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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디 뮤지션의 단독공연 '별이삼우물정'의 '여러분 잘 살고있어요?'

기사입력 2022.09.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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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930일 금요일 저녁 8시 광주광역시 보헤미안 공연장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10년차 인디밴드 별이삼우물정의 단독공연이 열린다. 멤버교체와 코로나로 인하여 그동안 단독공연을 열지 못했던 별이삼우물정은 이번 공연에 밴드 활동을 하며 만났던 인연들에게 안부를 묻는 여러분 잘 살고있어요?’ 라는 제목을 붙였다. 리더 박재형은 밴드를 시작하며 만났던 고등학생 팬이 이제 곧 서른살을 앞두고 있어요라며 10년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말했다.

     

     지역의 인디 밴드들은 사실 자신의 예술활동으로만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활동을 놓지못하는 것은 미련이 아닌 자신들이 행복하기 위한 몸부림일 것이다. 광주에도, 그리고 서울을 비롯해 우리가 잘 모르는 지방의 소도시까지도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몸부림 치고있는 많은 예술가들이 있을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이 있다. 지역의 공연장, 연극무대, 미술관 등등 어렵지 않게 지역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에게 조금의 관심을 부탁한다.

     

     930일에 있는 별이삼우물정의 단독공연 역시 이런 의미에서 응원을 부탁한다. 또한 음악가들에게 자신의 단독공연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온전히 자신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펼쳐 놓는다. 음악을 도입부만 듣는 요즘같은 시대에도 예술가의 진심은 대중에게 큰 울림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활동이 이어지길 바라고 이들의 활동이 대중에게 더 많이 닿을 수 있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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