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식 뉴스목록
-
'민페民弊' 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아트페어전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2022년 연말 전시를 12월 16일 부터 25일까지 문화매개공간 쌈에서 연다. 전시명은 < '민페民弊' 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아트페어전>으로 작품의 판매를 염두해 두었다. 참여 작가는 곽영화, 김나영, 김민주, 김영아, 김자옥, 박경효, 박재열, 박주현, 백보림, 성백, 옥혜정, 전미경,전영주,황종모 등 민예총 시각위 회원들이 참여 한다. 이번전시는 부산민예총 시각위 자체 기획전시의 필요성이 있어 자체 기획하였다. 지금까지의 (사)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사업의 대부분은 (사)부산민예총 사업의 시각예술부문으로 결합되는 형태로 진행되었었다. 때문에 시각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왔다. 이것은 조직구조와 진행절차상에 맹점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부분은 부산민예총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민예총의 부문조직으로서의 시각위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우리스스로, 우리의 뜻으로 시각위 자체 기획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회원들로부터 나오고 있고, 그러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기에 이번전시는 그 시발점으로써의 의미가 크다. 힘든 시절을 같이 헤쳐나가기 위한 힘을 비축 하자는 의미 또한 중요하다. 민폐(民弊)??민페!! 2022년 한해를 보내며 지나온날들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 대선패배의 쓰라림이 가장먼저 떠오른다. 그것은 비단 정권재창출의 실패에만 기인한 것은 아니며 대선기간동안 보여준 국힘당 후보의 부족함? 아니 모자람!! (이부분은 지금까지의 행보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으로 인한 국민적 쪽팔림 때문이다. 그야말로 민폐(民弊)를 대통령이 끼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파업,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 파업,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 파업 등이 올한해 직장인들의 기억에 남는 주요 파업뉴스 라는 설문결과가 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장기파업 사건을 두고 '원청의 책임'을 강조하는 응답이 많았다고 한다. 파업은 노동자가 쓸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다. 그것은 파업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시민)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원청이 합당하지 않은,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는 노동현장에 내몰린 노동자들에게는 꺼내들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 최후의 보루임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파업이라는 선택지를 꺼내게 만드는 원청업체들의 비상식적 행태 또한 민폐(民弊)다. 2022년 (사)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아트페어전은 같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같이 잘 살아갈려면 어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전시개요 제 목 : 민폐(民弊)??민페!!_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아트페어전 때 : 2022년 12월 16일(금)~25일(일) 13:00~20:00 여는날 : 2022년 12월 16일(금) 18:00 곳 : 수영역 지하1층 문화매개공간 쌈
-
예술가와 노인의 만남, 예술을 매개로 함께하는 체험 전시 - 예술로마을 똑똑똑, 예술가 우리 어르신은요달뚜기예술기획, 영도문화도시센터와 영도구청, 부산광역시에서 지원하는 예술 프로그램으로 영도에 거주하는 노인과 예술가가 매칭되어 글, 그림,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교육과 체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예술로마을 똑똑똑, 예술가 우리 어르신은요" 의 결과보고 전시가 2022년 12월 10일 토요일부터 12월 12일 월요일, 총 3일간 부산 영도의 랜드마크이자 문화공간, 피아크 2층 팝업스토어에서 열린다. 총 15명의 예술가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현시대에 직면한 독거노인 문제와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예술격차 해소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참여예술가 회화: 조보금, 안희정, 윤정애, 이서현 음악: 김보승, 김유화, 황경민, 왕원일, 김문영 공예: 심유정, 윤지현, 박미숙, 김영임 조향: 김미정 캘리그라피: 전금옥
-
시대의 아픔에 파르르 함께 떠는 행위미술가들, 온몸으로 ‘다시 평화’를 외치다예술언어로 펼친 위령제,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에게 날리는 경고장 [전주국제행위예술제] 여기, 시대의 아픔을 같이하며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행위미술가들의 작품이 2022년 11월 13일 전주, 경기전 앞마당에서 펼쳐졌다. 행사 시작 전에 참여자 모두는 ‘10.29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에게 묵념하였다. 그리고 평화를 위협하고, 깨는 모든 것에 대한 항거의 표현으로 함성을 질렀다. 전쟁, 테러, 실수로 사람들의 생명이 사라지는 것을 더는 보지 않겠다는 강렬한 외침은 소리가 나올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러 ‘소리 없는 함성’을 온몸으로 지르게 했다. 시작은 배시아작가의 <시작>이였다. 빗자루로 행사장에 있는 낙엽들을 쓰는 일이었다. 제를 지내기 위해서는 마당부터 정갈하게 해야 한다. 이어 조은성의 <열다>는 이 제의를 여는 첫 의식 같은 것이었다. 희생자들의 아픔을 같이하고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머리 맨 꼭대기부터 온몸으로 그들과 함께하려는 작가만의 행위미술적 의식인 것이다. 놋그릇을 때리고 빙빙 돌며 위령제의 도입부를 펼쳤다. 심홍재, <No more kill>, 이 작품은 움직임보다 문장의 메시지에 집중하였다. 문장 하나가 강조되어 강렬한 메시지를 주는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 같은, 그 한 컷의 이미지를 완성하는 현장 생중계로 보는듯했다. 이혁발, <평평/압제>, 줄자를 길게 뽑아내면 평평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꺾여버리는 상태를 통해 ‘평평함’(평화)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줬다. 그리고 “양반춤을 추겠습니다”하고 신음이 섞인 병 신 춤을 추었다. 겉으로 표방하는 말 하고 실제 행동이 다름을 온몸으로 비판하는 것이다. 전쟁을 일으키고, 참사를 일으킨 이들의 철면피한 얼굴과 태도들에, 그 비열함과 이중적 태도에 똥바가지를 퍼붓는 것이다. 오광해, <가두리 평화>, 분필로 네모를 그려서, 그 네모에서 네모로만 이동하며 네모를 계속 그려나간다. 그 네모가 벗어 놓은 상의, 바지, 몸으로 이동하더니 급기야 마스크에다 네모를 그린 후 “나는 평화다”를 외치며 작업을 마쳤다. 변영환, <WAR>, 1,000원짜리 지폐를 관객에게 주면서 10원짜리 동전으로 ‘WAR’라는 글자를 쓰게 했다. 타국의 무수한 양민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죽이며,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벌리는 것이 전쟁이라는 것을 이 ‘돈 글자’가 극명하게 보여준다. 돈의 노예가 되어 우리와 세상을 파괴하지 말고 모두 평화롭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던진 작품이다. 김석환의 <10.29>는 사전 준비과정에서부터 감정선을 흔들었다. 종이로 만든 신발 157개(짝이 아닌 홑)를 한 줄로 길게 연결하기 위해 무명실로 꿰매는 일을 현장에서 하였는데, 햇살에 더 하얗게 빛나는 작은 아기 신발들이 시리게 다가왔다. 김석환, 박일화는 울부짖음과 고통의 몸짓을 했고, 흰 신발 위로 붉은 액들을 떨어뜨려 참사의 아픔을 시각화하고, 실로 꿰어져 있던 157개의 신발을 찌~익 끌고 와서 태웠다. 억울한 죽음 때문에 구천에 머물지 말고 꽃향기 코를 찌르는 하늘나라로 잘 올라가라는 의식이었다.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진정으로 행한 제대로 된 위령제였다. 유지환은 10.29 참사에 대해 국내 언론에는 기사화되지 않는 외신의 보도를 A4용지에 프린팅 해와서 관객들과 함께 바닥에 늘어놓았다. 그렇게 쓰인 글씨가 <TRUE>이다. 진실을 왜곡하고 정권 친화적 기사만 쓰는 한국언론의 비열함을 햇빛 찬연한 광장(백일 하)에 드러내놓은 것이다. 김용수는 157개의 흰 국화꽃을 하나하나 들어 흠향하고 내려놓는 행위를 하였다. 작가는 이 작업의 제목을 <ㄱ>이라고 했다. 기억의 ‘ㄱ’이다. 기억조차 오롯이 할 수 없게 위패와 사진도 없는 분향소를 만들고 언론에서도 사망자의 이름조차 쓸 수 없게 만드는 이 모든 기억 왜곡자들에게 “기억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임택준, <I and You>, 10.29 참사 희생자들의 그 참담한 순간의 ‘숨 막힘’을 시각화해 보인 것이다. 이후 붉은색 실로 붉은색 신발을 연결한 후 그 신발을 끌고 걸었다. 가녀린 생명 끈에 매달려 끌려가는 신발, 처연(애달프고 구슬픈)한 슬픔이 광장의 바닥에 쓸려가고 있었다. 이 행위 동안 김진영은 진혼무 같은 원초적 움직임의 춤을 추었다. 나비, <나의 기도>, 우크라이나 깃발의 한 부분인 청색 천을 길게 깔아놓고, 그 위에서 머리엔 흰 족두리, 손엔 흰색 등, 몸엔 직접 만든 흰색 종이옷을 입고 정화와 치유의 몸짓을 펼쳤다. 루츠리딤, 김강이 즉흥 연주를 하였고, 권영일, 손경대는 사진을, 배시아가 영상을 찍었다. 이렇게 여러 작가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이 평화기원제, 위령제는 경기전 광장의 한때를 한참이나 먹먹하게 만들었다.
-
'보여주는 일기장'- 최규식 작가 11번째 개인전부산을 기반으로 조각과 설치 작업을 하는 최규식 작가 11번째 개인전 작가만의 독특한 예술세계가 돋보이는 작품 20여점이 전시. '보여주는 일기장'이라는 주제로 12월 3일 토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부산 금정구 소재 openARTs spaceMERGE?머지에서 틈틈이 적거나 그려놓은 에스키스, 원래 사용되었던 기능과 목적이 있었던 수집된 고가구, 오브제들을 이용하여 기존에 알고 있던 단어와 다른 의미를 가지는 작품을 제작하고 직접 만든 조명, 그림자, 바람을 더하여 시각적 이미지를 더 강조한 최규식의 개인전시를 진행한다. 예를 들면 기존 단어가 가지는 뜻을 바꾸어 다른 의미의 작업을 제작한다. 예를 들어 산(山) 수(水)화(花)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빛, 바람을 이용하여 기존 산수화라는 그림이 가지는 이미지를 입체작업으로 만들어 내어, 바다 한 조 각, 심장 고동 같은 단어를 입체로 표현하여 관람자와 감상자들에게 사유와 정서적인 감흥을 주는 것이 전시의 취지이다. 가로 세로 250cm 원형 터널 모양에 4계절 조화들로 꽃 리스 모양을 만든 '사계절의 반가움'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전시장 입구에 두어 관람객들이 그 꽃 리스를 문처럼 통과해 전시장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동선을 만들어낸다. 전시장 벽면에는 바다 한 조각, 심장 고동, 맥박 두근두근 등의 가로세로 50cm 내외의 평면 소품 1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장 중앙에는 조명과 조개껍질 샹들리에로 만든 가로세로 3m 정도 크기의 설치작업 '바닷속과 밖'을 그리고 제작 조명과 저속 모터, 오브제들로 만든 가로세로 1m 내외의 입체 작업들 8점을 좌대에 두거나 천장에 매달아 설치하였 총 20점의 작품들을 디스플레이하여 전시장을 꾸민다. 꽃의 그림자, 바다 한 조각, 작은 바다 등 시(詩)적인 제목과 작품이 가지는 이미지와 그림자, 움직임이 더해진 평면, 입체 작품을 제작하고 하나의 공간에 전시하여 관람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정서적인 감흥을 느끼게 하여 기존 조소작가의 조각 작품 전시회에서 느끼지 못했던 전시를 만들어낸다.
-
한국행위예술가협회- 출범 후 첫 공식 행사한국행위예술가협회 출범 후 첫 공식 행사 1990년 이후 전국 단위의 행위예술가 단체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은, 2000년 한국미술협회에 행위예술분과 신설을 추진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분과 신설은 이뤄지지 않았고, 2006년 3월 대전에서 10여 명이 모여 [한국행위미술가협회]를 창립하였지만 이후 활동이 미진하여 흐지부지되었다. 그리고 2020년 다시 안동에서 20여 명의 전국의 행위예술가들이 모여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출범이 미뤄지다가 2022년 8월 1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총회를 가지며 [한국행위예술가협회]를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초대회장은 심홍재, 부회장은 김석환, 변영환이 선출되었으며, 사무국장은 성백이다. 광역단체에 지부장을 두어 지역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회원은 행위예술가를 ‘작가회원’, 행위예술 애호가들을 ‘일반회원’으로 구성하였다. 현재 작가회원은 45명, 일반회원은 30명 정도이다. 행위예술가들의 권익 신장과 창작 의욕 독려, 각 지역 행위예술제의 발전, 국제 교류 앙양, 나아가 한국미술사에 행위미술의 가치를 공고히 하는 것에 목표를 둔 [한국행위예술가협회]가 협회 로고를 사용한 첫 공식 행사를 가졌다. 11월 13일 전주 경기전 앞 광장에서 펼쳐진 이 [전주국제행위예술제]는 많은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또한 최근 ‘축제 기획, 전시 기획, 국제 교류 사업’을 주로 하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 고유번호 등록을 마쳤다.
-
부산문화재단 기획 2022 레지던시 프로그램 - F1963에서 열려한때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이였던 F1963에서 부산문화재단 기획전시 2022 레지던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홍티아트센터, 예술지구P, 부산자연예술인협회, 시민도예가회, 523쿤스트독의 작가들의 작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전시는 부산문화재단 레지던시 사업과 관련된 1개의 공간과 4개의 단체의 결과전이다. 각각 다른 공간에서 제작된 작가들의 작품과 각각 다른 기획과, 다른 예술단체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엿볼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2022 레지던시 프로젝트는 2022년 11월 5일부터 20일까지 F1963 석천홀에서 진행된다.
-
523쿤스트독 갤러리에서 김정아 작가의 개인전 Dear My, 친애하는 나의 라는 전시 열려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523쿤스트독 갤러리에서 반려동물을 주제로 하는 전시가 열렸다. 주로 동물과의 공존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정아 작가의 전시 Dear My, 친애하는 나의 라는 이름의 전시로 고양이와 그들의 자유로운 삶을 이야기하는 Dear my cat, 빈센트 반고흐의 그림 여정을 따라가는 Dear my Vincent, 그리고 잊지 못할 영화의 한 순간과 동물의 공존을 표현하고 있는 Dear my moments의 세 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만이 아닌 전시 작품 속에 함께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활동을 통해 알아보는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는 동물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마치 편지를 보내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는 김정아 작가의 이번 전시 Dear my, 친애하는 나의 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 그리고 따뜻한 일상이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전시기간 : 2022.10.26-11.9 전시장소 : 523갤러리 (사상구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532번길 94 ) 전시규모 : 일러스트레이션과 회화 42점
-
2022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시각예술 전 - 선線을 넘다2022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시각예술 전 '선線을 넘다'가 영화의 전당 비프 힐에서 부산미예총, 영화의 전당 주최로 2022.10.21.(목) ~ 31(월)까지 열린다. 초대 작가로는 호남작가 김우성 박성완 바다 김병택 심홍재 영남작가 노주련 박경효 백보림 서수연 성백 전기학 등 11명의 작가들이 참여 한다. 전시감독은 성백 작가가 맡았다. 영남과 호남의 대표되는 도시 부산 광주는 한국의 근대사의 정치, 사회적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두 도시는 민주화를 위해 투신한 선배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 한국의 불행한 현대사의 정치적의 환경에서 부산은 1979년 부마항쟁이 있었고, 이듬해 1980년 광주는 5.18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다. 부산 광주 두 도시 모두 서울 중심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인프라의 쏠림으로 인해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하며 특히 문화예술가들의 이탈로 인해 지역의 문화 생태계가 취약하게 되었다는 점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이러한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지역감정이라는 조작된 정치적 편견으로 인해 광주는 사회 문화적으로 고립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부산을 비롯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역사적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 사회의 불행했던 과거 위정자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지역감정은 수십년의 시간동안 우리사회를 관통해 왔다. 이러한 악습을 끊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라는 구호는 선거철만 되면 공염불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2022년 현재 지역감정이란 것이 있는가? 라고 되 물어 볼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10대 20대의 젊은 세대들의 시선으로는 이것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과거 선거철이면 매번 등장 하는 것이 지역 감정이였고 지금은 세대간의 갈등이 있으며 남녀간의 차별이 새로운 이슈가 되고있다. 그들의 이해 득실을 따져 다양한 갈등을 유발을 한다. 전시감독 성백은 "우리는 권력 추종자들이 만든 보이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선’을 넘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들이 만든 ‘선’을 넘고자한다, 위선을 넘고 지역의 경계(선)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off line 전시와 동시에 on line에서는 NFT 전환 작품을 통해 아날로그적 창작 활동에서 디지털 창작 영역으로 ‘선’을 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앞으로 지속적인 영호남의 문화 교류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선을 넘기를 바래본다.
-
2022 제3회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개최부산시 제3회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개최 -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 공연, 연극, 전시,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는 영호남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교류하며 만들어가는 축제이다.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조직위원회는 영호남 예술인들의 교류를 통해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여 민족예술이 지닌 가치를 확산하는 장이다.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조직위원회는 ‘낯선 영원함’이라는 주제 아래,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공연·전시·체험부스·마켓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낯선 영원함’이라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통해 영호남 예술인들이 모여 영호남 지역 갈등이 없어진 세상에서, 미래 세대의 대동단결과 민족예술의 영원함을 예술로 표현할 예정이다. 21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22일 통일을 기원하는 영호남 예술인들의 무대공연 ‘통일문화제’, 영호남 전문 극단들의 공연, 시민들이 배우들과 함께하는 대사 낭독, 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연극인 교류전’ 23일 영호남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교류의 장 ‘청년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동시에 다양한 체험과 예술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체험부스와 마켓이 운영된다. 21일~31일 10일간 영화의 전당 비프힐 실내공간에서는 영호남 미술 작가들의 전시회인 ‘미술인 교류전’이 열린다.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NFT 전환 작품발표를 통해 아날로그적 창작활동에서 디지털 창작의 영역으로 ‘선’을 넘는 교류전이 될 예정이며, 전시 오픈 쇼케이스는 10월 21일 18시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작품 감상과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축제를 주관하는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조직위원회에서는 10월 10일까지 영남과 호남의 역사와 민족예술에 대해 관심이 많고 행사 운영에 대한 적극적 피드백이 가능한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모니터링단을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노션 안내페이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고,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https://event-us.kr/dudghska/event/49413)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곡성군 제월섬, 예술의 옷을 입다!2022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제월섬 국제자연미술판타지」 “열세 살 환경미술가의 라이브드로잉, 세계 14개국 60여 명의 예술가들이 전하는 지구, 제월섬 이야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가 2022년 「제월섬 국제자연미술판타지」를 주제로 본격적인 생태예술축제의 막을 올린다.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상상력의 회귀와 근원적 심미안을 찾아가는 것을 모토로 예술과 자연이 하나 되는 아름다움의 신성한 경험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연결을 제안하는 이번 예술축제는 10월 25일(화)부터 10월 30일(일)까지 곡성군 입면의 제월섬에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제의 포스터를 장식한 열세 살 환경미술가 신윤 어린이의 라이브드로잉을 비롯하여 자연미술전시, 퍼포먼스 공연, 아트워크숍, 자연미술체험, 생태놀이터, 숲속의 아트피크닉, 숲!토크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며 기후위기의 시대, 생태적 지구의 안녕을 함께 축복하며 사유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2022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는 총 14개국 6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순수예술축제로 자연미술작품 35점과 공연, 힐링워크숍, 생태놀이터가 매일 관객을 맞이한다. 20년간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국제적 실험예술축제를 진행해온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은 지난 해 ‘2021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를 통하여 팬데믹 시대에 생태적이고 지역 친화적인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제월섬’은 곡성에 위치한 여러 하중도(河中島) 중 하나로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과 함께 풍성한 식물 개체군들이 보존되어 있어 섬진강의 깨끗한 생태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최근에는 지자체의 사업을 통해 생태교육의 현장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풍부한 환경적 가치에 비해 지역의 건강한 활력을 줄만한 콘텐츠는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에 「제월섬 국제자연미술판타지」는 제월섬의 생태적 특징에 문화예술콘텐츠와 힐링여행을 결합한 농촌형 예술활성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인간의 각성과 생태적 삶의 메세지를 예술의 상징성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비교적 문화예술이 취약한 전라남도 동부권지역에 차별화된 문화예술을 활성화함으로써 대표적인 ‘자연생태예술섬’으로 특화시키기 위한 창조농촌의 빅픽쳐를 포함하고 있다. 전라남도문화재단은 지난 8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도내 7개 기초자치단체의 문화예술특화사업을 선정, 곡성군은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주최주관의 ‘제월섬 국제자연미술판타지’가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곡성군은 ‘제월섬국제자연미술판타지(10.25-30)’와 ‘심청어린이대축제(10.27-30)’ 시기를 병행함으로서 곡성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두 축제가 열리는 제월섬과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차로 약 15분 정도의 거리로 아름다운 가을의 섬진강을 만끽하며 두 개의 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7년 이래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의 김백기 예술감독은 서울 홍대앞(한국실험예술제,2002-2013)과 제주 서귀포(제주국제실험예술제,2014-2019) 지역에서의 예술적 활동들을 토대로 향후 유기적 생명으로서의 자연과 인간의 관계, 생태적 순환의 가치 추구, 인간 내면의 생태적 회복과 힐링을 돕는 다국적 예술창작활동들을 전남 지역에 소개함으로써 곡성 제월섬의 아름다운 지역적 가치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제월[霽月]’은 비가 갠 하늘의 밝은 달이라는 뜻으로 달 모양을 닮은 인근 마을 제월리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제월섬 국제자연미술판타지」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이 주최주관하며 전라남도, 전남문화재단, 곡성군, 주한 헝가리문화원, 주한 이탈리아문화원, 스페인대사관, 스위스대사관이 후원한다.
-
전쟁을 경험한 아홉 할머니들의 동화처럼 담아낸 전시 오늘도 활짝 피었습니다"노인 한명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이다" 이제는 잊혀져가는 우리 현대사의 아픔, 한국전쟁에 대한 기록을 개개인의 그림을 통해 나타낸 전시가 부산의 근대건조물 한성1918에서 열렸다. 2022년 10월 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오늘도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이름의 전시로 전문 작가의 작품이 아닌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기억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노콩 노현지작가와 모션그래퍼 토리사 김광민작가의 지도와 기획,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주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한성1918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또 다른 의미 전달과 함께 개개인의 기록이 또 하나의 역사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코잼 엔에프티- NFT(대체불가토큰) 생태계 구축과 동시에 예술 문화사업 본격화_ 코잼 엔에프티 주식회사 서울, 부산, 경기, 진천군 등 전국적으로 NFT(대체불가토큰) 생태계 구축과 동시에 예술 문화사업 본격화 _9. 30 ~ 10. 3 / 4일간 파주 출판단지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 지지향에서 2022 제1회 NET FAIR - ART DMZ에 코잼 엔에프티 후원 협력사로 참여 _openarts space MERGE와 업무계약을 통한 부산화랑호텔아트페어 ‘BAMA IN GRAND JOSUN’ NFT작품 출시 _9. 26부터 한화리조트 해운대 코잼 엔에프티 갤러리에서 하지혜 작가 NFT x 실물 작품 개인전 실시 _2022. 9. 27 ~ 2023. 1. 29 진천군립 생거 판화 미술관에서 김준권 NFT 전시 실시 ‘코잼엔에프티 주식회사(이하 코잼 엔에프티)’가 NFT(대체불가토큰) 생태계 구축과 동시에 예술 문화사업을 서울, 부산, 경기 진천군 등 전국적으로 본격화한다. 코잼엔에프티는 NFT 사업확대와 아울러 실질적인 피지컬 미술기획을 결합한 MZ세대 및 다양한 세대가 실물 작품부터 NFT까지 다각적으로 구매 및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미술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에서 개최된 ‘더현대 서울 아트페어 위드 코잼’의 공동 후원을 시작으로 파주 출판단지의 예술문화공간, 상업공간을 활용하여 국내외 30여개의 주요 화랑을 주축으로 지역 미술문화 네트워크 아트페어인 2022 제1회 NET FAIR–ART DMZ에 후원 협력사로 참가한다. 9월 30일 오픈하여 10월 3일까지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개최되는 2022 제1회 NET FAIR–ART DMZ에 코잼 엔에프티는 NFT 디지털 숲 조성과 더불어 MZ 세대에 인기 많은 작가들의 실 작품과 NFT 작품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으로는 지지향 4, 5층 NET FAIR – ART DMZ 메인 전시와 1층 경기문화재단 아트경기 그룹전, 작가와 컬렉터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 이광기 라이브경매쇼⦁온라인뷰잉룸(유튜브, 인플루언서 적극 활용), 김태현의 ‘그림이 있는 포크’ 공연, 첼리스트 김규식의 ‘무느스 앙상블’ 공연, 도슨트 투어 등 각자의 세대별로 따로 똑같이 즐기고 시민 모두가 예술문화를 향유하는 목적과 의의를 두고 구성되었다. 부산에서는 부산화랑호텔아트페어 ‘BAMA IN GRAND JOSUN’에 9.22 ~ 9.25일까지 openARTs spaceMERGE?머지와 업무계약을 통한 코잼 NFT 머지팀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또한 2022. 9. 26부터 2023. 12. 31까지 한화리조트 해운대에 위치한 코잼 엔에프티 갤러리에서 하지혜 작가 NFT x 실물 작품 개인전을 시작으로 장기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한화리조트 해운대에 6월에 개관했던 코잼 엔에프티 갤러리를 리뉴얼 하여 기존의 NFT 갤러리와 동시에 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 지속적인 코잼 소속 작가들의 NFT x 실물 작품전시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시 판문점 평화의집에 내걸려 유명세를 탔던 작품 '산운'의 작가 김준권이 충북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에서 초대전 <김준권-나무에 새긴 35년>을 개최함과 동시에 코잼 엔에프티가 제작한 김준권 NFT를 선보인다. 초대전은 1부(9.8~10.16)와 2부(10.19~11.14)로 나뉘어 진행되며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코잼 엔에프티는 크게 미술 콘텐츠와 거버넌스 사업을 주축으로 확장하고자 하며 미술 콘텐츠 역시 제작 판매를 넘어선 기획을 앞세운 코잼엔에프티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미술 역사적 작가 발굴, 아카이빙, MZ 작가양성 등을 통한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한화리조트, 더현대 서울, 갤러리 플랫폼인 학고재, 문신, 김준권 외 국내외 미술작가 등 예술로 접근하는 다각적인 MOU 체결을 통한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기점을 발판 삼아 NFT 발행, 유통, 컨설팅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며, 단기적으로는 NFT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코잼 메타버스 플랫폼과도 결합해 다각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제4회앙데팡당KOREA국제미술제제4회앙데팡당KOREA국제미술제가 5일 오후 3시 대전 예술가의집에서 열려, 오는 9일 까지 오일 간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유빈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외교저널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한국미술협회(대전광역시지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한 세네갈 대사관, 주한 폴란드 대사관이 후원한다. 세계 각국 90~100여개 나라에서 참여하며, 세계 유명작가 작품들이 이곳에 한자리에 모였다.
-
2022부산국제openART프로젝트 - 침묵하는 지구의 아우성 -2022부산국제openART프로젝트 8월11일 화요일부터 ~ 8월22일 토요일 까지 openARTs spaceMERGE?머지(이하 예술공간MERGE)에서 열려 2008년 ‘부산국제꽃마을자연예술제’로 시작 2014년 ‘부산국제openARTs프로젝트’로 이름 바꿔 매년 열려 15년째 전국 유일 다원예술openATs개념의 레지던스 기반 프로젝트 올해 한국 비롯해 몽골 일본 폴란드 작가 등 18여명 참 참여 ‘부산자연예술인협회’ ‘문화창작공간ARTinNATURE’ ‘openART sapceMERGE?’ 등 지역의 문화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문화재단에서 레지던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2년 부산국제openARTs프로젝트에서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자 한다. 지난 8월부터 주요 해외 및 국내 작가들은 문화창작공간ARTinNATURE 입주를 하여 창작활동을 해 왔다. 그리 이번 프로젝트에 레지던스 입주 작가 외에 지난 몇 해 동안 레지던스에 참여 했던 작가들이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 한다. 프로젝트의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참여하는 작가들 또한 다양하다. 회화, 설치, 무용, 퍼포먼스, 음악, 영상, 사진 등 거의 모든 장르들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정은형, 조구, 배시아, 서영, 류승옥, 박시호, Enkhzaya Erdenebileg(몽골), Iwa Kruczkowaska-kroi(폴란드), Mushimaru Fujieda(일본) 이광혁, 김등용, 언덕, 홍성률, 백보림, 서수연, 홍라무, 이재웅, 손경대 등이 그들이다. 11일 화요일 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설치 작업과 퍼포먼스 오픈리허설이 있다. 그리고 8월 22일 토요일 하루는 메인이벤트 로 그동안 준비한 퍼포먼스 작업을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행사의 성격상 어떤 작품들이 설치되고 선보일지는 미정이다. 오픈 리허설과 중간 중간 작가들과 회의를 거처 최종적인 작품이 나올 예정이다. 예술감독 성백작가는 openARTs라는 새로운 성격의 다원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의 근원적인 힘과 예술의 사회적 발언과 역할을 보여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사회의 문제점을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참여 예술가들과 국제적 연대를 공고히 하여 우리 사회 뿐만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가진 문제점들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다루고자 기획되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기후 위기와 같은 환경문제를 비롯해 전쟁, 폭력, 차별과 혐오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왜 국제사회와 자본주의 거대 기업들은 침묵하고 있고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자연생태계와 그 안의 지구인들의 아우성을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 한 작품들이 단순한 전시가 아닌 한편의 퍼포먼스로 준비한다. 단순히 국제교류 및 예술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예술가들과 국제연대와 문화담론을 형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는다.
-
노동미술202 ‘노동, 불온하지 않은 미래?!”노동미술2022, 노동이 불온하지 않은 미래를 꿈구다! 제6회 울산노동미술전 10월 5~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에서 전시 정치변화와 산업위기 속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가 내몰린 위기를 담다 전국에서 모인 32팀의 민중미술작가들이 예술로 전하는 사회메시지 강렬 “노동미술2022”는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천시했던 노동자와, ‘불온’의 굴레를 씌웠던 노동자의 권리를 주목했다. 지금까지 여섯 번째 울산에서 개최된 전국규모 미술전시인 “노동미술2022”는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울산지회(이하 울산민미협)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했다.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모인 32팀의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한 뛰어난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노동미술2022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으로 먼저 신민 작가가 만든 <우리들>을 꼽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노동자로 일하며 자신의 작업현장에서 버려진 폐지를 모아 만든 조형물이다. 1970년에 산화한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주변을 현재를 살고 있는 청년 여성 노동자들이 둘러 서 있다. ‘노동자도 인간이다’라는 전태일의 외침 이후 52년이 넘은 지금도 바뀌지 않은 노동자의 절절한 목소리를 배어있다. 성백 작가의 탁본 작업도 눈에 뛴다. 조각을 전공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는 탁본 작업을 선보였다. 맨발로 낮선거리에서 있는 이방인의 모습의 그림자를 탁본으로 제작하였다. 거리의 낙엽, 쓰레기 맨홀 등이 사실적으로 나타나 있다. 노동의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고독함이 느껴진다. 탁본이라는 형식을 통해 우리가 알수 없는 수 백년의 역사속에서 이 거리를 걸었던 민중들과의 조우한다. 회화 작품 중에는 박은태 작가의 <이대로 살순 없지 않겠습니까>가 매우 강렬한 색채와 메시지를 담아냈다. 박은태 작가가 최근 이어가고 있는 “부품의 대가”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으로 황금 모듈 자기판 곳곳에 부품처럼 서 있는 노동자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화폭의 중앙에는 올 여름 대우조선 하청노동자가 자신을 결박한 농성을 전개하며 외쳤던 구호가 새겨져 있다. 설치 작품 중에는 최은희 작가의 <후덜덜Ⅰ,Ⅱ, Ⅲ> 연작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작품은 중대재해로 사망한 노동자의 현실을 담았다. 인간의 몸을 뜬 푸딩이 동작 감지 센서로 작동하는 기계진동으로 흔들리고 깨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처럼 노동미술2022은 전시장 곳곳에서 노동자를 중심에 둔 사회참여 메시지를 녹여낸 미술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전시를 주최한 윤은숙 사)울산민미협 대표는 ‘산업수도이자 노동자도시로 불리는 울산이 노동자의 현실을 올곧게 예술로 승화시켜 담아내는 전시를 이어가는 것이 뜻 깊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다른 지역 작가들이 울산을 잘 알 수 있도록 8월 말에 현대중공업 노사협의를 거쳐 현장을 견학하고 토론회를 미리 가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출품작들은 노동의 현실에만 머물지 않고 노동존중 세상을 향한 대한민국의 미래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미술2022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1차 전시를 한 후 10월 15일 부터 서울 전태일기념관으로 순회전시가 이어진다. 전시 개막은 10월 6일(목) 오후 6시며, 개막행사 때는 참여 작가가 직접 선보이는 미술 퍼포먼스도 곁들여진다. ○ 제목 : 노동미술202 ‘노동, 불온하지 않은 미래?!” ○ 전시 일시, 장소 ■ 1차 : 2022. 10. 5(수) ~ 10. 12(수) 10:00~19:00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실 ※ 개막행사 : 2022. 10. 6.(목) 18:00 ■ 2차 - 서울 1부 2022. 10. 15.(토) ~ 11. 6.(일) 10:00-18:00(11월부터 17:30) 2부 2022. 11. 10(목) ~ 12. 4(일) 10:00-18:70 전태일기념관 3층 특별전시실 - 울산 : 2022. 10. 13.(목) ~ 11. 08.(화) 10:00-19:00 울산노동역사관 기획전시실 노동미술 2022 - “노동, 불온하지 않은 미래?!” ○ 주 최 : (사)울산민족미술인협의회 ○ 주 관 : (사)울산민족미술인협의회, 울산노동역사관1987,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 전태일기념관 ○ 후 원 : 울산광역시, 울산북구청, 민주노총울산본부, 한국노총울산본부,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 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