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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한명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이다"
이제는 잊혀져가는 우리 현대사의 아픔,
한국전쟁에 대한 기록을 개개인의 그림을 통해 나타낸 전시가
부산의 근대건조물 한성1918에서 열렸다.
2022년 10월 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오늘도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이름의 전시로
전문 작가의 작품이 아닌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기억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노콩 노현지작가와
모션그래퍼 토리사 김광민작가의 지도와 기획,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주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한성1918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또 다른 의미 전달과 함께
개개인의 기록이 또 하나의
역사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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