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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시각예술 전 - 선線을 넘다

기사입력 2022.10.2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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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시각예술 전 '선線을 넘다'가 영화의 전당 비프 힐에서 부산미예총, 영화의 전당 주최로 2022.10.21.(목) ~ 31(월)까지 열린다.

    초대 작가로는 호남작가 김우성 박성완 바다 김병택 심홍재 영남작가 노주련 박경효 백보림 서수연 성백 전기학 등 11명의 작가들이 참여 한다. 전시감독은 성백 작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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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과 호남의 대표되는 도시 부산 광주는 한국의 근대사의 정치, 사회적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두 도시는 민주화를 위해 투신한 선배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

    한국의 불행한 현대사의 정치적의 환경에서 부산은 1979년 부마항쟁이 있었고, 이듬해 1980년 광주는 5.18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다. 

    부산 광주 두 도시 모두 서울 중심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인프라의 쏠림으로 인해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하며 특히 문화예술가들의 이탈로 인해 지역의 문화 생태계가 취약하게 되었다는 점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이러한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지역감정이라는 조작된 정치적 편견으로 인해 광주는 사회 문화적으로 고립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부산을 비롯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역사적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 사회의 불행했던 과거 위정자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지역감정은 수십년의 시간동안 우리사회를 관통해 왔다. 이러한 악습을 끊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라는 구호는 선거철만 되면 공염불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2022년 현재 지역감정이란 것이 있는가? 라고 되 물어 볼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10대 20대의 젊은 세대들의 시선으로는 이것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과거 선거철이면 매번 등장 하는 것이 지역 감정이였고 지금은 세대간의 갈등이 있으며 남녀간의 차별이 새로운 이슈가 되고있다.  그들의 이해 득실을 따져 다양한 갈등을 유발을 한다. 

     

    전시감독 성백은 "우리는 권력 추종자들이 만든 보이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선’을 넘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들이 만든 ‘선’을 넘고자한다, 위선을 넘고 지역의 경계(선)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off line 전시와 동시에 on line에서는 NFT 전환 작품을 통해 아날로그적 창작 활동에서 디지털 창작 영역으로 ‘선’을 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앞으로 지속적인 영호남의 문화 교류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선을 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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