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식 뉴스목록
-
부산 갤러리범향 개관전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부산 청년작가 신년 선물전’ 개최비상하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부산시 서면에 새로운 미술문화 공간이 오픈한다. 부산진구 지하철 서면역 근처 에스제이탱커 사옥 범향빌딩 12층에서 갤러리범향(대표 박성진) 개관전이 열린다. 첫 전시회는 갤러리범향 개관전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부산 청년작가 신년 선물전’으로 에스제이탱커 주최, 갤러리범향 주관, 예술법인 가이아 기획으로 2024년 1월 25일(목)부터 2월 25일(일)까지 한달간 개최된다. 촉망받는 부산 청년 화가, 조각가 등의 힘찬 새출발과 지역사회 공헌 동참, 후원하는 의미의 전시회로 갤러리범향의 시작을 함께 한다. 아티스트로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부산 청년작가 김도연과 김종선, 김형준, 박경묵, 박영환, 배남주, 이기택, 이지훈, 정헌칠, 조은아, 최해인, 하지혜 등이 참여한다. 특히 초대작가로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후진을 양성하며 창작 활동을 하는 서양화가 고석원 교수와 부산 출신으로 경기도 양평군에서 작업실 겸 비티에스(BTS) 알엠(RM)이 방문할 정도의 핫 플레이스 미술관을 운영하는 이재효 조각가가 함께 범향갤러리 출항을 축하한다. 1월 25일 오후 5시 오픈식에는 부산 청년작가 ‘작품 경매 이벤트’를 열어 판매 수익을 평소 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박성진 대표의 의지처럼 ‘따뜻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사용하며, 이번 개관전시 수익금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성진 범향갤러리 대표는 “미술을 잘 모르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림을 보면서 삶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됐다. 그러다 지역 작가들의 열정과 고민을 알게 됐고, 그들의 고민을 나누고 싶었고,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갤러리범향의 문을 연다. 새로움을 꿈꾸고 공감하는 아트스페이스를 예술을 사랑하는 부산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에서 국제 해상운송 기업을 운영하는 박성진 에스제이탱커 대표이사는 작고한 선친께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했던 선행을 기억하며 나눔과 봉사에 눈을 떴고, 그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부친의 호로 ‘범향(凡香) 갤러리’라고 작명했다. 전시 서문, 범향만리(凡香萬里) 작년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놓고 일론 머스크와 엎치락 뒤치락 했던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평범한 부동산 개발업자였다. LVMH 그룹은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주류회사 모에 헤네시(MoetHenessy)의 합병 회사다. 땅을 사서 건물을 짓고 임대사업을 하던 그는 명품 매장이 들어서면 임대가 잘되고 건물 가치가 오르는 것을 알게 됐다. ‘브랜드의 가치, 콘텐츠 파워’가 부동산 시장에서의 성공 비법임을 발견했고, 이후 유명 명품 브랜드들을 사들여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했었다. 특히 예술의 힘을 마케팅에 접목한 그는 ‘지상 최후의 명품, 미술품’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아트콜라보레이션 시대를 처음 열었다. 일본 화가 쿠사마 야요이 등과의 아트콜라보는 론칭 후 전 세계적으로 매진 행렬을 보였고, 이처럼 협업 컬렉션 효과는 엄청난 성공사례였다. ‘럭셔리 제국의 황제’ 아르노 회장의 아트마케팅이 ‘노인과 바다’라는 부산의 미래 문화관광 전략, 도시마케팅의 한 축임을 역설하고 싶다. 부산 출신 글로벌 경쟁력 조각가와 UAE 두바이 아트프로젝트 추진할 때, ‘코리아게이트’ 사건으로 유명한 로비스트 박동선 회장을 만났다. 대화 중 학창시절 화가를 꿈꿀 때 가장 좋아했던 ‘국민화가’와의 인연을 들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후원자였던 박동선 회장은 폐병에 걸린 가난한 화가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아무 조건없이 당시 25만원(현재 5000만원 상당 가치)을 병원 치료비로 지원했고, 병이 완쾌된 무명화가가 사무실로 찾아왔었다고 한다. 리어카 가득 자신의 그림들을 싣고 온 화가는 돈 대신 그림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는데, 대가를 바라고 후원한 것이 아니라며 사양했다고 한다. 어려우실 텐데 그림을 팔아 생활비에 보태라며 1점만 기념으로 선물 받고 다 돌려보냈다고 했다. 그 무명화가였던 박수근 화백은 현재 대한민국 근현대화가 중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최고가의 작가다. 호당(1호는 엽서크기)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하고, 독특한 마티에르가 ‘화강암 질감의 한국적 그림’이라며 그를 평가하고 발굴한 건 외국인이었다. 심미안 없이 그림을 돈으로, 환금성으로 평가하는 그들만의 리그 미술품 투자 비법(?)에 ‘1000점 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은 화가는 쳐다보지 마라’는 말이 있다. 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스토리를 듣고, 폐병으로 요절했다면 오늘날 박수근 화백의 명성과 성취가 있었을까를 자문했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는 대한민국에 박수근이라는 문화적 자산이 한국미술사에 없다면 끔찍한 일이다.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선을 쌓는 집안은 반드시 경사가 있다)을 떠올리게 하는 오래된 벗이 있다. 부산예술을 사랑하는 국제 해운기업 에스제이탱커의 박성진 대표이사다. 선친께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셨던 선행을 기억하며 대학에서 야학교사 등으로 나눔과 봉사에 눈을 떴고, 해상 운송회사를 경영하면서도 직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까지 하며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를 실천했다.부산 최초로 10억원을 기부한 프레스티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며, 이러한 이웃 사랑 선행 등으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 ‘대한민국 해양인의 밤’에서 제1회 해양산업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고 상금은 부산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예술에 관심이 많은 친구는 부산 청년화가들 그림을 사주고, 전시회를 후원하는 등 ‘미술사랑’을 실행하기도 했다. 부산 중앙동에서 서면으로 사옥을 옮긴 박성진 대표는 작고하신 부친의 호로 ‘범향(凡香) 갤러리’를 출항한다. 첫 개관전도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새해 부산청년작가 선물전’으로 벗이 걸어온 삶의 향기와 지향하는 방향성이 진하게 느껴진다. 미술의 역사를 쓰는 공공적 미술관과 미술품을 팔고 사는 상업적인 갤러리, 화랑 등이 가는 길은 다르지만 ‘미술품 투자는 문화 참여!’를 주창하는 입장에서 상호 보완, 필요충분조건이다. 메세나(Mecenat) 운동이란 기업들이 문화예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 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메디치 가문처럼 부산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예술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서울 일극주의에서 벗어나 다양성이 역동적으로 꽃피는 코리아의 문화선진국 경쟁력. 이탈리아도 했듯 함께하면 ‘문화도시, 부산 만들기’를 할 수 있다.작은 시작이지만 범향만리(凡香萬里)를 축원한다. - 김형석 / 컬처크리에이터, 예술법인 가이아 대표
-
‘안녕, 아프리카 -잃어버린 아미를 찾아서’ 전시회 개최국내 유명 작가 7명이 참여해 현대미술로 재해석하고 오마주한 아프리카를 선보이는 전시 ‘안녕, 아프리카- 잃어버린 아미를 찾아서’가 거제도에 온다. 한겨울, 전시실에서 뜨거운 아프리카 대륙을 느껴보자.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은 2024년 2월 7일(수)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아프리카 미술과 현대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 ‘안녕, 아프리카’를 개최한다. 권학준, 박봉기, 한국중국 예술프로젝트 그룹 사야, 위세복, 윤후명, 이인, 조영재 등 저명한 화가와 조각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번 전시는 ‘잃어버린 아미(아프리카 미술)를 찾아서’라는 부제로 피카소, 마티스, 자코메티, 모딜리아니, 브랑쿠시 등 다양한 현대미술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아프리카 미술을 조명한다. 국내 최대의 아프리카 미술품 소장처 삼탄아트마인에서 컬렉션한 아프리카 여러 지역의 희귀한 전통 가면조각, 목공예 작품 등과 함께 아프리카를 미술로써 해석한 현대 한국작가들의 설치·평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프리카 미술품을 오브제로 활용해 환상적인 공간 연출을 보여주는 설치미술과 함께 거제시의 역사·문화적 이미지와 생명력 가득한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올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위세복 조각가는 ‘팔색조의 섬’, ‘지심도, 사랑을 품다’ 등 거제도 소설을 쓴 윤후명 소설가의 ‘동백섬, 지심도에서의 사랑이야기’를 모티브 삼아 동백씨앗으로 픽셀아트 선보이며, 경남 창원 출신 박봉기 생태미술가는 맹종죽으로 유명한 거제도에서 대나무 설치미술로 해양 환경문제를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한중아트프로젝트팀 사야는 동백꽃 생화, 거제도 바닷가의 부목, 몽돌 등 오브제로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나도, 예술가’ 설치작업을 통해 지역민이 함께 직접 작품을 완성하는 예술교육적 체험 아트프로젝트를 시도한다. 독특한 문화 경험 제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아프리카 가면 컬러링 페이퍼도 마련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전시 투어 프로그램 ‘잠보, 아프리카’가 열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 ‘안녕, 아프리카’는 2월 7일(수)까지 거제시 장승포동 거제문예회관 미술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eoje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관람 방법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유튜브 ‘거제문화예술맛집(www.youtube.com/@geojeartcenter)’에서 영상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 ‘안녕, 아프리카’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예술법인 가이아가 주관하며, 삼탄아트마인이 아프리카 미술품을 제공했다.
-
부산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갤러리 전시 - 두 도시 야이기2023년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산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갤러리에서 'The Story of Two Cities'라는 이름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두 도시 이야기'라는 전시 제목 답게 베트남 하노이와 부산 도심의 풍경과 감정을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섯 작가 (노콩,홍철영,김정아,토리사 김광민, 분주한 수달 안희정)의 각기 다른 개성과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
전위예술가 성백 개인전 'Messenger on the Road'전위예술가 성백 개인전 'Messenger on the Road' 탁본으로 기록한 세계도시의 기억-성백 개인전 6월 9일 부터 26일까지 우현문 갤러리 초대로 열려 전세계를 여행 하듯 작업하며 남긴 탁본 작업 30여점 공개 전위예술가 성백 전세계 도시의 거리를 탁본으로 기록한 작품 선보인다. 2014년부터 시작한 탁본 작업 개인전으로 선보인다. 2019년에는 부산을 출발 시베리아를 지나 유럽까지 ARTsBUS를 타고 가는 프로젝트에서 작가는 ‘Messenger on the Road’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시베리아의 지평선위로 끝없이 펼쳐진 길 위에서 만나는 소도시 사람들 그들이 만들어낸 역사의 시간들을 탁본이라는 기법을 통해 기록하였다. 도시의 거리 곳곳의 오래된 돌길과 보도블럭 맨홀커버는 도시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렇게 수년간 전 세계를 여행하듯 작업하면서 만들어낸 작품을 ‘Messenger on the Road’ 전에서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길 위의 역사를 만나다'. 전시에서는 탁본 작업 20여점과 퍼포먼스가 6월 5일 부터 26일까지 인천 우현문갤러리에서 초대전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의 예술세계를 감상 할 수 있다. 한국 최초 미학자 又玄 고유섭 79주기 추모제가 전시기간 중 함께 하기에 우현문갤러리에서 전시가 더욱 의미가 있다.
-
제10회 최향자작가 개인전 'CONNECT - 숲에서 바라본 빛'2023년 9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최향자작가의 개인전 'CONNECT - 숲에서 바라본 빛' 이 부산대 인근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머지(MERGE?)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열번째 개인전으로 기존 작가의 스타일과는 또 다른 느낌의 작품들로 채워져 있는데 자연을 보면서 찾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표현했다는 것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전시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CON‧NECT – 숲에서 바라본 빛 나의 삶을 돌아보고. 자연을 노래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또 자연이 그리워 숲을 찾는다. 그러다 마침내, 나 또한 자연임을. 우리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있음을 노래하는 얘기 숲밖에서 바라본 자연은 그저 아름답고 평화롭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기 우리네 삶과는 달리. 그 자연이 그리워 숲을 찾아 거닌다. 자주 그렇게. 하지만, 평화롭게만 보였던 숲의 진실이 드러난다. 햇빛을 보려고 한없이 키를 키운 나무도, 그러다가 힘에 부쳐 고사한 나무도. 칭칭 감고 올라온 칡덩굴의 기세에 사색이 된 나무도 모두 하나같이 우리의 모습을 닮았다. 거목 아래 응달진 곳에는 빛이 없어도 잘 자라는 초목들. 바닥엔 버섯과 이끼들…. 모두가 어우러져 치열하게 살아간다. 얽혀 설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곧 자연의 삶이다. 먹물이 지나간 자리에 물방울들이 떨어진다. 톡 토도독, 톡 토도독…. 물을 머금은 먹물이 피어난다. 꽃으로 잎으로. 가지로. - 최향자 작가노트 中 -
-
엄세화 작가 개인전 <과일 이야기> openARTsSpaceMERGE?머지에서 열려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각 인물들의 삶에 '과일'이라는 요소를 더해 사진 기반의 작업을 하는 엄세화 작가의 개인전 <과일 이야기> 전시가 12월 14일 목요일부터 21일 목요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20대가 가지는 불안함과 어떤 별개로 인생의 아름다움을 과일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사진으로 담아내었다. 작가는 어느날 자신 인생의 최종적인 목적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일이라는 상징적 오브제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모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각 모델들 마다 어울리는 과일을 선택한 후 사진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번전시에는 20호 크기 사진 2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 노트를 통해 이번전시에대한 작가의 입장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작가 노트 어느 날, 어떤 질문을 마주하고 멈춰 섰다. ‘내 최종 목적지는 어딜까?’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을까?’ 나는 청소년이 된 시점부터 나를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결과물을 만들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무언가를 완성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 많은 사람이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것 같다.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지 못하고 그저 반복하는 삶을 산다. 곧 25살이 된다. 매일 무언가를 이뤄내고 있지만 여전히 내 모습은 흐릿하기만 하다. 마음이 어떻든 상관없이 무언가를 이뤄내는 내 모습을 보며 과일나무를 떠올렸다. 매년 반복해서 결과물을 맺는 과일 나무. 이 작업을 통해 내가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내가 하는 일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나’와 ‘내 의지’에 관해 생각해 보고 싶었다. 또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었다. 사진에 출연한 모델들은 나와 완전히 같지 않지만, 비슷한 나이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었다. 그리고 그들과 어울리는 각각의 과일을 선정했다. ‘나는 어떤 과일나무였을까?’ ‘우리 과일은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여기, 과일 이야기가 열렸다.
-
제주도립미술관, 프랑스 거장 앙리 마티스·라울 뒤피 명화 한자리에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를 12월 12일(화)부터 2024년 4월 7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삶과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관람하는 고품격 명화전으로, 제주도립미술관이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이사 김대성)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 작품이자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 원본을 비롯한 80여 점의 작품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재즈는 앙리 마티스의 종이 오리기 기법(Découpage·데쿠파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트북 형태의 작품으로, 스텐실 판화 20점이 수록돼 있다. 특히 각 스텐실 판화가 수록된 페이지 전체를 공개해 원작의 느낌과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또 라울 뒤피의 가로 60m, 높이 10m, 250개의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작품 ‘전기의 요정’과 라울 뒤피가 제작한 패턴을 활용해 제작된 드레스 17벌을 비롯해 유화와 구아슈 수채화, 드로잉 및 판화 등 원작을 함께 선보인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1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도내 미술 관계자 및 기자 등 7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개막 행사에는 프랑스 트루아 미술관 관장 겸 공공 큐레이터 협회 회장 에릭 블랑슈고르주(Eric Blanchegorge),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승아) 위원들과 전문위원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시를 관람했다. 전시 연계 콘텐츠로 특별히 마련된 미니 콘서트 ‘색채의 여행자들 x 찰리정’ 재즈 기타 공연도 전시실 내 전기의 요정 작품 앞에서 진행돼 감동을 더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프랑스 거장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작품을 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시라는 점과 더불어 민관이 업무 협약을 통해 추진한 고품격 명화전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특별전들을 꾸준히 발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은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도민 관람료 50% 할인 및 초·중·고 학생 단체 특별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
이원숙 '然_...Nature_...' 개인전 부산 금정구 금샘미술관에서 열려부산의 대표적인 여류화가 이원숙 작가의 32번째 개인전이 금정구 금샘미술관에서 12월 12일 부터 12월 24일까지 열린다. 유화 아크릴화 목판화 드로잉 등 100호 5점을 비롯 판화, 드로잉 35여점 전시 오프닝은 13일 수요일 6시에 별도로 있다. 작가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회적 격리를 겪으면서 얻게 된 휴식의 시간을 작업에 매진하는 전화위복의 시간을 가졌다. 그 기간동안 작가로서 깊이 있는 작업과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그 동안 작업한 다양한 작품 35여점을 전시한다. 작가 노트를 통해 작가의 이번 전시에 대한 철학을 얻 볼 수 있도록 하겠다 休•휴•HUE 休•[쉴 휴] 쉬어가는 것이다. 누적된 무게를 덜어내며 다음으로 건너뛰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앞만보며 그저 그 관성에 의존하며 가는 것은 결국은 길을 잃게 된다. 때마침 우리에게 다가온 코로나는 오늘 현대인들의 제동장치 없는 거친 관성에 보다 못한 듯 쉼 을 강요하고 있다. 강요받은 쉼 이지만 그 또한 에너지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휴•[감탄사] ‘도행지이성道行之而成’ “길은 우리가 걸어가는 데서 완성된다.” 장자의 이 말은 삶은 치열하게 살아내는 것이라는 그의 기본 철학이 담겨있다. 하지만 그것이 곧 앞만 보고 곧장 달려가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주변이 앞을 규정하며, 완성된다는 것은 걸어간 만큼을 의미할 것이다. 건강한 길걷기는 쉼에서 힘을 얻는다. •HUE[색조,색,빛깔,온갖 사고방식] 길을 걷는 것은 단조롭지 않다. 수많은 것들과의 조우, 그것들과 의 소통, 이해를 함으로써 동행해야 한다. 동행의 즐거움을 아는 것이야 말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며 걸으며 완성해 나가는 길을 즐거이 걸을 수 있다. 원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잠깐의 '쉼'이 우리 사이에 들어왔다.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전시회를 준비하며 작품에 의미를 부여해 보았다. 잠시나마 '휴~'한숨돌려 쉬며 '쉼'에 대한 '다양함HUE'에 대한 사유를 해보았으면 한다.
-
노동미술2023,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속 노동자는 어디로!7회를 맞은 전국규모 노동미술 전시 12월 1~31일, 울산노동역사관에서 전시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와 위기 속 현 시기 노동자들이 내몰린 위기를 담아내 전국에서 모인 34명의 미술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발언하는 사회메시지 주목 역주행하는 노동정책과 후퇴하는 노동존중 사회를 우려하는 미술작가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모였다. 올해로 7번째 울산에서 열리는 “노동미술2023-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은 역대 가장 많은 34명의 작가들이 전국에서 참여한 가운데 12월 1일(금) 울산노동역사관(북구 산업로 1020)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전시를 기획한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울산지회(이하 울산민미협)와 울산노동역사관은 “노동미술2023”를 공동 주관하며, 우리 미술사 중 민중미술의 흐름을 잇고 노동미술을 꾸준히 개척해온 성과가 한 자리에 모아냈다. 노동미술2023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울산민미협 작가들이 울산지역 노동자 38명이 참여로 완성한 설치미술 <노동해방>이다. 작은 조각 천을 모아서 한 땀씩 꿰매 거대한 깃발을 표현했는데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소망하는 마음이 한 데 모인 것처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회화 작품 중 박은태 작가가 그린 <조선중공업1>은 작년 8월, 현대중공업 작업현장을 직접 견학한 후 완성한 최신작이다. 날카로운 구조물 사이에 위태로운 노동자의 모습은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는 조선소의 현실을 보여준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이선일 작가의 <추락하는 사람들>도 하늘 높이 치솟은 크레인을 배경으로 추락하는 노동자의 모습이 위기에 빠진 노동현실을 그대로 투영했다. 울산 작가 중 소정이 그린 <수상한 나라>는 1970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외치며 산화한 전태일 이후 세상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되묻는 작품이다. 그림의 배경이 되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 일러스트가 더해져 주제가 돋보인다. 노동미술2023의 표제작으로 뽑힌 송주웅의 <마지막 출근>은 캔버스 대신 판넬 위에 그려진 작품으로 무거운 장비를 몸에 걸고 나서는 노동자의 모습에 따스한 위로를 더했다. 남원에서 참여한 김규표 작가의 <노동의 가치 / 꿈이 있는 방> 역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위안을 주는 작품이다. 전시를 총괄기획한 울산노동역사관 배문석 사무국장은 ‘울산에서 노동미술전을 이어가는 힘은 산업화 속 수많은 노동자가 이주해 발전한 도시의 특성에서 나온다’고 밝히며 이번 노동미술2023이 ‘여러 우여곡절이 더해진 절박한 노동 현실에 숨겨진 희망 찾기’와 같다고 설명했다. 노동미술2023는 올 해 말에 울산노동역사관에서 울산전시를 마치면 내년 1월 5일 부터 부산 민주공원으로 순회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전시 개막은 12월 1일(금) 오후 5시로, 김소영과 동해누리가 노동미술전을 축하하는 개막콘서트로 문을 연다. ○ 전시 제목 : 노동미술 2023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 일시 장소 : 2023년 12월 1(금)~31(일) 울산노동역사관 기획전시실 ※ 개막행사 : 2023. 12. 1.(금) 17:00 ○ 주 최 : 노동미술2023 추진위원회 ○ 주 관 : (사)울산민족미술인협의회, 울산노동역사관1987 ○ 후 원 : 울산북구청, 민주노총울산본부,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 부산 민주공원 ○ 참여작가 : 총 34명 작가 / 울산 서울, 경기, 인천, 광주, 전남, 전북, 대구, 부산, 경남 김규표 김민주 김병학 김영아 김우성 박경열 박성완박영균박은태박재열 박진수 박주현 배성희 백승현 서수경 서 원 성 백 성효숙 소 정 손나영 송주웅 신미란 신 민 안중돈 윤 엽 윤은숙 이 루 이상호 이선일 이원석 전기학 정희승 정봉진 최재덕
-
유니랩스 갤러리, 변대용 작가 개인전 ‘BIBID’ 개최- 내달 5일부터 2달간 진행 - 23.12.5(TUE)~24.2.3(SAT), 매주 일, 월 휴관 유니랩스 갤러리가 오는 12월, 변대용 작가의 개인전 ‘BIBID’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이래 첫 개인전을 선보이는 유니랩스 갤러리는 부산 수영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음달 5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비비드(VIVID)를 주제로 변대용 작가의 해석이 담긴 ‘비비드 : BIBID’ 전시를 선보인다. 변대용 작가는 50여 회 이상의 개인전 및 롯데, 하이트 등의 여러 기업 콜라보,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의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온 작가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10월 대만에서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모든 작품이 솔드아웃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유니랩스 갤러리 측은 “개관 후 첫 개인전에 변대용 작가님을 초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전시를 준비해주신 작가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전시 비비드 : BIBID 로 작품과 함께 사색하고 선명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며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일, 월은 휴관이다.
-
2023 제5회 앙데팡당korea국제예술제 개최피카디리 미술관 칠갑산샬레호텔 개관 고대유물 ' 흑피옥' with 현대미술, 앙데팡당korea 국제예술제 " 유빈문화재단/피카디리미술관 이순선 이사장은 칠갑산 샬레호텔에서 피카디리미술관 개관을 기념하며 "고대유물 '흑피옥'과 현대미술 특별기획전 with 앙데팡당korea 전"을 11얼 7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강양순, 고재권, 김기반, 김부견, 김상태, 김선태, 김순례, 김정호, 노재순, 문정규, 문효선, 박동찬, 박상남, 박상국, 석점덕, 성백, 심홍재, 이성재,유정근, 은희경, 이건우, 임택준, 전성기, 전홍식, 정창모 , 조국현, 조승희, 허종하, 허필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초대 되었다. 흑피옥은 고대 동이족 홍산문명의 고조선 옥 문화 유물로 추정되며 학계에도 많은 논의가 있다. 그리고 세계사를 다시 써야 될 정도로 고대문명, 우리의 고조선 역사를 되집어 보는 계기가 될 수있다. 샬레호텔의 피카디리미술관 개관전은 역사탐방 의미의 예술작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리더그룹의 초대작가들 작품으로 개관전이 의미를 더 했다. 피카디리미술관과 한국흑피옥연구회는 2019년 부터 꾸준히 우리 고대문명사를 알리기위해 노력 해왔다. 흑피옥의 문명사적 중요성을 국내에도 알리기 위해 함께 “고대유물 '흑피옥' With 앙데팡당korea 전"을 열기로 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고대유물 '흑피옥'과 현대미술의 조화를 직접 감상 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제5회 앙데팡당korea전의 홍보대사는 배우겸 작가 윤송아로 많은 홍보를 하고 있으며 이번 개관전을 위해서 SRT, 샬레호텔. 주)한국러닝컴퍼니, 주)셀러브인. 주)유비인, 사)한국M&A진흥협회 등 많은 기업과 언론사 등 후원하고 있다. 전시회 2부로 한중흑피옥 연구회는 “요하문명 고대 옥문화와 현대미술의 만남” 이란 주제로 국내 유명 석학을 모시고 세미나를 할 예정 이다. 수수께끼 속의 우리고대사의 한부분을 알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학생과 일반인을 물론 학계와 문화계 또한 우리 고대문명을 재조명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흑피옥은 역사시대 이전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시대 무렵 주술적 성격과 다산, 풍요를 강조한 훌륭한 예술품으로 청옥 또는 황옥을 조각하고 그 위에 철 성분이 다량함유된 검은칠로 마감한 조각품이다. 주로 내몽고 자치주에서 다량으로 발굴 되었으며 당시 이지역은 우리선조인 동이족의 거주지로 우리문화의 고대사를 밝혀나가는데 있어 매우 귀중한 사료가 아닐수 없다. 미국과 중국의 연대분석관에 따르면 흑피옥의 제작연도가 물경 14000여년까지 올라 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분석이 정확하다면 우리 고대사 뿐만아니라 세계고대사를 다시 써야 할 매우 중대한 발견이다.
-
그룹 상 ‘상 : 현의 자리’ 유니랩스 갤러리 기획 초대전으로 열려- 형상을 주제로 한 23인의 그룹기획전 - 23.11.18(SAT)~30(THU), 매주 일, 월 휴관 미술그룹 ‘그룹 상’이 형상을 주제로 유니랩스 갤러리에 모인다. 이번 전시는 형상을 주제로 한 23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유니랩스 갤러리 2층 3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그룹 상은 미술 시장에 활발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공통된 방향으로 2009년 창립전을 시작하여 15년차를 맞이하는 전업 작가 그룹이다. 현재 부산, 대구, 경주 등 영남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는 작가들로 구성되어 이번 전시에서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유니랩스 갤러리 측은 “먼저 이번 기획전에 참여해주신 23인의 작가님께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다. 관람객들께 그룹 상의지역미술 활성화를 위한 역사 깊은 행보에 대한 미적 탐구를 경험하고 예술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시는 1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일, 월은 휴관이다.
-
유니랩스 갤러리, 김기정, 김우솔 2인 초대기획전 ‘Holiday’ 오픈- 동시대 우리의 삶에 대한 두 작가의 해석을 담아 - 23.11.8(WED)~28(SAT), 매주 일, 월 휴관 유니랩스 갤러리가 11월의 첫 기획전으로 김기정, 김우솔 작가의 2인전 ‘Holiday’를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갤러리 1층 1, 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총 40여 점이 전시된다. 김기정, 김우솔 작가는 국내 주목받는 신인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이미 아시아프(ASIAF), KT&G 상상마당 지원전시 등에 참여하며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두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Holiday 라는 가상의 공간을 통하여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이상을 공유함과 동시에 지향하는 삶에 대한 방향을 보여주고 싶다.” 며 이번 전시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 갤러리 측은 “11월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전시에 김기정, 김우솔 작가님을 초대하게되어 기쁘다. 지난 10월 진행한 프리뷰 호평을 시작으로 본 전시를 진행하게되어 매우 기대되며 이번 전시와 함께 11월 다양한 여러 기획전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며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11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일, 월은 휴관이다.
-
현대자동차-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 개최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중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하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개념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결과가 공개된다.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두 크리에이터 팀의 작업 결과를 전시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이 11월 3일(금)부터 2024년 4월 7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장르와 주제의 제한 없이 크리에이터들의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매년 두 팀을 선정해 각 팀에 창작 지원금과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내 작업실을 지원하며 창작 결과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102개 팀 중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Rice Brewing Sisters Club)’과 ‘랩삐(lab B)’가 최종 선정됐으며, 두 팀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관계의 회복과 기술을 통한 일상의 반추를 이야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은 비인간과 인간, 인간과 공동체 사이의 협업에 기반을 둔 예술적 실천을 ‘사회적 발효’라는 개념으로 확장하는 예술 콜렉티브*다.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우뭇가사리를 재료로 개발한 ‘우무피막’으로 이뤄진 숲 공간 ‘공생체은하수(Holobiont Galaxy)’를 공개한다. * 기획자, 작가 등 각자 개인 활동을 하면서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공통의 시각으로 결성해 실천하고자 하는 창작자 연대 전시 기간 ‘공생체은하수’ 안에서 자연생태학 전문가, 생태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자와 강연, 토론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관객들과 함께 공생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랩삐’는 현재 기술 문화로부터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이슈를 연구하고 동시대 시각예술의 역할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는 시각예술 콜렉티브다. ‘랩삐’가 선보이는 프로젝트 ‘강냉이 털어 국현감(From Tilling the Fields to Hitting the MMCA!)’은 놀이로 가장된 노동의 형태, 즉 ‘놀이노동(playbor)’을 제안하며 일련의 과정에서 인간 노동과 교환 가치의 의미를 살펴보고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은 전시 기간 중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해 워크숍, 토크, 퍼포먼스 등 약 17회에 걸친 전시 연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인류·자연·기술 간의 공생 및 협력 관계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마련한다며, 지역 커뮤니티와 적극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에 관한 다양한 담론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프로젝트 해시태그와 더불어 국내 중견 작가들의 대규모 개인 전시를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하며 국내 문화예술계 저변 확대와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등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현대자동차 홍보실 02-3464-2103~2117
-
부산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에서 작가들의 과정을 담은 전시열려▶ 부산광역시 중구에 있는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에서 예술가들이 어떻게 작품을 만들어 가는지 과정을 볼 수 있는 「완성되기까지의 파노라마」라는 타이틀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시 ▶ 전시는 원도심 창장공간 또따또가의 예선빌딩(부산 중구 동광길 42) 7층에서 열리며 남성원, 달뚜기 예술기획의 안희정과 홍철영, 세 작가의 작품 창작 과정을 볼 수 있게 꾸며졌다. 부산광역시 중구의 원도심 창작공간인 또따또가의 예선빌딩(부산광역시 중구 동광길 42) 7층에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2023 원도심 창작공간 성과발표회’의 일환으로 예술가들이 어떻게 작품을 만들어 가는지의 과정을 볼 수 있는 “완성되기까지의 파노라마”라는 타이틀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원도심 창작공간 입주작가인 남성원 그리고 달뚜기 예술기획의 안희정(작가명: 분주한 수달이), 홍철영 세 사람의 예술가가 글과 그림, 그림책 창작 과정 등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의 과정을 볼 수 있는 성과발표회 형식이다.그림책은 출판, 그림은 완성된 형태로 전시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과연 예술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작품을 만들어 나갈까 하는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볼까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유화를 그리는 남성원 작가는 그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작품 창작을 위한 자료 수집부터 색 조합 작업 그리고 캔버스에 직접 표현해 내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다. 달뚜기 예술기획은 안희정, 홍철영 두 작가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글을 적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 속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고직접 발로 뛰며 취재도 하고 다양한 그림 기법들과 창작 과정을 거치는 모습들을그 느낌들과 함께 전시해 놓고 있다. 세 사람의 이런 모습들은 대단히 구체적인 형태로 책과 메모, 그림과 이미지 자료, 제작 도구 등으로 전시하고 있다. 작가들은, 그들의 작업실을 전시장으로 옮겨 놓고 자신들이 창작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친숙한 형태로 표현해 보여주고 있다. 기획전은 부산문화재단, 원도심창작공간지원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되었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휴관일 없이 전시 기간 내내 문을 연다. <작가 소개> 1. 남성원 SNS https://www.instagram.com/hidden_artist97/ 2022 동의대학교 디자인조형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원도심창작공간 또따또가 5기 입주작가 <전시> 디딤돌전, 해운대문화회관, 부산 Notice, KT&G 상상마당, 부산 Wormhole, 한성1918, 부산 2. 달뚜기 예술기획 SNS – https://www.instagram.com/daltugi2021/ 구성원 – 안희정(작가명: 분주한 수달이), 홍철영 2023 <전시 기획> “미기후 환경”, 부산북구문화예술회관, 부산 “두 도시 이야기”, Cafe Regacy, 하노이, 베트남 <전시 & 체험 프로그램> 생태 기획전 “새들처럼”, 스파출라웍스 갤러리, 서울 “새들처럼 – 나의 숲” 전시, 우리집 작은정원 팝업북 만들기 및 종이퍼펫 인형 만들기 체험 진행, 가을 독서문화 축제 ‘우리 곁에 지구, 당신 곁에 작은 도서관’,금정북파크, 부산 <네트워크 사업>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 컨퍼런스 “로컬문화인 쇼케이스” 참여, 영도문화도시센터,부산 업무협약, 달뚜기 예술기획 & ㈜올댓캠퍼스, 올댓캠퍼스 올라이브 스튜디오, 서울 <문화기획 & 공연기획> 개막식 연출,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한국영상자료원, 서울 오디오북 및 미디어북 제작, “토닥토닥 아빠와 동화여행”, 부산광역시, 부산 개막공연 무대감독 및 조연출, 부산세계장애인대회, 벡스코, 부산 영화음악 컨퍼런스 특강, 부산영화음악제, BOF 아트홀, 부산 또따또가 클래스 “영화음악 & 음악영화 그림으로 재해석” 프로그램 진행, 원도심창작공간 또따또가, 부산 <그림 제작, 일러스트 및 교육 프로그램 관련 사업> 종이퍼펫 인형 및 팦업북 무대 제작 교육 프로그램 진행, “세상에서 제일 작은 극장” 영화의 전당, 부산 영화제 메인 포스터 제작,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영화의전당, 부산 포스터, 그림책, 모빌 제작,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우당탕탕 예술兒’ 2022 <그림책 창작> 생태 그림책 “낙동강 감동포구의 생명” 출판, 토리사, 부산 <전시> 생태 기획전 “새들처럼”, 새물갤러리, 부산 등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