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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작가 개인전 '리 본 킨츠키'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열려

기사입력 2021.11.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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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킨츠키Kintsugi (金繼)기법으로 파손된 도자기 수복(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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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대 잔

     

    부산문화재단 청년작가 지원 프로그램 <실패해도 괜찮아> 프로젝트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서명진 작가의 킨츠키 기법으로 도자기 재생 전시가 부산 최초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11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여러 전시 공간 중에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를 선택한 이유가 여타 다른 개인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지칭하는 곳들에 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전시를 꾸준히 진행한 이력이 있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더불어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실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시고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작가와의 소통을 오랫동안 하신 분들 이여서 더욱 신뢰와 믿음이 갔다고 한다.


    KakaoTalk_20211106_190547569.jpg
    작품명 - 여기 있다.

     

    킨츠키? 이 생소한 이름의 도자재생 기법은 생 옻을 이용하여 깨지거나 파편이 사라진 도자기를 수리하고 금, 은 등을 이용한 장식기법을 더하여 완성하는 도자기 수리 기법이다. 이미 중국에서 먼저 시작된 기술이지만 현재 일본의 기술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도자 수복기법이다.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부산에서는 드물게 접할 수 있는 도자 수복에 대한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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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화잔

     

    작가가 준비한 이번 작품들은 이미 수리가 완료되어 의뢰인들에게로 돌아간 작품들과 자신의 개인적인 작품을 포함 총 30여점의 도자 수복 작품이 전시된다더불어 작가 자신만의 기법과 준비과정을 거친 독특한 형태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관람객들은 다양한 도자 수복 기법이 폐기물들과 어울어져 재탄생된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실제 차상을 꾸며 수리한 다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보이차 시음시간을 준비 한다고 한다. 전시를 관람하러 오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작가와의 대화도 가능하다. 작가가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다.

    작가가 전시장에 있는 시간은 다음과 같다.

    11월 19일 오후 5시, 21일 오후 5시, 2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갤러리에 있으면서 관객을 기다린다고 한다.

    시간을 맞춰 방문한다면 작가와 직접 대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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