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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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희 작가 두 번째 개인전부산에서 활동하는 홍경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Reflection at Jeju'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작품 20여점 전시 홍경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부산 장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5월 1일 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작가는 오랜 교직 생활동안 작업을 병행해 왔고, 은퇴 이후 작업에 집중하면서 개인전을 2번이나 소화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Reflection 으로 빛의 반영 혹은 종합하여 깊히 생각해 본다는 뜻이 있다. 작가는 자연을 통해 자신을 뒤 돌아보고 깊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듯 하다. 작가가 제주의 자연을 그리는 이유는 어린 시절 제주도가 고향인 어머니를 보내며 실컷 울며 보내지 못한 아쉬움이 깊이 남아 있어 어머니의 고향을 찾는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캐나다 국민화가 모드 루이스의 그림이 떠오른다. 자유 분방한 붓놀림과 터치는 그림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 마저 설래게 한다. 특히 분홍색의 '세화리 집'은 작품을 보는 봄날의 따뜻함과 나른함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작가는 제주를 찾고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제주는 오랫동안 묵혀둔 내 삶의 아픔이며 숙제이자 이제는 희망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신 어머니의 고향이며 실컷 울지 못하고 떠나보낸 자의 슬픔이며 풀지 못한 숙제와도 같은 곳이기도 하고요. 더욱이 제주의 자연은 본래의 자연의 모습이 그래도 살아있어 펄떡이는 생명의 빛깔로 나에게 여러 말을 걸어오며 내 존재의 핵을 건드리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제주는 동시에 아픈 제주의 역사를 가져 마치 우리들 각자의 삶과도 같아 서럽고 서러운 날에는 어린 시절 엄마의 품을 찾듯이 나는 제주를 찾고 그립니다. 개인전 2024 'Reflection at Jeju' 제 2회 개인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 부산 2019 Reflection, 제1회 개인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 부산 단체전 2024 꽃그림전 [축제], 타워아트갤러리, 부산 2024 제22회 타워현대여성작가전, 타워아트갤러리, 부산 2023 예문교직원회화공예전원,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 부산 2023 나르샤 Sis-Quatre, 부산복합문화공간MERGE, 부산 2023 AICAF 아시아 국제 현대 미술전, 아트 가든 가와사끼 미술관, 동경 수 상 2023 제4회 부산국제미술대전 입선 2019 제3회 한국교직원미술대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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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랩스 갤러리, 정철교 작가의 초대 개인전 ‘서생, 그곳에’ 선보여유니랩스 갤러리에서 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정철교 작가의 개인전 ‘서생, 그곳에’ 를 선보인다. 높은 채도의 색감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가의 작품은 작가가 몸담고 있는 서생에서의 일상이 담겨있다. 작업실, 집 앞 골목, 바다 등 여러 소재 속 아름답고 선명한 색채가 주는 생명력은 익히 보는 일상의 모습과는 또 다른 인상을 준다. 포스터의 ‘녹색의 불씨’ 작품은 태우고 소멸시키는 부정적 존재 ‘불’ 이라는 대상이 작가에게는 생명이 깃든 ‘치유’의 대상으로 비춰진다. 이는 작가에게 있어 ‘서생’이라는 공간이 주는 미적 영감과 감정에 대한 생각을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정철교 작가는 이미 수십회의 개인전 및 비엔날레, 아트페어 초대 작가로 LA 아트쇼, 볼타 바젤 및 하노이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현대미술제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니랩스 갤러리 측은 “초대전에 응해주신 정철교 작가님께 감사말씀을 전하고 싶다. 작가님의 작품에는 이제껏 보지못한 아름다움과 생명력, 몰입감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님의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면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관람객분들이 함께하는 전시가 되길 소망한다.” 며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4월2일부터 5월18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일, 월은 휴관이다. 붉은 선에 가둔 축제 김영준 | 전시기획, 미술비평 오베르 쉬를 우아즈(Auvers-Sur-Oise)는 프랑스 파리에서 서북쪽으로 약 30킬로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고흐(Vincent van Gogh)의 마지막 작품 70여 점이 이곳에서 그려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두 달 여일만을 머물고 세상을 달리했다. 간단한 산술적 계산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거의 하루에 한 점씩을 그린 셈이다. 거기서 예술혼을 마지막까지 맹렬하게 불태웠다고 짐작할 만하다. 이러한 정보는 지금 사는 우리에겐 해당 사회를 같이 호흡하고 경험으로 되뇌이는 것이 아니라 단순 정보를 통해서이다. 그럼에도 고흐의 화려한 화면, 정열적인 붓 자국과 속도와 힘에는 알지 모를 슬픔이 묻어난다. 조르주 루오(Georges-Henri Rouault)는 자신의 신앙심을 단 한 번도 변절하거나 세상사의 이권을 위해 결탁해 본 적이 없다. 어떤 타협도 없이 오로지 종교적 신념 안에서 묵묵히 자신의 예술관을 그림에 쏟았다. 외로웠고 주위엔 친구가 많지 않았다. 그의 선 굵은 회화 너머엔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로지 한 곳만을 바라보는 자신만 있었다. 고흐와 루오는 동시대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화가이다. 루오의 그림에는 종교적 숙연함과 신앙적 책무의 무게감과 진지함이 절절히 나타난다. 루오는 제1, 2차 세계대전을 경험했지만, 고흐는 짧은 인생을 살면서 19세기의 후반 50년을 채 경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두 작가의 그림에는 세기말적 기운 그리고 절망과 희망이 동시에 배어 나온다. 이런 작가가 비단 두 작가 뿐이었겠냐마는......... 녹색의 불씨145.5 x 112.1 oil on canvas 202 아무튼 필자는 지금 가까운 곳에서 한 작가의 작품 여정을 지난히 지켜보았다. 작가 정철교. 정철교라는 작가와 그의 그림에서 고흐와 루오의 그림, 그들의 신념이 겹쳐 보였던 것은 오로지 주관적인 감상일 지도 모른다. 정철교는 작품 안에 있는 화가다. 이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시대가 이렇게 빠르게 변하고 있음에도 요령 한 번 피워보지 못하고 답답할 정도로 작가주의 옷으로 무장한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낭만주의 작가의 상아탑, 루오와 같이 신앙적 신념 안에 머무르는 것을 은유한다. 정철교는 자신의 기억과 지금 보이는 대상 간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 보인다. 그는 그 속에 머무른다. 그의 풍경은 정확한 투시도법(perspective)을 활용하지만, 원근(遠近)의 효과는 없다. 그의 화면은 고호의 것처럼 원색의 화려함과 강렬함을 지녔다. 그의 이미지들은 루오의 선 굵은 외곽선에 닮아있다. 서생이라는 곳, 부산의 근교다. 그의 그림에서 무한히 생산되는 풍경의 대상이다. 작은 어촌마을에 작업실과 조그만 갤러리가 딸린 살림집에 어쩌면 낭만주의 작가들의 상아탑처럼 은둔 아닌 은둔자의 삶을 산다. 그럴수 밖에 없다. 그는 매일 그림을 그리고 거의 매일 한 점씩을 제작한다. 마치 오베르 쉬를 우아즈에서의 고흐처럼 말이다. 2018정철교자화상전시 082 정철교의 수많은 자화상 연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프로젝트다. 그의 자화상에서 가끔 루오의 예수 초상을 불러내게 하고 그의 끝없는 반복된 주제를 타성의 타협 없이 고집불통으로 밀고 나가는 힘에서 루오의 신앙심이 오버랩 된다. 그의 야수주의 같은 붓끝은 캔버스 속에 자연을 가둬 놓는다는 점에서, 강렬한 색의 대비효과를 포커스로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의 식물들과 꽃 그림에는 명암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상과 똑같아 보이게 하는 것이 전략이 아니기 때문이다. 투시법을 구사하지만 원근을 무시한다는 것. 모든 대상들을 외곽선에 안에 두려는 욕망, 상아탑에서 뛰쳐나오지 않는 습속, 그 역시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시절 태어나 척박한 환경과 마주하면서 20세기 말을 경험했다는 것. 이러한 교집합에서 묻어나는 공통된 미감이 보인다. 물론 지금 작가 정철교를 낭만주의자나 고흐, 루오에 비교를 통해 작품을 보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의 작품 ‘녹색의 불씨’는 물리적인 대상이 있는 것도 아니며, 관념으로만 보이는, 그리고 모순의 어법으로 그려진 그림이다. ‘맨드라미’나 ‘목단’은 꽃의 아름다움을 찬양한 그림이 아니다. 우리가 그의 그림에서 보아야 할 것은 기표(signifiant)가 가리키는 의미론적 기의(signifié)의 모습이 아니라 기표의 자태, 기표의 상태, 기표의 변화무쌍함이다. 좀 풀어서 말하자면 맨드라미와 목단은 그 이름이 가리키는 식물에 주시하기는커녕 그림의 미학적 아름다움, 주관적 감성, 그만의 통시적(Parole) 언어를 제시하는 방법이다. 이런 요소는 그의 풍경화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난다. 아이리스90.9 x72.7 oil on canvas 2022 고흐의 그림, 루오의 그림, 정철교의 그림을 보면 필자는 슬픔을 느낀다. 그리고 고흐와 루오, 그리고 정철교의 작품에서 광적인 퍼포먼스를 본다. 자신을 분신하는 것 말이다. 자신을 갈아 넣어 기꺼이 작품의 신에게 바쳐지는 제물처럼 말이다. 정철교의 그림은 축제의 분위기처럼 원색의 강렬함이 오히려 장식적이기까지 하다. 마치 사순절 직전에 치러졌던 혼미한 광기 축제 카니발(Carnival)처럼. 프레이저(James George Frazer)나 터너(Victor Turner), 바흐찐(Mikhail Bakhtin)은 카니발(사육제)을 ‘지위 역전의 의례’라 했고 그것은 때론 ‘죽음과 재생’, ‘겨울과 봄’을 은유하기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 중의적 감성 안에는 제물, 죽음, 희생이 동반되면서 희망, 재생, 봄을 알리는 슬픈 축제이다. 슬픈 축제? 이 모순의 어법 속에서 고흐와 루오 그리고 정철교의 작품이 공존한다. ‘녹색의 불꽃’에서 뚜렷하게 보이듯이. 그의 그림은 21세기 예술적 문법에서 설명하기 힘들다. 물론 지금 예술 문법이 실재하는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말이다. 그의 작품은 평면적으로 각인되고 그 틈새에 강렬한 ‘붉음’이 상감(象嵌) 된다. 사실 이것은 표면의 문제가 아니라 어법의 문제이고, 그리기에 겹친 ‘말하기’이다. 그는 싱긋한 웃음으로 풍경을 말하지만, 그 속엔 시간과 기억의 누적이 있다. ‘평면에 각인된 붉음’은 원근과 명암이 제시되지 않는다고 해서 2차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임랑해변마을193.9 x130.3 oil oncanvas 2021 그림에 깊이에는 혹시 그만의 카니발과 같은 중의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는 이미 기억할 수 있는 많은 날이 불꽃과 맨드라미, 목단 그리고 서생의 풍경에서, 상감하듯 각인된 ‘붉은 선’에 녹아든 것은 아닐까? 그는 그 붉은 외곽선에 무엇을 가두려 했을까? 그 잡아채고 싶은 욕망, 열의 그리고 그의 언어와 그만의 카니발이 아닐까? 이 정신없는 축제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하는 것을 잊지 않는, 각성하고 있는 정철교는 또 누구인가? 2018 자화상 31.8 x 40.9 oil on canvas 정철교 정 철 교 (鄭 哲 敎) Jeong, chul - kyo 1953 경주 감포 생 부산 동래고등학교 졸업(49)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 부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졸 개인전 2023년 ‘정철교’ 전 정철교 작업실, 울산, 한국 ‘정철교 개인전’ , 심여 갤러리, 서울, 한국 2022년 ‘1972- 2022 내가 나를 그리다 ’ 정철교 작업실, 울산 , 한국 ‘ 프리즘 ; 희망의 메시지 ’ 전 , 스페이스 나무 오로라갤러리 , 양산 , 한국 2021년 ’2021년 그림 日記 , 展 , 정철교 작업실, 울산 , 한국 ‘그 곳, 서생’ 전 기획Gallery G&롯데백화점 울산점 아트스텔라 , 울산, 한국 ‘ 나는 대한민국 화가다’ 전 남송 미술관 , 경기도, 한국 2020년 ‘ 서생풍경’ 전 , 정철교 작업실, 울산, 한국 ‘ archiving 몽땅’ 정철교 작가 자료 전, 기획 gallery G& ,아트 스페이스 민, 울산,한국 2019년 ‘ 서생풍경’ 전 , 정철교 집 외3곳. 울산, 한국 ‘ 불타는 풍경, 피돌기의 초상’ 전 , 자하 미술관, 서울, 한국 2018년 ‘ 내가 나를 그리다 ’전 , 예술 지구 P , 부산, 한국 2017년 ‘ 서생 , 西生 그곳을 그리고 그곳에 펼치다’ 전 정철교집 외 4곳, 울산, 한국 ‘ 고장 난 풍경 전’ art k 갤러리, 부산, 한국 2016년 ‘ 서생 ,西生 그곳을 그리고 그곳에 펼치다’ 전 정철교집 외 9곳, 울산, 한국 ‘ 고장 난 풍경 전’ 갤러리 아리오소, 울산, 한국 2015년. 부산 KBS 방송국 개국 80주년 기념 정철교 초대 개인전.KBS 아트홀,부산,한국 ’ 붉은 여름’ 전, 정준호 갤러리 , 부산 ,한국 ‘ 고장 난 풍경 ’전, 마린 갤러리 , 부산 , 한국 2014년 ‘ 뜨거운 꽃’ 전, 아리오소 갤러리, 울산 , 한국 2013년 ‘ 열 꽃이 피다’ 갤러리 이듬 , 부산, 한국 ‘ 고장 난 풍경 전’ 프랑스 문화원 아트 스페이스 , 부산, 한국 2012년 ‘ 정철교 그림전’ 갤러리 이듬 & 이듬 스페이스 , 부산 , 한국 2011년 ‘ 내가 나를 그리다’ 전, 소울 아트 스페이스 , 부산 ,한국 2009년 ‘ 내가 나를 그리다’ 전, 갤러리 이듬 , 부산 , 한국 2003년 ‘ 정철교(1971~1975) 그림전, 웅상 아트 센터 , 양산, 한국 2001년 ’ 정철교 조각전, 웅상 아트센터 , 양산, 한국 1992년 ‘ 정철교 조각전, 갤러리 누보 , 부산 , 한국 1991년 ’ 나우 갤러리 기획 정철교 조각전, (서울, 나우 갤러리/부산 , 갤러리 누보) 한국 1990년 ‘ 정철교 조각전, (부산 , 갤러리 누보/밝은 터 갤러리/서울, 나우 갤러리) 한국 집 남쪽창으로 보이는 풍경193.9 x130.3 oil oncanvas 2023 단체 2024년 ’ 상지 건축 창립 50주년 기념 6인 초대전‘ 21세기 동시대 미술 in 부산, 부산 동구 문화 플렛폼 , 부산, 한국 ’ 울산 모색 : 울 도시. 울 미술 ‘ 울산 시립미술관 , 울산 , 한국 ’ 부산 국제 환경예술제, 갤러리 라함 , 부산,한국 2023년 ’ The Door ‘ 전 유니랩스 갤러리 , 부산 , 한국 ’ 자연에 대한 공상적 시나리오 ‘ 전 부산 현대미술관 , 부산 , 한국 ’ 한국 화랑 미술제 , 코엑스 서울 , 한국 2022년 ‘ 베트남 과 한국 민족 문화 정수의 만남 베-한 국제 현대미술제, 하노이 역사박물관,베트남 ’ Volta Basel , Basel , Swiss ’ 한국 화랑 미술제 , SETEC ,서울 ,한국 2021년 ‘ KIAF’ 코엑스, 서울, 한국 ’ LA 아트 쇼‘ LA 컨벤션센터, 미국 ’ 거대한 일상: 지층의 역전’ 부산 시립미술관, 부산, 한국 ‘ 여행 그 너머’ 현대예술관, 울산, 한국 2020년 ‘ 핵몽 4 ; 야만의 꿈 ’ 전 예술 지구 p , 부산, 한국 ‘ 우울한가요 ’ 서울대 미술관 , 서울 , 한국 2019년 ‘ 핵몽 3 ; 위장된 초록 ’ 에무 갤러리 , 서울 , 한국 ‘ hommage ’ 전 부산대학교 아트센터 , 부산 , 한국 2018년 ‘ 제22회 상하이 아트페어 ’ 상해 포동 세계박람회 전람관 , 상해 , 중국 ‘ 제10회 아시아 환경미술제 ( 울산 문화예술회관) ‘ 핵 몽 2 ’ 전 ( 부산, 민주공원 전시실 광주 , 은암 미술관 ) 2017년 ‘ 색채의 재발견’ 전 ( 뮤지움 산 ) 원주 , 한국 2016년 ‘ 핵 몽’ 전 ( 부산, 카톨릭 센타 전시관 울산, G & 갤러리 서울 , 인디 아트 홀 공) 2015년 ‘ 아트 스토리 기획 ‘ 명륜동’전 (갤러리 움) ‘ 포항 시립미술관 기획 ‘ 지금 , 여기’ 전 포항 시립 미술관 , 한국 2014년 ‘ 이런 생각 저런 표현’ 전 킴스 아트필드 미술관, 부산. 한국 ‘ 민중 미술 ‘ 잠수함 속의 토끼’전 , 스페이스 닻, 부산, 한국 ’ yoko kami jio, 정철교 2인 초대전 , ATELIER-K갤러리 , 요코하마 , 일본 ‘ 킴스 아트필드 미술관 기획 ‘ site & memory' 전 킴스 아트필드 미술관, 부산, 한국 2013년 ’이듬 특별 기획전 ‘색으로 읽는 그림전’(갤러리 이듬. 이듬 스페이스)부산, 한국 ‘ 부산 키워드전 (미부 아트센터) ’ 휴양지에서 만난미술, ‘토끼와 거북이 전(양평군립미술관), 한국 ’ 뮤지컬 친구제작기념 부산 -홍콩미술교류전( 부산 영화의 전당) 2012년 ‘ 센텀 호텔 아트페어(갤러리 um) 부산, 한국 2011년 ’ 백스코 아트 페어전 (금산화랑, 부산화랑협회)부산, 한국 2010년 ‘ 블루 오션 전’ (갤러리 이듬 )부산, 한국 ‘ 아트갤러리 u 이전 개관전, 2009년 ,S,h 컨템퍼러리 아트페어전(중국 상해, 금산화랑) ,the head전(킴스 아트필드 미술관) 기류전, 포인터 현대 미술회전, 한국 미술 청년 작가회전, 서울 39인의 방법전, 아시아 현대 미술제, 부산청년 비엔날레, 서울, 부산, 대구, 전주 현대 미술제, 부산 시립 미술관 기획 ‘물성과 의미사이에서’ 전, 프랑스 까로스 미술관 기획 On the side of the Light 프랑스 전, 바다미술제, 아시아 현대조각전, 오늘의 지역 작가전등 소장 처 해운대 추리문학관(1992), 부산시립미술관(1999), ‘사람은 혼자다’ (55점) 거창군 가조면 ‘김 상훈 시비’ 제작(2004), 향파 이 주홍 문학관(2005) 사람 산 –가족 이야기(하단 당리동 동원 청산 별가 아파트) ‘왕관 (부산대학교 교정 2005), ‘향파 이 주홍’ 시비 및 동상제작(합천, 새천년 생명의 숲 2006) ‘오 영수 갯마을 문학비’ 건립(부산 기장군 일광 별님 공원, 2008) 넥센 타이어 창녕 사옥 , 부산 외국어 대학, 부산 해운대 종합사회복지관 자하 미술관.부산시립미술관(2021),부산현대미술관(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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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openARTs프로젝트' 아누나란 초대 개인전- Inner Nature : Return to Innocence설치미술 및 행위예술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는 몽골국적의 아누나란(ANUnaran.J)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openARTs spaceMERGE?머지에서 4월 20일 부터 4월 30일 까지 열린다. 4월 20일에는 오프닝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 제목 ‘Inner Nature : Return to Innocence’은 우리말로 하면 내면의 본성 : 순수함으로의 회귀로 의역 할 수 있다. 대자연 안에서 작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작품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몽골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20여점과 오프닝 퍼포먼스와 영상 자료 등을 전시한다. ANUnaran.J은 몽골 현대 미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입지를 굳힌 종합 예술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여성과 남성, 내부와 외부, 무의식과 의식, 형이상학과 육체 등 보편적 이원론의 관습적으로 숨겨져 있고 눈에 띄지 않는 측면을 더욱 강조하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녀는 몽골의 대자연과 몽골 불교의 고대 인식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Anunaran.J는 천, 펜, 실, 아크릴, 오일, 프린팅, 펠트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를 결합하여 자수, 바느질, 아플리케 및 사진 기반 작업 등 자신만의 독특한 기술 조합을 개발했습니다. 그 결과 정교하고 세심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그 결과 3D 작품, 전통적인 바느질과 사진 기반의 작가만의 독특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대학에서 몽골 언어 및 문화 학교에서 미술사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몽골예술문화대학교MUAC에서 미술 연구소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몽골국립대학NUM 미술 평론가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ANUnaran.J은 현재 작가로서 활동 뿐 만 아니라 몽골현대미술협회- Blue Sun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한국 대만 비엔날레 등에서도 소개된바 있습니다. 자국 내외에서 많은 수상을 하고 있는 작가는 몽골 울란바토르 골든 브러쉬 국제 미술 공모전에서 1위, 2023부산국제openARTs프로젝트 올해의 작가상,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 환경 퍼포먼스 영화제 환경 무용상, 대만 타이중 국제 판화 비엔날레 R.O.C 최종 후보 등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월간openARTs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되어 1년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매월 국내외 예술가들의 실험적 다원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국제 openARTs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국적의 작가 및 문화 단체들과 협력을 하고 지역 작가들에게 해외 예술가들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 전 시 명 : 아누나란( ANUnaran.J /몽골 ) 초대 개인전 Inner Nature : Return to Innocence ■ 전시기간 : 2024년 4월 20일 ~ 4월 30일 (월요일 휴관) ■ 오 프 닝 : 4월 20일 토요일 pm05:00~07:00 /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가 있습니다. ■ 장 소 : 복합문화예술공간openARTs spaceMERGE?머지 ■ 주 최 : openARTs spaceMERGE? 부산자연예술인협회 ARTinNATURE BODY+PLUS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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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새로운 디지털 예술의 탄생NFT는 새로운 디지털 예술이 될 수 있나? 이러한 질문에 화두를 던지는 전기가 기획되어 주목을 끈다.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와 ARTinNATURE의 공동 기획으로 2022년 4월 5일부터 4월 21일까지 MERGE? 기획전 'NFT 새로운 예술의 탄생'이 그 전시이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일컷는다.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일컫는 말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와 ARTinNATURE가 기획한 ‘NFT 새로운 예술의 탄생’展은 시각예술 작가들의 작품에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적용하여 단순히 전시로만 끝내는 것이 아닌 디지털 공간에서 원본성을 보장하는 진품 확인 증표를 만들어 메타버스 디지털 가상 환경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작품을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고자 기획 되었다고 한다. 참여작가는 김채용, 노주련, 박진경, 성백, 신상용, 윤시흔, 이하, 이현주, 허필석 등 부산의 중견 작에서 부터 청년작가들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이 참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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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아름다운 것 있다. 신안 노거수 회화전 개최강제윤 시인은 “나무는 늙어갈수록 아름다워지는 유일한 생명체이다. 늙으면 추해지는 다른 존재들과 달리 나무는 늙어갈수록 우아하고 기품 있고 아름다워진다. 생식능력도 쇠퇴하지 않고 왕성해서 천년을 산 나무도 열매를 맺고 후손을 퍼뜨리기도 한다. 수령이 오래된 당산목, 풍치목, 정자목 등의 늙은 나무를 노거수라 한다.”라고 설명했다. 노거수는 역사적, 학술 가치가 크다. 그래서 산림청은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노거수나 희귀목(稀貴木) 중에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전국 1만 4천여 그루의 보호수가 있다. 이 중 신안군의 보호수는 161그루다. 이번 전시의 의미가 각별한 이유는 섬 지역의 노거수만을 찾아내 글을 쓰고 그린 작가는 없었다. 하물며 섬의 노거수 작품만을 주제로 전시가 열린 적은 더욱 없었다. 강제윤 시인과 신은미 작가는 깊은 바다의 높은 파도와 싸우며 수백 년을 살아온 신안 섬의 노거수들에 깃든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섬문화를 기록해 특별하고 소중한 작업이다. 게다가 노거수 전시회가 섬마을 노거수 옆에 위치한 둔장마을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래서 그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이번 전시는 ‘신안 섬문화다양성 아카이빙 - 노거수’ 결과물 공유회이기도 하다. 2022년부터 2년 동안 섬을 직접 둘러보고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전시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강제윤 시인의 스토리텔링 된 글과 신은미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그림들은 섬사람들과 늙은 나무들이 서로 얼마나 깊이 교감하며 살아왔는지를 신화적 상상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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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국적 무경계 벽안의 전위예술가 부부 한국에서 레지던스 창작활동 펼쳐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 주관 지역작가 문화단체들과 협업 ‘월간openARTs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으로 벽안의 전위예술가 부부가 전주, 부산 등 에서 실험적 창작활동을 선보인다. 첫 인사는 지난 3월 20일 부산지역 작가들과 첫 만남을 아티스트 토크와 네트워크 파티를 겸해서 가졌다. 3월 20일 지역작가들과 첫 만남에서 자신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시각자료들을 보여 주며 아티스트 토크를 가졌다. 특히 필립 샤르메(프랑스)는 홍콩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회화 설치 퍼포먼스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진행한 다양한 자신의 작업들을 소개하였다. 에밀리 쿤케(독일) 또한 부토, 퍼포먼스, 영상 등의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선보였다. 필립 작가는 2021년 홍콩에서 자유로운 발언과 예술적 표현이 제한 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독일로 이주해 현재는 에밀리와 결혼을 해서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두 번째 활동은 3월 23일 전주 기린미술관에서 열린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 展 - 한 평 속에 내가 있다”에서 에밀리, 필립 커플과 그들의 7개월 된 딸 쥬쥬 ( JUJU )가 함께 한 퍼포먼스였다. 이날 에밀리는 딸아이 쥬쥬를 안고 반라 상태로 무대로 등장했다. 딸 아이는 이곳이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곳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연신 칭얼거리다가 엄마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모유를 먹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필립은 에밀리의 몸에 친환경 물감을 몸 전체에 붓질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자신의 아이가 커가면서 세상의 풍파에 물들어 변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는 듯 하였다. 세 번째 행사로 3월 30일 부산 장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머지에서 ‘GREAT Circle’이라는 주제로 국내 협업 작가 천세훈 뮤지션과 함께 퍼포먼 공연을 펼친다. 이 날 행사에서는 두아이의 부모로서 가지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예술적 언어로 몸으로 표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들 두 부부를 보고있으면 국적을 떠나 묵구적 무경계의 예술활동을 하는 이들이 부럽다. 에밀리, 필립 두 사람의 바램대로 미래에도 우리의 아이들이 지금처럼 바뀌는 계절의 바람을 맞으며 그들의 부모처럼 무국적 무경계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자라길 바래본다. 월간openARTs프로젝트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다원예술공간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매월 국내외 작가들의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월간openARTs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가들의 실험적 다원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국제 openARTs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국적의 작가 및 문화 단체들과 협력을 하고 지역 작가들에게 해외 예술가들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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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위예술가들 한자리에....퍼포먼스 설치, 드로잉 전시행위예술가들의 드로잉과 설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는 전주 기린미술관에서 열리는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 展 "한 평 속에 내가 있다." 전시이다. -초대작가로 한국 퍼포먼스 1세대 성능경 작가를 비롯 윤진섭,이혁발, 김백기 장년작가와 유지환, 성백 등 중견작가 뿐만 아니라 30대 청년작가들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초대작가 들은 다음과 같다. 성능경, 윤진섭, 방효성, 심영철, 나비, 김석환, 변영환, 임택준, 유지환, 성백, 윤해경, 조성진, 이혁발, 서수연, 조은성, 박시학, 김덕진, 배달래, 권영일, 오광해, 손경대, 안치인, 방그레, 박이창식, 감연희, 김백기, 심홍재, 김은미, 김용수 등 29명이다. 한국행위예술가협회(회장: 심홍재)에서 퍼포먼스를 통한 드로잉 및 설치 작업과 평면 소품전을 연다. 행위예술가들의 현장 오프닝 퍼포먼스를 통하여 제작된 설치와 드로잉 등을 날 것 그대로 전시함으로써 퍼포먼스의 현장성을 직접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 평 속에 내가 있다’라는 부제에서 드러나 듯 작가들은 한 평 남짓의 공간에서 수축과 팽창의 몸짓을 통하여 잉태하듯 드로잉과 설치로 자기의 세계를 표현할 것이다. 한국행위예술의 1세대부터 현재의 젊은 작가들까지 어울려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행위예술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전시로는 처음 있는 행사로 행위예술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자리로 매김할 것이다. 또한 개막식 행사를 통하여 한국행위예술가협회와 기린미술관(관장: 조현옥)은 앞으로 매년 봄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 展을 개최하는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는 ‘문화예술의 도시 전주’를 기린미술관을 통해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며 한국행위예술가협회에도 매년 정규적인 행사를 통해 행위예술 애호가들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퍼포먼스를 통한 설치 드로잉展’을 통해 관객들에게 문화적 호기심과 욕구를 충족할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가 된다. 전 시 명: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 展 - 한 평 속에 내가 있다. - 전시기간: 2024년 3월 23일-4월 14일 퍼포먼스 오프닝: 23일 오후 3시 장소: 기린 미술관 1,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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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협주 개인전 '메타판화, SeinⅡ'송협주작가의 10회 개인전이 미광화랑에서 3월7일부터 3월 20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아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판화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개인전은‘메타판화,SeinⅡ’ 이라는 전시명으로 그동안 작업해 왔던 오리지널 판화작품과 최근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여 판화지를 캔버스에 배접, 회화적인 요소를 접목한 판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작업 과정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찾아간다고 한다. 이 번 전시에서의 작업과정은 기존 판화작업과는 다른 개념이며 새로운 공정으로 진행되었다. 작가는 그동안 표현해 왔던 전통적인 판화작업방식에 디지털 방식을 접목하고 활용하여 회화적인 요소들을 더하였다. 송협주 작가는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에디션이 아니라 최종 결과물에 이를 때까지의 ‘이미지 축척’이라고 말한다. 작가의 작업과정을 보면 색을 덧칠하고 긁어내는 노동의 반복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이미지 위에 또 다시 같은 과정으로 반복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지루한 노동의 반복을 통해 ‘자아’ 발견의 즐거움으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진정한 ‘자아’는 이 순간 존재하는 ‘나’이며 나의 생각과 실천으로 늘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작업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작업 과정의 노력과 노동의 가치를 작품을 통해 볼 수 있다. ●전시명 : 송협주 판화전 - 메타판화SeinⅡ ●전시 장소 : 미광화랑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 2 (민락동) ●전시기간 : 2024년 03월 07일 ~ 03월 20일 ( 오전 11시 ~ 오후6시 / 점심시간: 12~13시 ) ●전시오프닝:2024년 03월 07일(목) 오후 5시(미광화랑) ●전시휴관일: 매주 일요일 (전화예약관람 가능) ●전시관계 문의처:TEL: 051-758-2247 HP: 010-5579-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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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몽주 작가 개인전 ‘떠다니는 조각들 : Floating Sculptures’ 유니랩스갤러리에서 열려- ‘연속된 움직임, 유연한 방향’ 등의 이야기를 담아내 - 24.2.16(FRI)~24.3.23(SAT), 매주 일, 월 휴관 손몽주 작가가 부산 수영구의 유니랩스 갤러리에서 이달 1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떠다니는 조각들 : Floating Sculptures’ 를 주제로 연속된 움직임, 유연한 방향 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생명체의 숨쉬기와 같은 반복적인 움직임, 역동적인 순간의 찰나 등 손몽주 작가만의 새롭고 다각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손몽주 작가는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박사 및 런던 첼시 예술대학교 파인아트 석사를 졸업하였다. 개인전 18회,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ACC 파빌리온 프로젝트 등 여러 굵직한 대형 전시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3바다미술제' 에서 선보인 야외 해변의 조각 ‘일광스윙’이 대중성과 실험성을 두루 겸비하며 큰 호평을 이끌기도 했다. 유니랩스 갤러리 측은 “손몽주 작가를 초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조각뿐만 아니라 설치미술, 건축적 실험,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로 준비되었기에 작가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시는 2월 16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일, 월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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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 ‘비원(悲願);긴 여정의 시작’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2024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 ‘비원(悲願);긴 여정의 시작’을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오픈식: 2월 15일(목) 오후 2시) 광주은암미술관 주최 '비원; 긴 여정의 시작’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울산노동역사관 등 공동주관 3월14일까지 한 달간 전국 17명 작가 작품 전시홍성담·신학철·이철수·전정호·홍성민 등 참여 2024년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이해 한국 역사상 민족민주운동의 첫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혁명이 지향했던 점을 되짚어 봄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정신적 뿌리를 계승하여 미래의 역사에 대한 유산으로 남길 수 있길 희망 해 본다. 갑오년 1894년 2월 15일(음력 1월 10일)에 일어난 고부민란은 전봉준(全琫準)의 지도하에 주요 지도자들과 농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결집되어 일어난 첫 농민운동으로 예전의 우발적인 민란과는 다르게 치밀하게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기획되었다는 것을 ‘사발통문’을 통해 알 수 있고 봉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려 했던 점을 주목하면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에 시초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은암미술관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는 고부민란이 일어난 2월 15일을 상기하고자 ‘비원(悲願); 긴 여정의 시작’전을 2024년 2월15일에 맞춰 준비하였다. 조선 후기 우리나라는 외세와 탐관오리들의 가혹한 착취로 농민들은 살아가는데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동학사상을 바탕으로 농민들은 새 삶을 꿈꾸었지만, 백성들의 삶은 점점 악화되는 괴리로 인해 피폐해지면서 농민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1892년 말 고부군수로 부임해 온 조병갑(趙秉甲)의 횡포와 착취에 항의하고자 동학접주(東學接主) 전봉준(全琫準)이 지역 농민들을 규합하여 일으킨 고부민란을 시작으로 1년여에 걸쳐 전국적으로 전개되었던 동학농민운동은 외세의 개입이라는 큰 원인으로 결국 실패하였고, 그 이후의 역사는 큰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갔다. 여기에 참가한 동학농민군은 후일 항일의병항쟁의 중심세력이 되었으며, 1894년 18세의 나이로 동학 농민 혁명에 참여했던 김구(金九) 선생이 후일 조선 광복을 위해 독립운동의 선봉장이 되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맥락은 3·1 독립운동으로 계승되었다. 동학농민군들은 인권을 찾기 위한 분명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정신을 이어 민중들이 소리를 낼 수 있는 시초를 만들었다. 동학농민혁명의 중요한 역사적 의미는 민중이 역사발전 주체로 등장하여 반봉건의 사회개혁을 지향하고, 반침략과 반외세에 강력히 저항하는 근대 민족운동의 효시가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1894년 이후 전개된 항일의병항쟁, 3·1 독립운동, 4·19 혁명, 10·16 부마민주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2016 촛불집회는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 동학농민혁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동학농민혁명이 추구하는 반봉건·반침략 사상의 현대적 의미는 민주·자주·평화로 상징되며, 그 내면에는 천부인권을 포함하여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인류의 위대한 자산이라 할 수 있다. 1994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의<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전>과 같은 해 한 달 앞서 기획된 국립현대미술관의<민중미술 15년:1980-1994>전을 계기로 민중미술계에서는 동학이 하나의 미학적 주제로 급부상하게 되었으며, 민중미술의 실천적 현실주의 미학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15년 민중미술운동의 역사적 뿌리는 ‘동학’에 가 닿았고, 민중미술은 사회·정치운동, 문화운동과 교호하면서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나섰던 것이다. 이번 은암미술관의 <비원(悲願); 긴 여정의 시작>전에서는 민중미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7명의 작가들을 모시고 130년 동안의 긴 여정을 통한 동학을 기념하고자 판화,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소통하고자 한다.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백성들이 주체가 되어 자유, 평등, 인권의 가치를 지향한 노력이 세계사적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누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고 지내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예술로 전하는 역사적 서사와 소통하는 이번 전시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격렬하고 치열한 삶으로 민중의 의기를 모았던 예술적 기록물과 생태적 자유를 갖는 예술가의 다양한 방식으로 민주의 삶을 표현하고 자유로운 감수성을 발휘하여 깨어있는 활동으로 사회인식에 대한 비판, 저항, 참여, 실천 등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는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를 예술전시로 시각화하여 사회적 역할에 일조하고자 함이다. 예술의 힘을 대중과 나누며, 우리가 동행하는 이 시간이 새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에 있는 민중미술에 기반을 둔 17명의 작가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신작을 선보이며, 광주를 시작으로 울산, 부산 등을 돌며 전시한다. 전시 부대행사로는 오픈식에서 서지연 작가의 <Anima Mundi 2024 shaman king 이소사>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민족민주운동의 뿌리를 이루는 동학을 주제로 예술과 역사를 풀어내는 세미나가 3월에 진행 된다. ● 전 시 명 : 2024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 ‘비원(悲願);긴 여정의 시작’ ● 기 간 : 2024. 2. 15.(목) ~ 3. 14.(목) 월~토(오전10시~오후5시) ● 장 소 : 은암미술관 제 1, 2 전시실 ● 오픈식 및 퍼포먼스: 2024년 2월 15일(목), 오후 2시 ● 전시연계 세미나: 2024년 3월 7일(목), 오후 2-4시 ● 주최·주관 : 은암미술관 ● 공동주관 :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울산노동역사관 ● 후 원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 참여작가 : 김경화, 김미련, 김우성, 김준권, 김화순, 박경열, 박재열, 박성우, 서지연, 신학철, 윤은숙, 이철수, 전상보, 전정호, 정지영, 홍성담, 홍성민 ● 관람문의: - Tel. 062)226-6677(은암미술관 학예연구실) - 홈페이지 :http://eunam.org/ -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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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영등포, 예술기술도시어워드 ‘STATION Y’ 성황리에 마쳐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과 영등포문화재단(대표 이건왕)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문래동의 STATION Y에서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실험적인 작품들을 전시하는 예술기술도시어워드 ‘STATION Y - 2401240204’를 성공리에 마쳤다. 1950년대 지어진 폐공장에 총 세 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됐던 이번 전시는 열흘 남짓 동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MZ세대의 관람객부터 지역 주민까지 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베를린에서 거주한다는 한 중년 부부는 ‘문래동이 예술적인 활동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폐공장이 이렇게 멋진 전시 공간으로 변신해서 놀랍다’는 관람 소감을 전했으며, 용산구에서 방문한 한 MZ세대 커플은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 감상과 이색적인 굿즈도 구입할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아두이노와 유니티를 활용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다채롭게 표현한 22팀 창작물의 디지털 수장고 ‘ARTECH INFRA’와 영등포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제작된 작품을 소개하는 영등포 리빙페어 ‘YDP EDITION’까지 선보여 체험 거리가 풍성했던 이번 행사에는 총 34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안도현, 최종필 작가의 하이엔드 라인의 오브제를 접할 수 있으며, 디자인 공모를 통해 당선된 영등포 리빙 굿즈 10여 종을 함께 선보였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서울 유일의 문화도시 사업을 이끌고 있는 영등포는 올해 더욱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등포문화재단 소개 영등포문화재단은 우정과 환대의 이웃,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함께 만들어가는 곳이다. 공연장, 도서관, 예술·청소년 지원센터 등 문화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의도 봄꽃축제, 문래예술창작촌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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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2024년 2월 경매 개최김창열 물방울 CSH34 2월 21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2월 경매가 개최된다. 109점, 약 80억원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표지를 장식한 윤형근의 100호 작품 ‘Burnt Umber & Ultramarine’(3억~6억5000만원)을 선두로 박서보의 80호 ‘묘법 No. 980412’(4억1000만~6억3000만원), 정상화의 백색 100호 작품 ‘무제 79-3-20’(2억2000만~10억원), 하종현의 30호 ‘접합 18-05’(1억7000만~3억원)등 단색화 거장 4인의 작품이 모두 매력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국제적인 위상과 명성을 가진 이우환의 10호 작품 ‘바람과 함께 S8708-28’(1억6000만~3억원)를 비롯해 종이에 수채로 그린 작품 ‘무제’(6500만~1억2000만원) 등 총 4점이 경매에 오른다.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작품은 1993년에 제작된 120호 대작 ‘물방울 SA930-02’(1억8000만~3억원)과 100호 사이즈의 ‘회귀 SH97038’(8000만~2억원) 그리고 영롱하게 찍힌 물방울이 매력적인 1979년 작 ‘물방울 CSH34’(5500만~2억2000만원) 등 총 5점이 새 주인을 찾는다. 이중섭의 ‘돌아오지 않는 강’(1억5000만~3억원)은 작가가 작고하던 1956년 그린 것으로 유사 도상의 작품이 다섯 점 남겨져 있는데, 본 경매 출품작이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4월에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개인전 ‘달집 태우기’를 개최하는 이배의 작품도 시리즈별로 5점이 출품돼 눈길을 끈다. 몸이라는 가장 일차원적인 요소를 활용해 신체 드로잉이라는 작품을 완성한 이건용의 작품 ‘Bodyscape 76-2-2021’(2억8000만~4억원)은 작가가 화면을 보지 않고 등지고 서서 사방으로 선을 그어 작가의 신체 부분만을 여백으로 남기는 ‘76-2’ 시리즈이다. 또한 이 작품은 관람자에게 작가가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 ‘그리는 행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해외 부문에는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지만 국내 경매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캐롤라인 워커, 이즈미 카토, 코헤이 나와, 샤라 휴즈, 치하루 시오타 등의 작품이 골고루 출품된다. 국내 경매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캐롤라인 워커의 ‘Study for Pool Views’(8500만~1억3000만원), 최근 국내 전시를 마무리한 코헤이 나와의 작품 ‘Pixcell-Ram Skull’(1억5000만~2억원),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생명체를 자신의 손을 이용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완성한 이즈미 카토의 ‘Untitled’(2억2000만~3억원), 울트라 컨템포러리 여성 작가로 큰 인기를 얻은 샤라 휴즈의 작품 ‘Winter Blues’(4000~6000만원) 등이 출품된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의 대표작은 금동으로 만든 천문도인 ‘금동천문도’(1억5000만~3억원)인데 이는 1652년에 제작된 것으로, 보물로 지정된 양산 통도사의 소장작과 제작일시, 크기, 지름이 같다. 여기에 후면에는 소나무를 제외한 동일한 구성의 오봉도가 새겨져 있다. 이 작품은 조선의 중요한 과학적, 미술사적 산물로서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 이외에 서암 김유성의 ‘화조도’(5000만~1억원), ‘백자청화매국죽문사각병’(3200만~1억원), 몽인 정학교의 ‘매화도’(2500~5000만원), 율곡 이이의 ‘제문’(1000~2000만원) 등이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 프리뷰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금)부터 경매가 열리는 2월 21일(수)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없이 무료로 가능하다(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응찰, 또는 전화나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경매가 열리는 21일 당일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 참관이 가능하다. ◇ 주요 출품작 이번 경매에 출품된 윤형근의 작품 ‘Burnt Umber & Ultramarine’은 1996년 작으로, 1990년대 작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순도 높은 검정색을 바탕으로 한 간결한 화면 구성이 두드러진다. 번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테두리는 엄중하고 절제된 표현을 강조하고, 오일의 비율이 줄어든 화면 속 어둠은 한층 더 깊은 정적을 느끼게 한다. 또 흐트러짐 없는 단순한 검은 기둥은 윤형근 특유의 표현력과 깊이감으로 인해 그 울림이 그림에 국한되지 않고 공간 자체를 꽉 채우며 공간을 압도하는 듯하다. 추정가는 3억에서 6억6000만원이다. 정상화의 작품은 페인팅으로 대표되는 회화의 개념을 벗어나 ‘뜯어내기’와 ‘메우기’라는 촉각적 행위의 반복을 통해 완성된다. 작가는 작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단순 행위를 되풀이되는 자신의 일상에 대한 기록으로 여겨, 작업의 결과물보다는 ‘과정’에서 창작의 의미를 찾는다. 출품작은 1979년에 제작된 것인데, 이 시기에 이르러 격자 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더욱이 정상화는 ‘백색의 화가’로 불릴 정도로 백색 연작을 통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기에 이번 출품작은 더욱 눈길을 끈다. 용암이 뿜어져 나온 뒤 굳어진 흔적 같은 강렬한 마티에르가 돋보이는 하종현의 작품 ‘접합 18-05’가 경매에 오른다. 작가는 2000년대 이후부터 본 작품과 같이 수직적인 양상의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구도상으로는 상당히 단순한 형태로 표현돼 있지만, 하종현 특유의 배압법을 통해 캔버스 뒷면으로부터 물감을 밀어내어 쌓은 물감 덩어리는 화면 전체에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추정가는 1억7000만원에서 3억원이다. 박서보의 작품 ‘묘법 No. 980412’는 후기 묘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박서보가 다소 까다로운 소재인 한지를 소재로 사용한 것은 1980년대 현대 작가들 사이에서 다시 그린다는 ‘손의 복권 의식’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지는 우리 고유의 재래 물질임과 동시에 고유한 정서를 지닌 것이었기에 작가들에게 한지는 낯선 것이 아니었다. 출품작 ‘묘법 No. 980412’는 선의 직조가 수직 방향으로 길게 늘어서면서 선이 지나간 자리와 선과 선 사이의 돌출 부분이 서로 조응되면서 화면이 단순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추정가는 4억1000만원에서 6억3000만원이다. 해외 부문에서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작가의 탐구와 호기심을 바탕으로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지닌 대상을 그린 이즈미 카토, 최근 국내 전시를 마무리한 코헤이 나와 그리고 울트라 컨템포러리 작가 캐롤라인 워커의 작품이 주목할 만하다. 캐롤라인 워커의 작업은 네일아트 가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화면에 담기 시작해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측면에서 본 현대 여성들의 모습을 소재로 한다.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작업하는데 전형적인 여성성이 가공해 온 이미지와 현대의 일상적 환경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4월 개최되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개인전 ‘달집 태우기’가 예정돼 있는 이배의 작품이 시리즈별로 골고루 경매에 오른다. 이건용은 몸을 활용해 미술가로 ‘그리는’ 행위의 본질이 무엇인가 성찰하게 한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작가가 화면을 보지 않고 등지고 서서 사방으로 선을 그어 작가의 신체 부분만을 여백으로 남기는 ‘76-2’ 시리즈로 이건용의 독창적인 미학과 사유의 정수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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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흔 동화원화展 – ‘내 마음을 안다고?’ 전시부산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openARTs spaceMERGE?머지에서 2018sus 6월 29일 금요일부터 7월 12일 목요일까지 윤시흔 동화원화展 – ‘내 마음을 안다고?’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산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이자 서양화 작가로 활동 중인 윤시흔 작가의 ‘내 마음을 안다고?’동화책에 실린 일러스트 원화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윤시흔 작가는 그 동안 부산을 기반으로 회화 작업과 일러스트 작업을 병행하며 실력을 탄탄하게 키어온 작가이다. 그러던 중 '코끼리아저씨'출판사에서 작가의 그림을 보고 예술성을 인정하면서 그림동화책 출판계약을 맺고 ‘삼형제’가 글을 쓴 ‘내 마음을 안다고?’ 그림동화책의 삽화 계약을 계기로 ‘올빼미와 달맞이꽃’ 그림동화책에 들어갈 원화작업을 더 출판하기로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동화책에 등장하는 고슴도치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300장 이상의 습작과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 완성했다고 한다. 작가만의 독특한 재해석을 통해 만들어낸 고슴도치와 동화책 속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시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또 한 작가는 원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도자기 캐릭터를 포함 총 40여점의 크고 작은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부산에서는 동화책과 함께 원화를 전시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이번 전시를 통해 동화작가들의 작품과 원화의 생생함을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그동안 작업한 일러스트 원화 외에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캐릭터 등과 이번에 출판한 ‘내 마을을 안다고?’ 동화책을 함께 전시하며 판매까지 한다. 윤시흔 작가는 ‘현장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면서 제일 많이 하는 말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하다.’ 라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실상은 그분들과 수업해보면 마음은 소년, 소녀 같으신 분들이 많아요..라고 말하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작업과 전시가 부족한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림 동화책이라고 하면 유아, 어린이 대상 책들이 대부분이고,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보기 힘든데, 그들을 위로 할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을 표현한 그림을 그려보고 싶고, 그런 점에서 앞으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그림을 좀 더 깊이 있게 작업하고 싶다.’ 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화가로서 일러스트 작가로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와 조형 언어를 만들어 가고 있는 윤시흔 작가의 앞으로의 창작활동에 더 많은 기대가 된다. ● 전시기간: 2018년 6월 29일 금요일 ~ 2018년 7월 14일 목요일(월요일 휴관) ● 오프닝: 6월 29일 금요일 저녁7시 ● 장소: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50번길 49) ● 주관: ARTinNATURE / openARTs spaceM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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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문101 및 보나갤러리,11월11일까지 대구 방천시장서 '온새미로'전 열려갤러리문101과 보나갤러리가 오는 11월11일까지 대구 중구 방천시장 일대에서 무경계 프로젝트 '온새미로'전을 연다. '온새미로'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원래의 온전한 상태'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지난 18일 행위예술가 성백 작가를 초청해 면대면 퍼포먼스를 시작한 가운데 '동시대' '공유' '동행'이란 화두를 부여잡고 쇠락한 문화예술형 시장인 방천시장의 부활을 꿈꾸며 갤러리 내 화이트 큐브와 시장 골목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김결수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회장이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작가는 김성배, 성백, 손일, 박선기, 한호, 박종규, 권기철, 손파, 황옥희, 권기자. 김민수, 류지헌, 홍채원, 김결수 등 13명이다. 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실력을 이미 검증받았다. 또한 신용구, 성백, 노주련, 에밀리 쿤커(독일), 카르미네 레타(이탈리아) 등 6명의 퍼포먼스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들 퍼포먼스 작가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각각 국내외 현장에서 제작한 작품 파일을 영상(빔프로젝터 활용) 및 미디어로 변환해 송출한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48일간 진행했던 '철의 실크로드 문화교류 프로젝트-동방으로부터' 특별 영상물(2015년 작)을 재방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젠트리피케이션 부작용으로 전통시장과 예술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해버린 방천시장 안팎에 예술혼을 불어넣음으로써 전국 최초로 예술가와 시장 상인이 어울리는 예술문화공동체로 주목받았던 과거를 다시금 각인시키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지난 18일 성백 성위예술가가 방천시장 골목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김결수 기획자는 "예술 혹은 예술의 형태가 이뤄지는 건 실험적인 공간이 있기에 가능하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방천시장에서 펼쳐지는 예술 프로젝트가 문전성시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인에겐 새로운 기회가, 시장 상인 및 시민에게는 무너져가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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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갤러리범향 개관전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부산 청년작가 신년 선물전’ 개최비상하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부산시 서면에 새로운 미술문화 공간이 오픈한다. 부산진구 지하철 서면역 근처 에스제이탱커 사옥 범향빌딩 12층에서 갤러리범향(대표 박성진) 개관전이 열린다. 첫 전시회는 갤러리범향 개관전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부산 청년작가 신년 선물전’으로 에스제이탱커 주최, 갤러리범향 주관, 예술법인 가이아 기획으로 2024년 1월 25일(목)부터 2월 25일(일)까지 한달간 개최된다. 촉망받는 부산 청년 화가, 조각가 등의 힘찬 새출발과 지역사회 공헌 동참, 후원하는 의미의 전시회로 갤러리범향의 시작을 함께 한다. 아티스트로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부산 청년작가 김도연과 김종선, 김형준, 박경묵, 박영환, 배남주, 이기택, 이지훈, 정헌칠, 조은아, 최해인, 하지혜 등이 참여한다. 특히 초대작가로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후진을 양성하며 창작 활동을 하는 서양화가 고석원 교수와 부산 출신으로 경기도 양평군에서 작업실 겸 비티에스(BTS) 알엠(RM)이 방문할 정도의 핫 플레이스 미술관을 운영하는 이재효 조각가가 함께 범향갤러리 출항을 축하한다. 1월 25일 오후 5시 오픈식에는 부산 청년작가 ‘작품 경매 이벤트’를 열어 판매 수익을 평소 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박성진 대표의 의지처럼 ‘따뜻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사용하며, 이번 개관전시 수익금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성진 범향갤러리 대표는 “미술을 잘 모르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림을 보면서 삶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됐다. 그러다 지역 작가들의 열정과 고민을 알게 됐고, 그들의 고민을 나누고 싶었고,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갤러리범향의 문을 연다. 새로움을 꿈꾸고 공감하는 아트스페이스를 예술을 사랑하는 부산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에서 국제 해상운송 기업을 운영하는 박성진 에스제이탱커 대표이사는 작고한 선친께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했던 선행을 기억하며 나눔과 봉사에 눈을 떴고, 그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부친의 호로 ‘범향(凡香) 갤러리’라고 작명했다. 전시 서문, 범향만리(凡香萬里) 작년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놓고 일론 머스크와 엎치락 뒤치락 했던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평범한 부동산 개발업자였다. LVMH 그룹은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주류회사 모에 헤네시(MoetHenessy)의 합병 회사다. 땅을 사서 건물을 짓고 임대사업을 하던 그는 명품 매장이 들어서면 임대가 잘되고 건물 가치가 오르는 것을 알게 됐다. ‘브랜드의 가치, 콘텐츠 파워’가 부동산 시장에서의 성공 비법임을 발견했고, 이후 유명 명품 브랜드들을 사들여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했었다. 특히 예술의 힘을 마케팅에 접목한 그는 ‘지상 최후의 명품, 미술품’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아트콜라보레이션 시대를 처음 열었다. 일본 화가 쿠사마 야요이 등과의 아트콜라보는 론칭 후 전 세계적으로 매진 행렬을 보였고, 이처럼 협업 컬렉션 효과는 엄청난 성공사례였다. ‘럭셔리 제국의 황제’ 아르노 회장의 아트마케팅이 ‘노인과 바다’라는 부산의 미래 문화관광 전략, 도시마케팅의 한 축임을 역설하고 싶다. 부산 출신 글로벌 경쟁력 조각가와 UAE 두바이 아트프로젝트 추진할 때, ‘코리아게이트’ 사건으로 유명한 로비스트 박동선 회장을 만났다. 대화 중 학창시절 화가를 꿈꿀 때 가장 좋아했던 ‘국민화가’와의 인연을 들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후원자였던 박동선 회장은 폐병에 걸린 가난한 화가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아무 조건없이 당시 25만원(현재 5000만원 상당 가치)을 병원 치료비로 지원했고, 병이 완쾌된 무명화가가 사무실로 찾아왔었다고 한다. 리어카 가득 자신의 그림들을 싣고 온 화가는 돈 대신 그림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는데, 대가를 바라고 후원한 것이 아니라며 사양했다고 한다. 어려우실 텐데 그림을 팔아 생활비에 보태라며 1점만 기념으로 선물 받고 다 돌려보냈다고 했다. 그 무명화가였던 박수근 화백은 현재 대한민국 근현대화가 중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최고가의 작가다. 호당(1호는 엽서크기)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하고, 독특한 마티에르가 ‘화강암 질감의 한국적 그림’이라며 그를 평가하고 발굴한 건 외국인이었다. 심미안 없이 그림을 돈으로, 환금성으로 평가하는 그들만의 리그 미술품 투자 비법(?)에 ‘1000점 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은 화가는 쳐다보지 마라’는 말이 있다. 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스토리를 듣고, 폐병으로 요절했다면 오늘날 박수근 화백의 명성과 성취가 있었을까를 자문했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는 대한민국에 박수근이라는 문화적 자산이 한국미술사에 없다면 끔찍한 일이다.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선을 쌓는 집안은 반드시 경사가 있다)을 떠올리게 하는 오래된 벗이 있다. 부산예술을 사랑하는 국제 해운기업 에스제이탱커의 박성진 대표이사다. 선친께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셨던 선행을 기억하며 대학에서 야학교사 등으로 나눔과 봉사에 눈을 떴고, 해상 운송회사를 경영하면서도 직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까지 하며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를 실천했다.부산 최초로 10억원을 기부한 프레스티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며, 이러한 이웃 사랑 선행 등으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 ‘대한민국 해양인의 밤’에서 제1회 해양산업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고 상금은 부산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예술에 관심이 많은 친구는 부산 청년화가들 그림을 사주고, 전시회를 후원하는 등 ‘미술사랑’을 실행하기도 했다. 부산 중앙동에서 서면으로 사옥을 옮긴 박성진 대표는 작고하신 부친의 호로 ‘범향(凡香) 갤러리’를 출항한다. 첫 개관전도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새해 부산청년작가 선물전’으로 벗이 걸어온 삶의 향기와 지향하는 방향성이 진하게 느껴진다. 미술의 역사를 쓰는 공공적 미술관과 미술품을 팔고 사는 상업적인 갤러리, 화랑 등이 가는 길은 다르지만 ‘미술품 투자는 문화 참여!’를 주창하는 입장에서 상호 보완, 필요충분조건이다. 메세나(Mecenat) 운동이란 기업들이 문화예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 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메디치 가문처럼 부산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예술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서울 일극주의에서 벗어나 다양성이 역동적으로 꽃피는 코리아의 문화선진국 경쟁력. 이탈리아도 했듯 함께하면 ‘문화도시, 부산 만들기’를 할 수 있다.작은 시작이지만 범향만리(凡香萬里)를 축원한다. - 김형석 / 컬처크리에이터, 예술법인 가이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