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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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창작예술촌 일대를 배경으로 '2021MOAF' 문래아트페어 개최문래 창작예술촌에서 민간 주도의 첫 아트페어가 열린다. 행사명은 2021MOAF 문래아트페어 ‘MOAF’모아프_문래아트페어이다. 주최는 플라이스페이스에서 하고 주관 아트필드갤러리, 후원 스텔라아르투아, 구구갤러리, 하나은행 하나카드로 개최된다. 행사 총진행은 퍼포먼스,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국내 유수의 아트프로젝트 등에서 예술감독을 역임한 유지환씨가 총감독을 맡았다. 아트페어의 행사장은 문래동 아트필드, 갤러리문래, 우체국갤러리 등에서 분산 개최하고 행사 기간은 12월 3~5일 까지 이다. 그에 앞서 아트페어에 참여 할 참여 작가를 전국공모하였고 심사를 11월 21일에 갤러리 '문래'에서 윤진섭평론가와 김노암아트디렉터, 유지환 총감독이 진행하였다. 심사에 참여한 김노암 작가의 심사평을 다음과 같이 하였다. “문래아트페어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제1회 아트페어에도 불구하고 매우 흥미롭고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회화가 비중이 크고 오브제와 조각, 공예 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관객과 콜렉터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기할 것은 젊은 세대의 감각이 잘 반영된 주제와 스타일이 눈에 띈다.” 문래아트페어는 문래창작촌을 포함한 영등포구의 첫 아트페어이며 작가들에게 아트페어의 진입장벽을 낮추었고 자체 심의를 통해 대중에게 수준있는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회화, 입체 장르 등 순수미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130여명 작가들의 300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행사기간 중 인디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과 작가인기투표가 진행된다. 전시는 3일 4시~22시, 4일 11시~22시, 5일 11시~ 18시까지 운영되며 아트필드갤러리, 갤러리문래, 우체국갤러리와 문래골목숲길에서 열린다. 유지환 총감독은 다음과 같은 인사말로 참여 작가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지금 이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문래아트페어를 위해서 애써주고 계심을 감사드립니다." "부디 좋은 성과로 참여해주신 작가님들에게 보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1년 12월에 열리는 첫 문래아트페어에서 주최측의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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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좔좔좔좔' : 김노암/오더(Order,윤진섭)/유승호 3인전김노암/오더(Order,윤진섭)/유승호 3인전이 문래동 로프트갤러리 초대전으로 개최 설치 당일 작가 인터뷰 및 전지적 작가시점 영상 전시기간은 11월 16일 ~11월 30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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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좔좔좔좔' : 김노암/오더(Order,윤진섭)/유승호 3인전김노암/오더(Order,윤진섭)/유승호 3인전이 문래동 로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기간은 11월 16일 ~11월 30일 까지 이다. 윤진섭/김노암/유승호 작가 이번 초대전은 비평가이자 기획자, 동시에 행위미술가로 활동하는 오더 작가의 드로잉과 문자와 그림의 결합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온 유승호 작가, 기획자로 활동해 온 김노암 삼인의 전시다. 전시는 경계를 넘나들고 다른 세계와 차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소통하는 혼융의 시대를 사는 생활의 기록이다. 오더는 작가 정체성을 나타내는 작가명을 계속 바꿔가며 세속의 욕망과 자본의 그물에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다. 오더의 작업에서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의 선후가 없이 뒤섞이고 동시에 펼쳐지는 이미지의 현상 한 가운데에서 드로잉의 경계를 찟어버리는 ‘지라ㄹ발광’의 풍경을 본다. 유승호는 오랫동안 문자이미지와 그림이미지가 교묘하게 결합된 산수화로 잘 알려졌다. 최근 몇 년 간은 문자놀이 또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유희하는 이미지로 자기만의 고유한 세계를 만들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스스로 명명한 ‘마음의 글씨’ 작업을 보여준다. 초심으로 돌아가 드로잉의 즐거움에 몰입하고자 한다. 김노암은 오랫동안 수집한 자연 풍광의 이미지를 TV모니터 세 개가 결합된 트라이앵글의 구성과 영상이미지가 마주보고 또는 비껴 보는 시선을 연출했다. 작가는 비물질적 영상 신호로 마음에 새겨지는 것들을 재현하고 있다. 작가가 세상을 관찰하지만 동시에 세상이 작가를 바라본다. 전시명 ‘시 좔좔좔좔’은 ‘시’와 ‘쉬’가 유사한 음으로 표현되어 마음과 입에서 시(詩)가 술술, 좔좔 나오는 모습과 어린아이가 쉬를 누는 모습이 오버랩된다. 사람의 마음과 몸에서 자연스럽게 순환하며 외부의 존재와 힘이 내부로 들어오고, 다른 한편으로는 내부에서 외부로 배출하는 이중의 운동을 은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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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일정한 곳에 머물러 삶□ 전시정보 전시제목 : <주거: 일정한 곳에 머물러 삶> 참여작가 : 김수정, 박자현, 이재균, 임은경 전시기간 : 11월 6일~11월 14일(오프닝 없음) 전시장소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상로 117-8 관람시간 : 11:00~17:00 관람료 : 무료 기획 : 이봉미 문의 : ybongm@naver.com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mia_yi_2018/ 후원: 부산광역시/부산문화재단 본 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의 2021 청년문화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거란 삶을 영위하는 필수적인 곳이지만 가지기 힘든 열망의 대상, 코로나시기를 거치며 휴식할 수 없는 공간이 되었다는 지점을 이야기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상 속에 삶은 계속되어야 되지만 주거공간은 온전히 휴식할 수 없는 곳이자 머무를 수 없는 불안한 곳이 되고 있다. 불안한 현재 주거의미를 예술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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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작가 개인전 '리 본 킨츠키'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열려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킨츠키Kintsugi (金繼)기법으로 파손된 도자기 수복(기법) 부산문화재단 청년작가 지원 프로그램 <실패해도 괜찮아> 프로젝트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서명진 작가의 킨츠키 기법으로 도자기 재생 전시가 부산 최초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11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여러 전시 공간 중에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를 선택한 이유가 여타 다른 개인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지칭하는 곳들에 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전시를 꾸준히 진행한 이력이 있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더불어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실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시고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작가와의 소통을 오랫동안 하신 분들 이여서 더욱 신뢰와 믿음이 갔다고 한다. 킨츠키? 이 생소한 이름의 도자재생 기법은 생 옻을 이용하여 깨지거나 파편이 사라진 도자기를 수리하고 금, 은 등을 이용한 장식기법을 더하여 완성하는 도자기 수리 기법이다. 이미 중국에서 먼저 시작된 기술이지만 현재 일본의 기술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도자 수복기법이다.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부산에서는 드물게 접할 수 있는 도자 수복에 대한 전시이다. 작가가 준비한 이번 작품들은 이미 수리가 완료되어 의뢰인들에게로 돌아간 작품들과 자신의 개인적인 작품을 포함 총 30여점의 도자 수복 작품이 전시된다. 더불어 작가 자신만의 기법과 준비과정을 거친 독특한 형태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도자 수복 기법이 폐기물들과 어울어져 재탄생된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실제 차상을 꾸며 수리한 다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보이차 시음시간을 준비 한다고 한다. 전시를 관람하러 오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작가와의 대화도 가능하다. 작가가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다. 작가가 전시장에 있는 시간은 다음과 같다. 11월 19일 오후 5시, 21일 오후 5시, 2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갤러리에 있으면서 관객을 기다린다고 한다. 시간을 맞춰 방문한다면 작가와 직접 대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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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MOAF’모아프_문래원앤온리아트페어 개최 - 참여 작가 공모한국의 대표적인 창작예술촌 문래에서 민간 주도의 아트페어가 열린다. 그 이름은 ‘MOAF’모아프_문래원앤온리아트페어이다. 주최는 플라이스페이스에서 하고 주관 아트필드갤러리, 후원 스텔라아르투아, 구구갤러리으로 개최된다. 아트페어의 행사장은 문래동 아트필드, 갤러리문래, 우체국갤러리 등에서 분산 개최하고 있다. 행사 기간은 12월 3~5일 까지 이다. 그에 앞서 아트페어에 참여 할 참여 작가를 공모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청년 작가와 중견 작가로 나누어서 공모를 받고 있다. 주최측의 말에 따르면 평소 아트페어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참신하고 다양한 현대예술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작품의 크기도 30호 기준으로 받고 있어 작품구매의 부담도 줄였다고 한다. 그리고 행사 기간 중 인기 투표를 해 우수 작가를 선정 다양한 시상을 한다고 한다. 최우수 작가는 2022년 개인전 지원을 비롯 30에서 부터 100만원까지 다양한 지원과 시상을 준비했다. 공모 요강은 다음과 같다. MOAF2021(Mullae One & Only Art Fair) 참여작가 모집공고 모아프_문래원앤온리아트페어는 신진작가들과 중진작가들의 아트페어 진입장벽을 없애고 새로운 컬렉터들을 만날 수 있는 문래동의 예술축제입니다. 제1회 ‘MOAF’문래원앤온리아트페어에 함께하실 열정적인 참신한 작가님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전시기간 : 2021년 12월 3일 ~ 5일 -관람시간 : 3일: 4시 ~ 22시, 4일: 11시 ~ 22시, 5일: 11시 ~ 18시 -전시장소 : 문래동 아트필드, 갤러리문래, 우체국갤러리 ■ 작가공모-순수미술분야 공모분야: 회화ㆍ입체장르(신진39세 이하, 중진40세 이상 / 4:6비율로 선정) 지원자격: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신진작가: 개인전1회 이상, 중진작가: 개인전3회이상) 제출내용: 신청서, 작품사진 원본파일 *작품사이즈 : 30호(90.9×72.7cm) 이하 작품1~3점 크기의 합이 30호 이하.(예: 30호 1개, 10호 3개) ■ 작가공모-아트상품(굿즈) 지원자격: 수작업의 비율이 높고 개성있는 아트상품을 만드는 작가 제출내용: 신청서, 작품사진 파일 *출품가능한 아트상품 이미지 파일, 갯수제한 없음 ■ 접수기간: 2021년11월1일 ~ 11월15일 ■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 https://flyspace.kr/?post_type=wpdmpro&p=4233&preview=true ■ E-mail 접수 : currere@naver.com ■ 공모작 심의: 11월 21일 -심의위원 : 윤진섭평론가, 김노암예술기획자 *참여작가 선정 발표 후 작품반입 및 전시관련 사항 추후공지 ■ 참여작가 선정 발표: 11월 23일 플라이스페이스 https://flyspace.kr/ 게시판 공고 및 개별문자 ■ 작품반입일정 -일시: 11월 30일 ■ 작품반출일정 -일시: 12월 6일 ■ 참여작가 지원1 -페어참가비 전액 무료 -아트디아섹 제작비 무료 ■ 참여작가 지원2: 전시시간 중 인기투표를 통해서 다양한 혜택과 사은품 증정 -1등 : 2022년 아트필드갤러리 초대개인전 -2등 : 상금 100만원 -3등 : 상금 70만원 -4등 : 상금 50만원 -5등 : 상금 30만원 제1회 문래원앤온리아트페어 조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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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서동예술창작공간에서 4인 4색 너와 나 우리, 함께하는 서동이라는 이름의 전시 열려부산 금정구의 서동예술창작공간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동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 네명 (이현주,이지엽,장유미,정재은)의 4인 4색 너와 나 우리, 함께하는 서동이라는 이름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간에서도 예술을 포기하지 않은 예술가의 삶을 바라보고 지역민들과 아픔을 공감하고 공유하여 함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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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에서 <오션아트 부산> ‘세이렌-바다에서 들려오는’ 주제로 전시사단법인 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대표 이세윤)에서 부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021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장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오션아트 부산> ‘세이렌-바다에서 들려오는’ 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소속 작가 외에도 지역의 청년 작가 김민주, 서수연, 이재웅 들이 함께해 외연을 확장한 모습이다. 이번전시에 앞서 10월 27일 에는 가덕도 외양포에서 김민주, 박경효, 서수연, 성백, 이인우, 이재웅 등이 현장 예술행동을 가졌다. 김민주, 박경효 작가는 해안가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모아 비행기를 만들었어 가덕도 신공항 반대를 표현하였다. 서수연, 성백은 준비해온 광목천으로 만든 100호 크기의 단순화된 의상위에 해양쓰레기와 해변의 자연석을 탁본으로 표현하고 ‘세이렌(바다의 여신)을 함께 그려 넣어 해양오염으로 신음하는 해양생태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그 외에도 현장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즉흥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 이번 전시는 부산이 가지는 해양성을 통해 부산 시각예술의 국제성 강화, 해양과 민중의 삶을 조명, 해양과 정치 문화사 등을 조명하고 하고자 기획 되었다. 전시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민주, 김자옥, 김형대, 박경효, 박재열, 박주현, 서수연, 성 백, 이인우, 전미경, 정재운 등이 참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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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2021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현실의 섬진강과 가상의 섬진강에서 벌어지는 메타버스 놀이판!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 메타버스 프로그램, GPS 라이브 드로잉 쇼 등 팬데믹 시대의 이색적 개막식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곡성의 섬진강변, 시장, 가상공간이 무대가 되는 8일간의 미래 농촌예술실험의 장 ‘홍대 앞’, ‘제주’에 이어 ‘전남 곡성’에서 19년 역사를 잇는 “2021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10월 30일 개막날 <메타버스 노리판 인 곡성(Metaverse Noripan in Gokseong)>과, <GPS 라이브 드로잉쑈>, <섬진강 아트 콘서트>등 온,오프라인을 잇는 특별한 개막 프로그램들로 막을 올린다.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8일간 전남 곡성과 섬진강 일대에서 진행될 ‘2021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의 올해 주제는 <PANDEMIC ... Hello? Goodbye!>.팬대믹으로 도래한 비대면 국면이 실험예술제에 새로운 도전을 가져왔다. 개막작인 ‘메타버스 놀이판 인 곡성(Metaverse Noripan in Gokseong)’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상에서 전 세계의 다른 공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2021SIEAF 메타버스 놀이판에 아바타로 초대되어 시공초월 신개념 가상 공간에서 농산물을 테마로 메타버스 패션쇼와 공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인데, 이 가상의 공간으로 설정된 곳은 바로 전라남도 곡성의 섬진강 수면 위로 첨단 기술력과 농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 농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 월드의 아바타들은 실제 아티스트가 공연을 하듯 가상 공간에서도 사전에 제작된 가상공간용 3D의상과 아이템, 액세서리와 메이크업 등을 적용하게 되는데, 곡성 지역 쌀 브랜드인 ‘백세미’를 비롯하여 곡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란, 멜론 등 농산물들이 캐릭터 의상의 모티브가 된다. 이 작품의 제작 과정 및 결과와 관련된 메타버스 3D아바타용 공연의상, 영상, 컨셉 아트, 스케치, 그래픽 작품들은 예술 작품인 동시에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의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로써 향 후 NFT 마켓인 ‘오픈씨(Opensea)’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팬데믹과 지역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시공간을 초월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예술축제의 비지니스 모델을 실험함과 동시에 미래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모델도 제시하는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곡성을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품듯 섬진강과 대황강이 감싸고 있는 형상을 지닌 곡성의 섬진강, 대황강변을 자전거 라이더와 마라토너 30여명의 움직임들이 실시간 메인무대 대형 모니터에 기록되는 <GPS 라이브 드로잉쑈>는 현재 엄청난 속도의 기술발전을 인한 현시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제시하는 프로젝트이다. 또한<섬진강아트콘서트>는과거 동편제와 서편제의 경계라인이기도 하는 섬진강을 무대로 동편제의 김소현명창 , 서편제의 권하경명창, 동초제의 박정선명창이 초대되어 전국에서 모이는 관객들과 함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6.25때 압록유원지에서 전사한 곡성경찰들과 북한 군인들을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진혼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섬진강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박남준시인과 설치미술가 임택준의 콜라보 퍼포먼스, 팬데믹을 테마로 한 감성무 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헝가리, 루마니아, 이탈리아, 독일 등 6개국 35팀의 예술가가 섬진강과 곡성 일대에서 선보이는 환경 친화, 지역 친화, 국제교류 프로그램들이 이어져 팬데믹의 고통을 위로하고 곡성 지역에 예술적 아름다움과 메시지, 그리고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2002년 홍대 앞에서 ‘한국실험예술제’를 처음 개최하고 19년간 이끌어온 홍대 문화의 주역 실험예술가 김백기 감독을 주축으로, 개그맨 전유성, 한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무용가 홍신자, 상상실험의 대가 강우현 등범상치 않은 거장들이 참여하며, 비대면 초청 26개국 38명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영상 미디어 전시도 진행된다. 2021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는 전남문화재단과 곡성군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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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 감동진 갤러리(SWEET DREAMS) 특별전시의 3전시 황경호작가의 설치미술 화이트홀 열려2021년 10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구포역 감동진갤러리(SWEET DREAMS)의 3전시 황경호작가의 설치미술 화이트홀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황경호작가의 화이트홀을 통해 현 팬데믹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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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부산 두송생활문화센터에서 "두송 마음을 담다 빛다"라는 이름의 도자기 전시 열려부산 다대포에 위치한 시민들의 문화예술 허브 두송생활문화센터에서 2021년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두송 마음을 담다 빛다"라는 이름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악화된 환경으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환경보호 주제로, 물레성형방식으로 제작한 기본 베이스 기물에 투각기법, 청화 안료 등을 사용한 작품으로 공간을 빛내줄 작품을 조명 설치 후 센터의 사랑방 갤러리에 전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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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국제행위예술제 및 한국행위미술가협회 발대식10월 16일 오후 3시부터 전주 향교 및 한벽굴에서 이루어 진다. 이번 행위예술제는 부산과 서울, 제주에서 행해졌던 세이브 미얀마 예술행동의 일환으로 펼쳐지는데 전주 예술행동은 ‘Peace be with All(모두에게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1979년 10월 부마항쟁,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 아픈 역사의 기억을 간직한 대한민국, 뉴스를 통해 들은 미얀마 소식은 그 시절 한국이 격었던 비극의 복사본이라 할 만큼 닮아 있었다. 미얀마의 시인 ‘켓 띠’는 “그들은 우리의 머리를 쏘지만 혁명은 우리 심장에 살아 있음을 모른다.”라고 비판했고 그를 간단히 조사하겠다고 군경에 끌려간 후 하루만에 심장을 포함한 장기의 일부가 제거된 시신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우리의 두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기사들이었다. 그리하여 전주국제행위예술제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예술 행동으로 오늘의 미얀마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려 한다. 하루빨리 미얀마의 봄을 통해 그들의 자유로운 일상과 한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안녕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행위예술제에 앞서 한국행위미술가협회 발대식이 함께 진행된다. 1967년 한국 최초 행위예술 실연 이후 소수의 작가들에 의해 한국미술사에 의미있는 족적들을 찍어 왔으나 역할에 비해 시중의 평가가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행위미술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988년 [한국행위예술협회]가 출범하고, 2006년 [한국행위예술가협회]가 창립되었지만 활동이 미진하여 단체는 유명무실 해체된 상태에서 2020년 행위미술가들의 권익신장과 작가로서의 생명력을 발산시키고 한국미술사에 행위미술의 가치를 공고히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발기하여 2021년 여기 전주에서 발대식을 거행하고자 전국의 전위예술가 20여명이 모여 발대식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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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투게더 <EVERY SINGLE DAY> 전시 아티스트 토크 진행발달장애작가팀 이지투게더의 <EVERY SINGLE DAY> 전시 오프닝에 이어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ARTIST TALK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ARTIST TALK 2021. 10. 09 (Sat) 12:00 – 12:40 ■ 참여 아티스트 천수민 김두용 조민석 사회 엄태선 큐레이터 _____________ 이지투게더 이지투게더의 소속 작가들은 발달장애 예술인으로서 예술을 통한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소중한 일상이 누구에게나 수월하게 이해되고 공유될 수 있는 당위적 삶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창구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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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이뤄진 ‘건강한’(?) ‘다다(Dada)’의 밤사진과 행위미술, 개념미술이 버무려진 전위적 전시 전위적이고 시대를 앞선 자유로운 영혼의 예술가들이 1916년 스위스 취리히 볼테르 카바레에서 펼쳤던 다다운동(1918년 [다다 선언])의 정신이 2021년 10월 인사동에서 다시 펼쳐졌다. 전시 총괄기획을 맡은 윤진섭이 전시장을 오는 동안 받은 전단지 제목인 ‘건강연대’를 전시명으로 사용하기로 이구동성 찬성한 것부터 이 전시가 범상치 않음을 예고했다. 이것은 의도적인 것을 배제하고 우연적 요소를 적극 도입하며, 무의미성에서 참다운 존재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다다정신과 매우 친밀한 연계성을 드러내는 지점이다. 물질욕이나 기존 가치에 빠진 통상적인 작업은 시대를 선도하는 진정한 예술가가 아니다. 이번 전시와 행위미술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진취적 미술가들이 대중보다 한 발짝 앞서서 더 나은 세계와 더 나은 삶을 향해 선도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강렬한 외침의 장인 것이다. 사진, 행위미술, 드로잉이 ‘개념’과 시대정신으로 버무려져, 기존의 가치와 인식에 대한 역설, 전복, 낯설게 하기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눈’을 제시한다. 이 새로운 눈은 보통사람들의 일상에 커다란 정서적 파장을 그릴 것이며, 그 파장은 한국미술사의 한 획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2일 오후 17시에 참여작가 8명이 각각 행위미술을 하였으며, 전시장엔 행위와 연계된 사진과 개념미술적 관점이 동반된 사진, 설치작업이 전시돼 있다. 전시는 갤러리 INDEX(02-822-6635)에서 12일까지 열린다. 자연과 인간에게 따뜻한 감각의 촉수를 뻗는다 털 옷의 가슴 부분을 동그랗게 오려낸 부분만큼의 털이 봉긋하게 밥공기에 담겨 있다. 그 오려진 부분은 초록의 자연이 되었다. 옆 모니터에는 들판에서 하얀 돌을 던지며 원형을 도는 행위가 이어진다. 이 작품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 한 끼에도 그 먹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마련돼서 온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며 살라고 말한다. 탐욕스러운 인간들에 의해 공장식 사육으로 길러지는 가축들을 생각하라고 말한다. 사소한 생명체부터 식물에까지 따뜻한 시선을 가져야 하며 안분지족하라고 말한다. 지구상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부분만큼만 취하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모두 더불어, 어울렁더울렁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 행위미술, 개념미술이 버무려진 이 작품은 미술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지적, 미학적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유의 공모전이 있다면 우수작에 뽑힐 것이다. 이런 작품을 감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지나 손은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먹칠을 한다. 책은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다. 먹칠은 부정이며, 죽음이다. 기존의 모든 미술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다. 그 온갖 사변들에 조종을 울리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미술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김질해보며, “미술은 왜 하는가?”, “미술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의 근원적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 보고자 하는 것이다. 자신의 다양한 역할을 긍정하라 한 여성이 가진 다양한 역할, ‘mother’, ‘woman’, ‘daughter’ 등의 글자를 빨간 루즈로 얼굴에 쓰고, 다시 지우는 행위를 하였다. 엄마이자 딸이고, 한 남자의 부인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며, 작가인 행위자는 각 역할의 무게가 버겁지 않냐고 자신과 관객에게 물어본다. 한 역할이 다른 역할을 침범하고 혼재되어 조금씩 벌겋게 된다. 역할끼리 충돌, 갈등, 지분(배분) 싸움의 현장은 선혈이 낭자해진다. 이 붉은 얼굴을 다시 깨끗이 지움으로써 역할의 갈등이나 역할의 무게감을 싹 떨쳐내 버린다. 원상회복, 지금의 현실을 긍정태로 받아들인다. 붉은 얼굴은 묻는다. ‘어떤 순간은 힘들었지?’라고. 지워진 얼굴도 말한다. ‘좋게 생각해, 모든 게 좋아질거야’ 기후 온난화에 대한 강력한 시청각적 경고 지구온난화가 지금 추세라면 2030년에 2°C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상이란다. 그리되면 바다와 인접한 세계의 1/3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며 폭풍, 폭염, 가뭄, 홍수, 질병이 창궐하게 될 것이라 한다. 서울도 바닷물에 잠기는 상황이 오리라는 것이다. 사진작품은 광화문,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이순상 동상, 미륵사지탑 등 탑, 동상, 유명 건물들이 넘실거리는 파도에 잠기려는 장면이 연출된 사진 12장이 전시돼 있다. 이 사진이 나온 원본인 8분짜리 동영상에는 파도가 기념탑과 건물을 완전히 삼킨다. 반면 마지막 부분엔 인간들이 이 기후 온난화를 잘 극복할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와 올라왔던 파도가 썰물처럼 빠지고 예전의 당당한 광화문으로 원상회복되는 영상으로 마무리된다. 경고와 희망의 공존. 행위는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문제점과 기후위기에 대해 경고를 하고, 바닷물이라 상징시킨 수 천 개의 탁구공들을 3층 계단에서부터 쏟아부었다. “타타타타탁” 소리와 함께 통통 튕기며 아래로 쏟아져 내린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탁구공에 적게 한다. 기후위기로 이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을 수 있으니 그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지구온난화에 대비해야 하고 인식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내 아들과 지구의 미래를 위해 작가로서의 일부를 활동가로 이바지하겠다”고 마음먹고 해온 작업의 일환이다. 예술의 선한 사회적 기능이 발현된 사회운동적 예술 활동은 홍익인간의 개념을 실천하는 매우 가치 있는 작업인 것이다. 가치 전복으로 그 가치를 되새김질하게 한다 사진작품은 여러 채소를 얼굴에 두른 <채소인간>이란 작품이다. 이 사진은 배금사상, 물질 만능 사고가 판을 쳐 모든 것이 물질화, 상품화되는 천민자본주의 시대의 초상화이다. 또한, 비대면 디지털 사회, 0과 1의 그 무한한 조합 사이의 어디쯤에서 소외되고 익명화되어 점점 개인의 존재감과 존엄이 줄어들고 있는 이 시대 인간의 극사실초상화이다. 이 초상화로 인간의 탐욕을 꾸짖고, 개개 인간의 존엄을 되찾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편 견물생심이라고, 맛있어 보이는 풍성한 채소들에, 그 풍요한 물질의 세계로 가고 싶어 하는 내 탐욕의 혓바닥이 날름거림에 당혹스럽다. 윤진섭의 행위는 ‘예술사망선언서’를 낭독하는 것이었다. 선언서 내용은 집 앞 골목에서 주워온 액자 안 사각 매트를 주워와 다른 전시를 위한 오브제로 만들면서 예술사망선언서를 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거센 물살에 표류하고 있는 예술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이 오브제로 된 부고장을 돌린다.”고 선언한다. 예술의 사망을 외치면서 ‘진정한 예술이 무엇이냐’고 다시 한번 되물어보는 것이다. 물질에 천착된 천박한 자본주의를 우아한 방법으로 맹비난하는 것이다. 기존 가치의 전복으로 돌아보게 하고 새롭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제대로 읽고 있는가라는 질문 1986년 성능경의 <신문 읽기>라는 행위를 촬영한 아래 사진엔 ‘신문읽기’라는 글자를 흰 배경에 빼곡히 써놓았다. 글자의 크기와 형태가 조금씩 다른 수많은 ‘신문 읽기’는 해석의 다양함을 말함인가? 선별 읽기의 강조인가? 위 사진엔 종이테이프를 부분부분 붙이고, 그 위에 각국의 ‘신문읽기’라는 단어를 쓴 후 그 테이프를 뜯어내 알 수 없는 문자들이 잘린 형태로 흰 배경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 이 단어는 기의와 기표 모두를 잃고 즉 언어를 잃고 조형적 요소로 변환되었다. 왜곡된 신문기사가 난무하는 시대에 그 왜곡을 비판한 행위를 이 시대에 다시 돌아보며 다시금 신문이나 언론매체가 올바르게 정도를 걷는지 되묻는다. 또한, 매체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디쯤 있는 것인가를 묻는다. 신문이 갖는 역할의 문제와 언어가 갖는 소통의 문제를 ‘신문 읽기’로 다시금 돌아보는 것이다. 벌레 든 과일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나무의 지혜 최건수는 어두운 공간에서 촛불을 켜고 경건하게 자신의 두툼한 사진집을 태우는 의식을 진행했다. 아주 좋은 작품이 실린 2013년에 발간된 사진집이다. 왜 소중한 작품집을 태우는가? 기존의 문법, 기존의 가치를 무너뜨려야 새로운 것이 생성된다. 일신우일신, 새롭게 살려고 해야 겨우 조금 새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살아오며 누적된 삶의 태도와 관점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과일나무는 벌레가 든 과일을 스스로 떨어뜨린다. 나무는 가을에 낙엽을 떨어뜨려 겨울을 난다. 식물의 씨는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새 생명에 넘기고 산산이 썩어 문드러진다. 우리 삶도 오늘 하루를 산산이 썩어 문드러져야 내일 싱싱한 이파리가 난다. 버림으로 취할 수 있다. 죽어야 산다. 불완전 인간이 갖는 삶의 무상함과 허무의 노래 발바닥만 겨우 닿는 면적의 좁다랗고 길쭉한 나무 상자 위에서 행위자는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다. 거기서 불완전한 인간이 갖는 원초적 고독과 ‘허공을 가르는 자맥질 같은 인생’에 대해 온몸으로 발현한다. 또 “삶의 무상함과 허무”를 노래한다. 작은 갈쿠리로 모아진 콩을 흩트려 드린다. 빗자루로 다시 쓸어 모은다. 밀물과 썰물의 끊임없는 반복으로 존재하는 바다를 떠올려본다. 자연의 순리를 생각해보고 우주의 존재 이유를 물어본다. 그리하여 우리 삶과 존재의 필연성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져본다. 자신에게, 관객에게 반복적으로. 제 맘대로 콩콩 튀며 구르는 콩 한 알이 구르는 데로 눈을 쫓으며. 불완전한 인간의 존재 증명사진 1994년의 이 사진 작업은 순간순간 느끼는 죽음의 공포나 원초적 고독에서 출발되었다. 불완전한 한 인간은 완전한 평화와 안식을 지향하며 여성과의 합일을 꿈꾼다. 그것이 작가의 얼굴과 여성이 합치된 이미지로 나타났다. 2021년 그 위에 드로잉을 얹었다. 1994년 전시에선 이 사진 밑에 상추를 15센티 정도 쌓아놓았었다. 이번엔 스테인리스 요강과 그릇을 제단처럼 쌓아놓고 그 위에 상추, 깻잎, 위에 달걀을 올려놓았다. 전시일이 지날수록 상추와 깻잎은 사그라지고 있다. 생물은 죽음을 향해 지속해서 달려가고 무생물은 여전히 그 물성을 유지하고 있다. 생물이 죽음 쪽으로 가며 모든 욕망은 상추처럼 줄어들고 있다. 이 작품은 생과 사가 공존하는 삶의 한 가운데에서 영혼의 평안을 꿈꾸는 한 불안한 영혼의 존재현장의 증명사진이다. “인간은 세계와 대면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내 존재’로서 자신을 자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몸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 모든 것에 연결되어 있다.”라는 몸철학의 관점에서 이번엔 스타킹을 사용한 몸동작을 보였다. 이렇게 세계를 대하는 관점으로 사물과 세계의 중심에서 노닐고자 하는 것이다. 머리로만 인식하고 판단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딪치고 접촉하며 사물의 중심에서 함께 노닐며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55년 행위 내공과 세상의 통찰에서 길어 올린 지혜로운 말씀 사진 작업은 대변을 볼 때마다 그 밑을 닦은 휴지를 촬영한 다음 아름답게 색을 변환시킨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사진 작업이 아니라 개념미술이고, 행위미술의 흔적이기도 한 것이다. 이 작업에도 성능경의 역설이 잔뜩 존재한다. 더럽다고 생각하는 똥을 보석 같은 화려한 색깔로 치환, 반전시켜 새로운, 아니 제대로 된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똥을 잘 눠야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예전에는 좋은 거름이 되기도 하였으며 똥개의 먹거리이기도 하였다. 또 똥은 순환의 진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위대한 것이다. 똥을 못 볼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찬란한 색깔 그림으로 변환시켜 똥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워주는 것이다. 부채의 가운데를 오려내어 “알맹이는 물렀거라”며 던져 버리고 테두리만 남은 부채로 부채질을 하며 “껍데기만 남았거라” “이 세상은 스타일이 지배하나니”를 외친다. 50년이 넘는 행위미술 업력이 내공 만땅이 되는 지점에까지 이르렀으니, 성능경의 경구 하나하나는 세상에 대한 예리한 통찰의 말씀이며 지혜로운 큰 말씀이 되었다. 역설법의 대가, 성능경은 역설적 경구와 테두리만 남은 부채로 부채질하는 행위로 겉모습만 중시하는 시대에 대한 통렬한 일갈을 한 것이다. 행위작품의 교과서 한 부분을 장식할만한 이 작품은 또 한 ‘쪽’의 전설을 만들었다. 부채에 불을 붙여 부채질하는 작업만큼의 멋진 수작이었다. 청바지를 입고 다리를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몸, 정신 모두가 팔팔한 78세 청년, 성능경의 행위작업은 이번 전시명 [건강 연대]와 매우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이란 단어에서 청년 정신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이 전시가 우리 사회에 팔팔하고 건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바이러스처럼 널리 퍼트려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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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A 부산 국제호텔 아트페어(2021 BAMA IN GRAND JOSUN)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 부산에서 개최`(사)부산화랑협회,2021BAMA 조직위원회 주최 및 주관으로 열려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회장 윤영숙)는 지난 2021년 4월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바마가 코로나19 재난에도 성공적으로 이끈 데 힘입어 호텔아트페어도 추진한다. 이번 BAMA 부산 국제호텔 아트페어(2021 BAMA IN GRANDJOSUN)는 2021년 10월 7일(목) 오픈되어 10일(일)까지 4일간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 해운대에 소재한 특급호텔 조선호텔 엔 리조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그랜드 조선 부산 측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객실과 라운지에서 펼치는 미술시장인데 불구하고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BAMA 부산 국제호텔 아트페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60여 객실과 특별전시실 그리고 야외 정원에서 열리는 BAMA 부산 국제호텔 아트페어(2021 BAMA IN GRANDJOSUN)에는 국내의 주요 화랑 60여 곳이 참가하며, 코로나19 상황에도 해외 갤러리도 참가하여 국제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데이비드 호크니, 데미안 허스트, 제프쿤스, 쿠사마야요이 등 세계적인 작가 30인의 작품과 백남준, 이우환, 박서보, 김창렬, 김병종, 이강소 등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작가들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관객들과 미술애호가들을 기다린다. 그리고 BAMA 부산 국제호텔 아트페어(2021 BAMA IN GRANDJOSUN)는 호텔아트페어 전시 외에도 호텔 1층에 위치한 야외 정원에서는 Special Garden – Media Façade ArtShow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해운대 바닷가를 배경으로 그랜드 조선 정원에서 펼쳐지는 6개 테마의 50m 이상의 대형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지며. 3m 대형 달 조형물과 4m의 조형물을 통한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의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7층 연회장을 활용한 특별전시실에서 Cinema x Arttainer x Busan artist 특별전 Cinama in Busan> 영화를 소재로 하는 부산 작가들의 협업 전시가 진행되고 특별전 초대작가 박기웅, 임하룡의 특별전 전시와 영화배우 이광기(스튜디오 끼 대표)가 진행하는 BAMA in GRAND JOSUN 아트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 BAMA 부산 국제호텔 아트페어(2021 BAMA IN GRANDJOSUN)는 같은 기간 개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에 참가하여, 2021년 10월 8일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영화로 만나는 슬기로운 미술 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1 BAMA 부산 국제호텔 아트페어(2021 BAMA IN GRANDJOSUN) 기간에는 부산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전국적으로는 대한민국 미술주간이기도 하다. 단순한 호텔아트페어의 기능을 넘어 부산 축제의 융합적인 행사의 장을 펼침과 동시에 전국적인 미술주간의 붐을 서울과 함께함과 동시에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 부대 프로그램 - ◯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영화로 만나는 슬기로운 미술 생활> 프로그램 일시 : 2021. 10. 08. (금) 10:15 ~ 13:00 장소 : 롯데시네마 대영 1부 : 러빙 빈센트 영화상영 2부 : 아트 토크 강연자 - 이광기 (영화배우, 스튜디오 끼 대표) ◯ BAMA in GRAND JOSUN 아트토크 일시 : 2021. 10. 09. (토) 11:00 ~ 12:00 장소 : 그랜드조선 부산 7층 특별전 전시실 강연자 - 이광기 (영화배우, 스튜디오 끼 대표) 중요한 관람 포인트는 그랜드조선 부산의 60여 객실과 특별전시실 그리고 야외 정원에서 열리는 BAMA 부산 국제호텔 아트페어(2021 BAMA IN GRANDJOSUN)에는 부·울·경의 많은 화랑이 참석하는 동시에 국내의 주요 화랑 60여 곳이 참가해 총 800여 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데미안 허스트, 제프쿤스, 쿠사마야요이 등 세계적인 작가 30인의 작품과 백남준, 이우환, 박서보, 김창렬, 김병종, 이강소 등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