 작가는 스페인 출신 자이메 마르티네즈Jaime Martínez(부토)와 네팔 작가네팔작가 아닐 수바Anil subba(전위음악)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행위예술로 표현 하였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을 배시아 작가는 영상작업을 통해 다큐멘타리 형식으로 기록하였고 본인도 퍼포먼스 작업에 참여 하기도 하였다.

임태웅, 지오작가는 공연 중심의 레지던스 창작 활동을 하였기에 배시아 작가의 영상기록물 안에서 아이슬란드에서의 예술활동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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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 / 화산석 탁본 작업

 

 그리고 이번 국제 레지던스 교류 프로젝트가 기획되기까지 부산국제openARTs레지던스에 초대되었던 아이슬란드 작가 ASTA의 역할이 컸다. 작가는 한국 부산에서의 특별했던 경험을 살려 아이슬란드에서 국제 레지던스와 전시를 기획하였다고 한다.

한국 부산에서 시작된 openARTs의 개념이 해외로 전파된 것이다.

이러한 경험과 기억으로 시작된 국제교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국제 레지던스 파견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2022821일부터 911일까지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볼 수 있다.

[이재웅 기자 dlwodnd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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