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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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뒤편에 서 있는 존재를 돌아보게 하는 풍경 사진밤 풍경과 누드의 절묘한 조합, 이성훈의 지상 개인전 벽이나 길바닥 등의 흐릿한 조명, 또는 조명과 어둠의 경계 또는 좀 더 어두운 쪽에 알몸의 인체가 쪼그리거나, 엎드리거나, 웅크리거나 서 있거나 몸을 젖히거나 비틀며 스며있다. 이 인체가 나무 그림자에 숨어있거나, 벽면, 길바닥에 있거나 간에 그 무심한 밤 풍경 속에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한다는 것과, 스며있듯, 각인된듯 그 물체와 단단히 결합하여 완전히 안착돼 그 풍경 속에 하나로 돼있다는 것이다. 부재하는듯한 존재감을 보이는 인체, 사물과 일체화된 인체가 스치고 지나갔을 무심한 밤풍경들과 만나서 예술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 앞으로 다가와 묵직한 많은 이야기를 던진다. 스산한 분위기의 갈색조 속 인체는 욕망을 깨끗이 닦아낸 듯하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도의 욕망만이 남아 있는 듯하다. 알몸이란 욕망을 말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근원적 모습을 그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 이성훈의 사진은 욕망으로 가득 찬 알몸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으로 가보는 것이고, 발가벗겨진 원초적 모습으로 삶의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겉으론 존재의 뒤편으로 물러나 방관자 같은 태도를 보이는 듯하지만 작가는 처절하게 욕망과 허무가 버무려져 있는 본능적 욕망과 원초적 고독의 진원지를 향해 깊숙이 침잠하는 것이다.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작가는 욕망에서 현존으로 이전해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욕망의 몸과 존재의 몸이 갈등하며 한 공간에 기거하고 있으며, 몸과 관념이 혼재하며, 현실세계와 피안의 세계가 버무려져 있는 삶의 한 찰나에 생존해가며 그 찰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들은 욕망과 죽음이 공존하고 있는 현 세상에 대한 풍경이기도 하다. 공존하는 에로스와 타나토스가 공존하는 현실 풍경화라는 것이다. 이제 작가는 생존, 소유의 욕망보다 가끔 비켜서서 세상을 바라보기도 할 줄 알고, 무욕의 경지 같은 것을 가끔 경험하고 있는 타나토스 쪽으로 기운듯하다. 그래서 작가는 스산하고 거칠며 껍질 같은 세상의 중심점 옆에서 허허로이 웃을 줄도 알게 된 듯하다. 세상을 향한 외침 소리가 컸던 작업에서 자신의 내면을 향해 질문하는 단계에 있는 듯하다. 그래서 이 작품들은 욕과 무욕이 공존하는 현장 증명사진인 것이다. 예술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독창적 이미지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 밤 풍경의 약한 조명 부분이나 조명의 경계 부분에 인체를 배치한 것은 상당히 독창적이다. 또 그 알몸이 벽면이나 바닥에 스미듯, 그 안에서 존재하는 듯하게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것이 의미있는 것이다. 이 이미지 중첩으로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지만 실제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우리를 작품 앞에서 서성거리게 만든다는 것이 이성훈의 예술적 성취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가 예술의 유일무이성과 독자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은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작지만 자기만의 성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진작품 개인전을 한번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이성훈 작가는 몇 년간 번 돈을 전시회비용에 모두 쏟아부어 개인전을 하고, 또 몇 년간 벌어 전시하여 왔다. 이러한 방식의 문제점을 고려해 작품 외적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또 오랫동안 전시하기 위해 지상전을 하기로 했다. 일종의 책으로 하는 개인전인 것이다. 지상 개인전이 열리는 책 이름은 <참사랑은 머물지도 떠나지도 않는다>(도서출판 천우)이다. 사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삶에 대한 그의 생각도 담겨 있다. 작가 인터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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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철의 거리에 자리한 실험예술공간 미디어공작소 openSTUDIO손경대, 배시아 두 미디어 아티스트의 예술실험실 오픈 겸 전시 2023년 2월 25일 영등포구 도림로128가길 13-8 3층. 철공소와 철제상의 거리, 속칭 문래창작촌에 Visual Communication 미디어공작소가 오픈식을 겸한 openSTUDIO를 개최했다. 공유와 협업을 중시하는 미디어공작소답게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비롯하여 예술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위예술가 조은성의 번창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비나리’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건물 1층 입구 앞 거리에서부터 3층 작업실 공간까지 강단있는 몸짓과 세심한 손짓으로 계단과 벽면 구석구석 부흥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었고, 미디어공작소 대표작가 손경대, 배시아 작가를 비롯 함께한 모든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만복을 기를 불어넣어주면서 마무리 되었다. 이어서 배우 선한의 모노드라마 S#1이 펼쳐졌다. S#1은 현장에서 배우가 직접 연기하는 연극으로 시작된 작품이 사전 제작된 영화로 연결되는 미디어공작소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실험작품으로, 현장에서 관객 중 한 명을 무대로 이끌어 작품에 참여시킨 점도 눈여겨 볼 만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영상작가 배시아가 직접 연출, 촬영한 독립단편영화 ‘행차’와 과거 리코앤치타프로덕션에서 제작한 ‘박우식 모놀로그’ 4편이 촬영을 위한 배경공간 흰벽면에 상영되었다. 작가는 작품 ‘행차’를 통해 동성애라는 여전히 사회가 외면하고 있는 주제를 특유의 감각적 설정으로 풀어내고, 배우 개인의 시선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담담히 그려낸 ‘박우식 모놀로그’를 통해 관객들의 몰입과 공감을 끌어내는 시간을 만들어냈다. 준비된 프로그램이 끝나고 이후의 시간은 참석자들은 갤러리를 방문한 관람객이 되어 공간 벽면에 전시된 손경대 작가의 사진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작가와 직접 전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익숙함 속에 숨겨진 낯선 순간에 관심을 두고,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을 통해 시대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의 작업 시리즈들 중 대표작들을 선정하여 작가의 시선과 작품활동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미디어공작소를 운영하는 손경대 사진작가와 배시아 영상작가는 사진과 영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 창작활동과 더불어 예술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예술교육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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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지아트스튜디오 플랫폼 리뉴얼 오픈… 지역예술인 지원정책 기반 조성김포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역예술인 플랫폼 ‘지아트스튜디오(G-Art Studio)’를 2월 14일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지아트스튜디오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단장한 지아트스튜디오는 김포예술인과 시민들이 플랫폼에 손쉽게 접속해 활용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검색 기능을 보완하고, 복잡했던 가입절차를 개선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의 주요 디자인(UI·UX)을 개편해 콘텐츠 이용 가시성과 편의성도 제고했다. 또 재단은 김포예술인들의 온라인 홍보 지원을 위해 전시·공연 등을 홍보할 수 있는 메뉴와 시민들이 예술인들의 다양한 정보 및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뉴스레터·자료실 메뉴를 추가 구성했다. 지아트스튜디오 계정을 재단 누리집 계정과 연동함으로써 한 번 플랫폼에 가입하면 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도 의미 있는 변화다. 지아트스튜디오는 김포예술인들의 작품과 활동 정보를 온라인 포트폴리오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203명의 예술인과 700여 건의 작품이 등록돼 있다. 재단은 김포예술인들의 온라인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비대면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아트스튜디오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2022년 10월 ‘제1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뉴노멀 시대에 맞춘 지역예술인 지원기반 조성 정책성과를 인정받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재단은 지아트스튜디오 플랫폼과 플랫폼에 등록한 김포예술인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영상, 뉴스레터, 카드뉴스, 포트폴리오 책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 문화예술기관 등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SNS, 버스정류장 등에 옥외광고도 진행 중이다. 김포예술인이라면 지아트스튜디오에 ‘예술인 회원’으로 가입한 후, 자신의 활동 정보와 작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다. 시민들의 경우 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김포예술인들의 작품과 활동 정보를 접하고, 포트폴리오에 댓글을 달거나 예술인의 개인 SNS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김포예술인(단체)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아트스튜디오에 등록해 활동 중인 김인영 작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문화예술종사자들을 위한 정책 지원 방향과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새로운 솔루션 전략이 필요해졌다”며 “그 대응책인 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김포예술인과 시민들이 소통하면서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아트스튜디오의 예술인 회원은 미술, 사진, 음악, 무용, 연극, 국악, 문학, 연예 및 기타 등 8개 분야로 가입 가능하다. 대상은 김포시 거주자 또는 타 지역 거주자더라도 김포시에 활동 거점을 두고 있는 예술인이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예술인활동증명서’를 발급 받았거나 신청 일자로부터 3년 이내의 작품 활동 이력 3건 이상이 확인되면 된다. 자세한 회원가입 방법은 지아트스튜디오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글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온라인콘텐츠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김포문화재단은 문화예술공간으로 김포아트홀, 김포아트빌리지, 김포 국제조각공원, 통진두레문화센터, 월곶생활문화센터, 김포평화문화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축제, 공연, 전시, 교육,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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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2023년 시즌 첫 오페라로 푸치니의 ‘토스카’ 공연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가 2023년 시즌 첫 오페라로 푸치니의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 대구오페라하우스 2023년 시즌 첫 오페라, 푸치니 ‘토스카’ ‘오페라계의 로맨티시스트’ 푸치니의 토스카는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공인 가수 토스카,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에 일어난 비극을 탄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밀도 있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으로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명작 오페라로 불린다. ‘1800년 6월 17일’이라는 구체적 날짜에 일어난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공간적 배경도 실존하는 지역·건물들로 설정돼 있어 극의 몰입도와 집중도를 한껏 높인다. 여기에 어우러진 푸치니 특유의 서정성과 극적인 구성, ‘오묘한 조화’, ‘노래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유명 아리아들도 토스카가 사랑받는 이유다. ◇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들로 구성된 드림팀 섬세하고 감각적이며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정선영이 연출할 토스카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립극장의 오페라 감독이자 2021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청교도’를 지휘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마에스트로 마르첼로 모타델리의 지휘로 진행되며, 오페라 전문 연주 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시립합창단이 연주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 한국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출연진들이 총출동한다. 소프라노 조선형과 오희진이 열정적이면서 사랑에 헌신적인 디바 ‘토스카’, 테너 국윤종과 이병삼이 토스카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바리톤 한명원과 김승철이 토스카와 카바라도시를 갈라놓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를 노래한다. 바리톤 최득규와 김형준, 테너 정진환과 이동규, 베이스 조광래와 전재민 등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노래해 온 성악가들도 함께한다. ◇ 금·토·일… 주말 동안 세 편의 오페라를 만날 기회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3년부터 도입하게 된 유럽형 시즌제를 통해 한 주에 여러 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금요일에는 ‘세비야의 이발사’, 토요일에는 ‘피가로의 결혼’, 일요일에는 ‘토스카’를 무대에 올려 주말 동안 대구에 머무는 관객들이 최대 세 편의 오페라를 감상할 기회를 만든 것이다(단 4월 공연에 한함). 이는 오페라 전문 제작 극장으로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것은 물론 국내 어느 극장과 단체에서도 없었던 시도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오페라 토스카는 50년 전인 1973년 대구 예술인들의 손으로 제작한 최초의 오페라”라며 “2003년 개관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개관 20주년 첫 오페라로 손색없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페라 토스카 입장권 가격은 2만원에서 10만원까지로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2년 10월 1일 자로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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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인디뮤지션들의 지원군 ‘2023 서울라이브’ 공모 시작… 2월 10일부터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인디 뮤지션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3 서울라이브’ 공모를 2월 10일(금)부터 28일(화)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유일 인디음악 지원 사업으로 올해 5회 차를 맞는 2023 서울라이브는 재단이 인디음악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하는 사업으로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등 인디음악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인디음악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불리며 매년 10:1의 경쟁률을 넘나드는 지원자가 몰리는 명실상부 서울시 인디음악 대표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엔데믹(endemic, 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더 활발해질 수요를 고려해 올해 지원 사업에서는 ‘라이브 기획공연’ 부분을 참여 예술가의 수 등 공연 규모에 따라 A트랙(소규모), B트랙(중규모, 교류 공연)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2023년 4월부터 11월 중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인디 뮤지션, 기획자, 공간 운영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인디음악 관련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200만원)’ 인디 예술인 간 활발한 공연과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획공연’ A트랙(300만원)과 B트랙(최대 1000만원) 등 총 3개 분야이며, 약 75개팀에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재단은 인디생태계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뮤지션 셀프 브랜딩 워크숍’을 운영해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음악 작업 리뷰 등 현장에 필요한 홍보를 지원해 인디 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누구나 2월 10일(금)부터 28일(화)까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2월 13일(월) 오후 4시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예술다방에서 개최하는 사업 설명회에서 들을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5년간 서울라이브가 인디음악을 사랑하고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된 것처럼 앞으로도 인디 뮤지션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예술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인디음악을 비롯한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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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2023년 2월 경매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케이옥션 2월 경매가 개최된다. 총 78점, 약 45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박수근의 1950년대 작품 ‘노상’을 대표작으로 한국 추상 화단의 거장 윤형근, 이우환, 박서보, 정상화의 작품과 이성자, 천경자, 최욱경 같은 한국 미술사에 주요한 방점을 찍은 여성 작가들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또한 대가들의 종이 작품이 다양하게 출품돼 다채로운 컬렉션을 갖추고자 하는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해외 미술에서는 야요이 쿠사마, 데이비드 호크니, 탐 웨슬만, 앤디 워홀 등의 에디션 작품이, 고미술에서는 표암 강세황의 ‘묵란도’, 소정 변관식의 ‘외금강삼선암 外金剛三仙巖’ 같은 회화 작품과 이승만의 서예 작품, 그리고 ‘전주장’, ‘주칠반’ 등 민속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출품작은 11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2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이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경매가 열리는 22일 경매 참관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 주요 출품작 - 박수근의 노상 이번 경매에 출품된 박수근의 노상은 박수근 주요 전시에 모두 출품된 작품으로 수려한 전시 이력을 지니고 있다. 1995년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박수근 30주기 기념전’을 시작으로, 1999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우리들의 화가 박수근’, 2010년 ‘박수근 45주기 기념전-국민화가 박수근’ 그리고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전시까지 박수근을 대표하는 전시에 모두 소개되며 높은 작품성과 중요도를 인정받은 중요한 작품이다. 가장 한국적인 화가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박수근의 삶은 가난하고 불우했지만, 그는 전쟁의 참상과 비극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진솔하고 강인한 모습을 작품에 담았기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의 작품에 공감하고 감동을 느낀다. 더욱이 박수근은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의 작품에는 따스함이 담겨있다. 이번 출품작의 제목처럼 박수근의 작품에 종종 등장하는 소재는 주로 바깥 공간, 즉 노상이다. 길을 가고 있거나 시장에서 물건을 팔거나 노상에 앉아 있는 사람들, 또는 그림을 그리는 소녀와 노는 아이들 등 이들은 한결같이 노상에 있다. 박수근이 살았던 전후 시대, 작가와 사람들에게 노상은 바로 삶의 터전이자 휴식 공간이었고, 또한 만남과 쉼의 장소였다. 이번 출품작은 삶의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 변치 않고 지속된 창작열과 그만의 토속적인 기법을 개발한 박수근의 예술혼과 작품성이 가득 담겨 있다. 추정가는 4억5000만원에서 8억원이다. ◇ 근현대 대가들의 종이 작품이 다양하게 출품 원화 작품과 비교해 접근하기 쉬운 거장들의 종이 작품은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있다. 작가의 작품혼과 정신 세계가 오롯이 담긴 종이 작품은 독립 작품으로 충분히 컬렉션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한지에 혼합재료로 그린 김환기의 뉴욕시대 1970년 작품 ‘무제’(7000만~2억원)는 후기 전면점화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작가가 행한 다양한 조형 실험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깊고 신비한 색감의 블루를 사용해 서정의 세계를 심화시켰고, 자연의 풍경이 점, 선, 면의 조형적 요소로 발전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 다른 김환기의 종이에 과슈로 그린 작품 ‘무제’(3200~6000만원)는 1963년 작으로, 예전처럼 구체적인 자연의 형상은 사라졌지만 오히려 작가와 함께 살아 숨 쉬는 자연이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종이에 유채로 그린 윤형근의 ‘무제’는 55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에, 종이에 목탄으로 그린 이우환의 ‘무제’는 3500만원에서 8000만원에, 종이에 수채로 그린 ‘조응’은 3800만원에서 1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정상화의 ‘무제 79-7-31’은 데콜라주[1] 작품으로 4200만원에서 8000만원에 출품된다. ◇ 한국 화단의 주요 여성 작가 이성자, 천경자, 최욱경의 작품 출품 한국의 이미지들을 서양의 추상사조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했던 이성자, 전통적인 한국화를 벗어나 채색화의 독보적인 화풍을 구축한 천경자 그리고 주류 단색화와 달리 독자적인 추상세계를 완성한 최욱경은 한국 화단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대표 여성 작가들이다. 이성자의 ‘Le Temps Sans Obstacle’(추정가 5000만~1억원)은 ‘어머니와 대지’ 시기의 연작으로, 유년 시기의 기억과 어머니로서 이별한 자식에 대한 그리움을 반원, 네모, 원, 세모 등 추상적 기호들을 사용해 따뜻한 정감으로 빚어낸 작품이다. 천경자의 ‘이디오피아의 여인들’(5000~9000만원)은 1974년 작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시절 해외 여행을 하고, 그곳에서 얻은 이국 풍물과 현지인을 소재로 해 독특한 색감과 형태미를 작품으로 풀어낸 것이다. 또한 자연의 곡선에서 차용한 역동적인 선 그리고 푸른색, 주황색 등의 다양한 색으로 완성된 최욱경의 작품 ‘A Beautiful Seascape’에서는 작가 특유의 여성적 색채 추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1] 데콜라주: 원래 ‘붙인다’는 뜻의 콜라주와 반대의 뜻으로 떼어내고 박탈한다는 의미다. 일상적인 사물을 찢어내고 지우고 불태우는 등의 파괴행위에 의해 우연한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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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3 콘텐츠 음원·영상 제작 지원’ 참여자 모집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음악 산업의 변화에 맞는 창작 활동을 고민하는 전통 분야 예술인들을 지원하고자, 2023 전통공연예술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전통공연예술 분야 콘텐츠(음원/영상) 제작 지원’ 참여자 공모를 진행한다. 최근 대중은 오프라인 공연 관람뿐 아니라 음원 스트리밍,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소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이런 산업 변화에 따라 새로운 문화 콘텐츠 창작의 소재로서 음원과 영상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높아진 전통 분야 예술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음원과 영상 제작 참여자를 나눠서 모집한다. 음원 제작 지원 참여자는 ‘기악 및 성악 부문’과 ‘무용 및 기타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전문가 매칭을 통해 최대 6곡의 음원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순수 전통예술의 복원 및 재해석을 포함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예술까지,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 제작 음원을 활용할 계획과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예술가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영상 제작 지원 참여자 모집은 3월 8일부터 13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전문가 매칭을 통해 최대 2편의 영상 콘텐츠 제작 기회가 제공되며, 촬영 소품 및 의상 준비를 위한 제작 준비금이 팀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뮤직비디오, 미디어 아트, 온라인 방송 콘텐츠, 공연 홍보 영상 등 유형에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콘텐츠(음원/영상) 제작 지원 참여자 모집에 선정된 예술가들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전통공연창작마루에 신규 조성한 콘텐츠 제작실의 시설·장비 지원뿐 아니라 음원 및 영상 제작 전문가의 작업까지 필요한 작업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음원 부문은 올 12월까지 총 100곡의 음원, 영상 부문은 총 40편의 전통공연예술분야 음악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단지 제작 비용 부담의 이유로 창작자의 활동 의지가 저해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지원 사업의 제작 결과물이 예술가들의 시장 진출과 홍보에 활용돼 전통공연예술 창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일정과 신청 및 접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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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2023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플레이엄’ 프로그램 공모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2023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플레이엄’ 공모를 2월 20일(월)까지 진행한다. 플레이엄(PLAYEUM)은 ART, PLAY, MUSEUM의 합성어로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 활동을 매개로 시민을 만나고 자유로운 활동으로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과 예술교육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로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개인·그룹·단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월 13일(월)부터 2월 20일(월) 오후 6시까지며, 프로그램당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2년 플레이엄은 총 12건이 선정돼 15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15개 읍·면·동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총 443회 운영됐으며 화성시민 429명(누적 4261명)이 일상에서 예술을 통해 삶이 바뀌고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금을 확대해 14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설명회는 2월 6일(월), 7일(화)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 예정이며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 내 사업설명회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안내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공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예술지원센터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 소식은 카카오톡 채널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을 친구 추가하면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 지역 예술 활동 지원은 물론 공연, 축제, 전시 등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탄복합문화센터, 화성시미디어센터,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화성시 도서관 등 운영시설과 찾아가는 문화 예술 서비스로 화성시 전역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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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트원 초청 공연 시리즈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과 함께하는 비발디 사계’ 개최2023년의 디아트원 첫 정기 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의 비발디 사계’가 2월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디아트원은 올해 창단 5주년을 맞아 현악 체임버 앙상블이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한다. 앙상블 연주이지만, 단원 한 명 한 명이 솔리스트처럼 뛰어난 역량과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즐겁게 하다’, ‘기분을 전환하다’라는 이탈리아말에서 비롯된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는 18세기 중후반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유행한 다악장의 경쾌한 곡이다. 특히 모차르트가 작곡한 여러 곡의 디베르티멘토가 유명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D장조, K.136을 공연에서 연주한다. 드보르작의 작품으로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드보르작이 11일 만에 완성한 명곡으로 드보르작의 두 개 세레나데 가운데 현악 앙상블의 조화, 사랑이 느껴지는 전체 5악장 구성의 보헤미아 정취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이다. 이어 비발디 사계 전곡을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은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고 스위스 시옹발레(현 티보바가) 국제 콩쿠르 1등 및 청중상, 2010년 폴란드 토룬(현 카롤 리핀스키)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1위 등 유명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 무대에 일찍이 그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이번 디아트원 연주에서 펼쳐질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과의 비발디 사계 전곡은 현악 앙상블의 정교하고 열정적인 무대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공연 개요 공연명: 디아트원 제5회 정기 연주회 -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의 비발디 사계 일시: 2023년 2월 10일(금) 저녁 7시 30분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출연: 바이올린 양정윤, 디아트원 티켓: R석 7만원, S석 5만원 예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 주최·관 : 디아트원, 한다우리 예술기획 ◇ 출연자 소개 바이올린 양정윤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은 국내와 유럽 전역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부부가 내한했을 당시 청와대에 초청돼 연주한 바 있으며 오스트리아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 체코 스메타나홀, 루마니아 아테네움뿐만 아니라, 남미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초청 연주 등 세계 각지의 유명 콘서트홀에 섰다. 또 지휘자 박당 조르다니아, 바실리 페트렌코, 슐로모 민츠 등과 협연하며 세계 각지의 관객들을 만나 독주, 실내악, 협연 무대를 두루 진행했다. 2017년에는 역사적인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연주자로서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리피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양정윤은 생애 세 번째로 중요 국제 콩쿠르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그는 2005년 스위스 시옹발레(현 티보바가) 국제 콩쿠르에서 1등 및 청중상, 2010년 폴란드 토룬(현 카롤 리핀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2002년 앙리 마티외 국제 콩쿠르 2등 입상을 시작으로 세계적 콩쿠르에 여러 차례 입상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목됐다. 양정윤이 세계 무대 및 콩쿠르에서 들려준 연주는 평단 호평을 끌어냈다. 2009년 영국 ‘스트라드’지는 양정윤의 펜데레츠키 연주에 대해 “카덴차에서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리피처 콩쿠르 심사위원은 모차르트 연주에서 설탕같이 달콤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스승 피에르 아모얄은 “그는 강력한 테크닉과 표현력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다양한 표현력과 신념을 가진 연주자”라고 평했다. 김남윤, 피에르 아모얄, 리아나 이자카제를 사사했으며 현재 1746년 이탈리아 피아센차산 G. B. 과다니니로 연주하고 있다. 디아트원은 바이올리니스트 오혜승을 중심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아티스트들이 2019년 함께 설립한 전문 연주 단체다.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에 걸친 예술의 즐거움, 유익함을 전달하는 뛰어난 프로그래밍을 통해 청중에 다가가고 있다. 창단 이후 매년 20회가 넘는 무대에서 참신한 프로그래밍을 바탕으로 정기 연주회 및 기획 연주회들을 전석 매진 사례로 이끌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등의 다양한 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창단 이후 ‘작품의 온라인 미디어화’를 꾸준히 실천해 민간 예술 단체로는 드물게 자체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 정기 연주회 및 공연 실황을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송출하며 여러 계층의 관객과 향유해왔다. 대형 홀에서의 고품격 정기 음악회부터 연주자들이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사회공헌 공연까지 예술로 전할 수 있는 위로와 기쁨이 필요한 곳이라면 디아트원은 언제 어디든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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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무지치 챔버 오케스트라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개최한다우리 예술기획은 서울이무지치 챔버 오케스트라(지휘 최승용)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다우리 예술기획이 주관한다. 공연에서는 현재 부천시향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고, 남성사중창 라 클라쎄가 출연해 그란데 아모레 등 사랑을 주제로 한 주옥같은 성악곡을 노래한다. 클래식이라는 딱딱한 편견을 없애고자 오페라부터 크로스오버, 팝송과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서울이무지치 챔버 오케스트라는 비올리스트(Violist) 겸 지휘자로 활동하는 최승용과 함께 모차르트 심포니 제13번을 비롯해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연주로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전한다. 출연자 프로필 · 서울이무지치 챔버 오케스트라 1992년 창단된 서울이무지치 챔버 오케스트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 최승용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견 연주자들과 구성한 실내악단이다. 매년 정기 연주회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해외 초청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영등포 TCC Art Hall의 후원 아래 소규모 공연장에서의 수준 높은 실내악 연주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해외 연주자들과 활동을 넓히며 ‘한미교류 음악회’를 기획했고 2016년과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문화원 초청으로 성공적인 자카르타 연주를 마쳤다. 2020년부터는 매년 2회의 협연의밤 연주를 통해 차세대 신인 아티스트 육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2021년 12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비올리스트 한수진 초청 비발디 사계 전곡 연주를 음악 애호가들의 찬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이무지치 챔버는 정통 클래식 음악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시도하며 대중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지휘자 최승용(비올리스트) - 전(前) 한세대학교 음악학부 교수 - 현(現) 서울이무지치실내악단 음악감독 최승용은 한국의 대표적인 비올라 주자로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턴의 New England Conservatory 대학원을 졸업했다. 최승용은 국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과 서울시립 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KBS 교향악단 비올라 수석을 역임했다. 그는 비올라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꾸준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비올라 독주회와 비올라를 위한 실내악 연주를 통해 독주악기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KBS 교향악단과 수원시향, 대전시향, 청주시향, 경북도립교향악단, 서울 바로크 합주단, 서울 신포니에타, 대구 Strings, 제주 실내악단, 과천 챔버 등과 협연했고 군산시립교향악단과 2007 교향악축제 초청 연주를 진행했다. 그는 지휘자로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부천 필하모닉과 Janacek 챔버 오케스트라, 과천 챔버, 목포시향, 대전시향, 부천시향, 마드리 실내악단, 서울 심포니, 홍콩 팬 아시아 오케스트라, 충남도립오케스트라, 대구MBC교향악단, 유포니아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미국 메인주의 Bowdoin Summer School의 초청 교수로 활동했으며 활발한 연주와 지휘 활동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그의 지도력과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 라 클라쎄(La Classe) 라 클라쎄(La Classe)는 이탈리아어로 ‘클래쓰가 높은’, 프랑스어로 ‘멋지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라 클라쎄는 실력있는 남성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이며, 멤버 전부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지에서 유학을 마치고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됐다. 라 클라쎄 공연은 그동안 클래식이라는 딱딱한 편견을 없애고자 오페라부터 크로스오버, 팝송과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또한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공연, 기억에 남고 다시 보고 싶은 공연을 만들고 있다. · 바이올린 최지웅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쾰른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anz Köln)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와 바딤 레핀의 스승인 자카르 브론 교수에게 사사해 전문 연주자로서 기반을 다졌다. 이후 독일 쉴레스비히 홀쉬타인 음악 페스티벌(Schleswig-Holstein Musik Festival), 스페인 산탄데르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Santander Music Festival), 이탈리아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미국 서밋 뮤직 페스티벌(Summit Music Festival), 오스트리아 Wien Music Festival 등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연주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여러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 무대를 진행했다. 그는 부천필하모닉, 충남교향악단, 서울심포니, 코리안심포니, 대전아트, 부산심포니 오케스트라, Dr.Hoch’s Konservatorium 오케스트라, 가나자와 테아트로 질리오 쇼와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협연 무대에서 호평받는 연주를 선보였다.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면서도 독일 유학 시절부터 이어왔던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유지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은 2015년에 귀국해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 충남대, 영남대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기존과 가팅 실내악, 솔로이스트 활동 등 넓은 연주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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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교육원, 2023년도 상반기 전통공예체험과정(3. 6.~6. 23.)교육생 모집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박희웅)은 2월 13일부터 2월 26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서울학습관(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과 충청권 지역의 세종학습관(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에서 진행되는 ‘2023년도 상반기 전통공예체험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통공예체험교육은 그동안 공무원과 문화재 분야 종사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문화유산 교육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2021년 단청·모사 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후 지난해에는 전통한지, 전각 및 배첩 등 총 8개 과정을 개설·운영하였으며, 올해는 전통서각 과정을 신설하고 기존에 통합 운영하던 배첩(족자·장정) 과정을 분리 운영하여 총 10개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10개 과정: 단청(문양․별화), 모사(화조화․초상화), 전각(전통․디자인), 배첩(족자․장정), 전통한지, 전통서각 교육과정은 오는 3월 6일부터 6월 23일까지 4개월간(16주) 운영되며, 교육생은 각 과정별로 10~15명씩 선발한다. ▲ 서울학습관에서는 단청(문양·별화), 모사(화조화·초상화), 전통한지, 전통서각 등 6개 과정을, ▲ 세종학습관은 단청(문양·별화), 전각(전통·디자인) 및 배첩(족자·장정) 등 6개 과정을 운영하며, 무형문화재와 문화재수리기능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통재료와 도구를 활용한 전통기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문양과 작품을 그리거나 만드는 실습 위주로 이뤄지며, 수업료와 기자재 사용은 무료이며, 안료나 아교 등 일부 소모성 재료만 교육생이 직접 구매하면 된다. 서울학습관 교육과정은 주소지 또는 근무지가 서울인 시민만 신청할 수 있는 반면, 세종학습관은 거주지 제한 없이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원서는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nu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전통공예체험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넓히고 전통공예 분야에 대한 기법과 기능이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여 관련 분야 창업· 창직 등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홍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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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트리트 아트 전시 ‘스튜디오로서의 도시’ 홍콩 K11뮤제아서 중화권 최초 선보여제프리 데이치의 기획으로 중화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그래피티 및 스트리트 아트 전시회 ‘스튜디오로서의 도시(City As Studio)’가 올봄 홍콩 K11뮤제아에서 개최된다. 3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개최되는 이 전시는 아트바젤 홍콩과 같은 시기에 진행된다. 다양한 세대와 스타일 그리고 지역을 아우르며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를 중점으로 다루는 이 기념비적 전시회에는 아티스트 30명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여진다. 스튜디오로서의 도시는 1970년대 뉴욕 지하철과 주차장부터 세계적 현상으로 부상한 시점까지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의 역사를 추적한다. 패브 파이브 프래디(Fab 5 Freddy), 퓨투라(FUTURA), 장미셸 바스키아 같은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다운타운 예술계의 혁신적인 운동가들로 시작해 배리 맥지(Barry McGee), 미스터 카툰, 오스제미오스(OSGEMEOS)처럼 샌프란시스코,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상파울루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포괄한다. 전시회는 또 뉴욕 스트리트 아트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카우스(KAWS)와 아이코(AIKO) 같은 예술가들의 등장과 변화를 담는다. K11 창립자 에이드리언 쳉은 “이번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루, 파리, 도쿄에서 활동하는 스트리트 아트의 혁신적인 예술가들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이런 작품은 오늘날 사회 상황을 반영하고, 관람객에게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제프리는 스트리트 아트를 제도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앞장섰다. 우리는 그와 함께 이 획기적인 전시회를 중국에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 한 세대를 정의하는 작품 속에 구현된 문화적 혁신, 전 세계를 아우르는 스트리트 아트의 영향력과 더 다양한 관객을 강력하게 참여시키는 능력은 우리의 더 넓은 사명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주요 작품으로는 페이지 파월의 개인 컬렉션에서 대여한 바스키아의 ‘발렌타인’(1984), 크래시의 ‘더 밤’(The Bomb)(1983), 3m 대작인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려진 키스 해링의 ‘무제’(1983) 등이 있다. 셰퍼드 페어리가 그린 키스 해링과 바스키아의 초상화도 전시되는데, 이 작품은 초기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현재 세대에 어떻게 영향을 줬는지 보여준다. 카우스의 개인 소장품인 퓨투라의 ‘엘 디아블로(El Diablo)’(1985)는 오늘날 활동하는 다양한 세대의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서로 영향을 받고 대화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제이알(JR)의 ‘아이컨택트 #13(Eye Contact #13)’(2018)은 작은 선로 위 모형 열차가 앞뒤로 움직여 착시 현상을 일으키면서 전형적인 기차역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는 스트리트 아트라는 미술 운동이 어떻게 다른 장르를 형성했는지 다룬다. 찰리 아헌(Charlie Ahearn)의 영화 ‘후아니토(Juanito)’는 감독의 쌍둥이인 조각가 존 아헌(John Ahearn)이 뉴욕 브롱크스 사람들의 모습을 석고 캐스트를 통해 불멸의 존재로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코와 레이디 핑크(Lady Pink)의 작품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통적으로 남성이 지배하는 장르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기여했는지 탐구한다. 스튜디오로서의 도시에서는 1970~1980년대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도시와 예술에 끼친 영향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쿠스마노 세라티(Gusmano Cesratti), 헨리 칼판트(Henry Cahlfant), 마사 쿠퍼(Martha Cooper) 같은 선구적 인물들의 매력적인 사진 시리즈도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제프리 데이치는 예술가, 작가, 큐레이터, 딜러, 어드바이저로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 미술계에서 활동했다. 데이치는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OCA)의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50여개의 전시·프로젝트를 선보였고,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을 출판해왔다. 1980년대부터 그래피티에 주목해왔던 데이치는 전문적인 큐레이터십과 수년간 리서치를 통한 풍부한 지식을 스튜디오로서의 도시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며 여러 세대를 가로지르는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의 미래와 과거를 발견하고자 한다. K11 아트파운데이션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활동도 제공한다. 토크, 스크리닝, 오디오 가이드, 도슨트 투어와 교육으로는 온라인 러닝 리소스, 인터랙티브 그래피티 태깅 활동 등을 제공해 모든 연령대 관람객들의 전시 관람에 풍성함을 더한다. 또 온·오프라인 활동을 활용, 스트리트 아트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모한다. 예술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담은 TÖÖF 카드의 한정판은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영감을 더 풍부하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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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단편영화 제작 지원 ‘필름X젠더’ 공모 시작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이숙경)가 주관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이 주최하는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필름X젠더’가 1월 30일부터 출품작을 공모한다. 2019년 시작돼 올해 5회를 맞는 ‘필름X젠더’는 창의적 시선이 돋보이는 단편 두 편을 선정, 제작비 지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필름X젠더’ 섹션에서 상영된다. 올해 ‘필름X젠더’는 공모 자격을 ‘공모 시작일 기준, 2편 이상의 영화 연출 경력이 있는 연출자 개인’으로 변경, 일상 속의 젠더 문제를 다룬 시선의 범위를 확장했다. 그동안 ‘필름X젠더’를 통해 제작된 작품은 총 8편으로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청년감독부문 대상을 받은 ‘자매들의 밤’(김보람 감독)을 비롯해 ‘소금과 호수’(조예슬 감독)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 강사를 통해 일선 교육 현장에서 성인지 교육용 콘텐츠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올해 공모는 1월 30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20분 이하 단편영화로 일상 속 젠더 문제를 드러낼 수 있는 주제를 담은 작품이라면 형식과 장르를 불문하고 지원할 수 있다. 극영화의 경우 완성된 시나리오, 극영화 외의 경우 구성안을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 및 예산안, 촬영 계획안 등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작에 선정된 두 편의 작품에는 총 4000만원(작품당 20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되며, 2023년 8월 열리는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전 세계 최초 공개)로 상영될 예정이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올해로 25회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 8월 개최된다. ◇ 제5회 ‘필름X젠더’ 제작 지원작 공모 개요 주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모 대상: 단편영화(형식/장르 불문, RT 20분 이하) 공모 주제: 일상 속의 젠더 문제를 드러낼 수 있는 자유 주제 공모 자격: 공모 시작일 기준, 2편 이상의 영화 연출 경력이 있는 연출자 개인 (※ 포트폴리오 제출 필수, 기존 연출작은 장/단편 구분하지 않음) 접수 기간: 2023년 1월 30일(월)~2월 20일(월) 23시 59분까지 지원 규모: 총 2편, 각 2000만원 제작비 지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소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국내 최고,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여성영화제다. 2022년 기준 총 24회의 영화제를 개최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여성영화인 네트워크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여성영화 아카이브 운영, 여성주의 교육 프로그램 및 작품 제작 지원 등 상시 사업을 통해 영상 산업에서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획사업팀 강수진 팀장 02-588-5355 접수 및 출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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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2차 통합공모 개시… 총 50억원 규모 더 촘촘해진 그물망 예술지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예술지원 2차 통합공모를 1월 30일(월)부터 시작한다. 분야별 접수 시작일은 예술기반지원 1월 31(화),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 2월 1일(수), 특성화지원 5개 사업 1월 30일(월)부터로 상이하다. 서울문화재단은 1차 예술지원 통합공모를 예년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지난해 9월 30일 공고한 바 있다. 이로써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연내 계획을 세워 하반기에 집중되던 예술 활동을 365일 가능토록 개선했다. 또한 산재된 공고시기를 시기별로 묶어 두 번의 통합공모로 운영함으로써 재단 지원사업에 대한 예측성을 높이고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했다. 1차 공모는 총 118억원 규모, 706건이 선정돼 전년 대비 36% 대폭 확대된 선정 규모로 예술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년도 기준 상대적으로 연령 사각지대를 보였던 26세 이하의 청년예술인과 60세 이상의 원로 예술인 대상 총 10억원 규모의 예술지원 트랙을 신설해 청년예술인에게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원로예술인에게는 지속적인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첫 데뷔를 앞둔 청년예술인 신청자(단체) 수는 전년 대비 136%, 60세 이상의 원로예술인 신청자(단체) 수가 63% 각각 증가하며 관심을 모으는 등 기존 경력단계별 지원에 생애주기별 지원을 더 해 사각지대 없는 그물망 예술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2차 통합공모는 총 50억원 규모로 △예술기반지원(RE:SEARCH, 창작예술공간지원, 예술연구활동지원, 시각예술작품집발간지원, 공연예술영상기록지원)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생애주기형, 자율기획형, 지역협력형) △특성화지원(서울메세나지원, 거리예술·서커스지원,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지원, 유망예술지원,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지원) 등을 포함한다. 예술기반지원(1.31.~2.17.)은 발표 중심의 창작활동 이외에 창작을 위한 다양한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 작업계획 수립 전 준비 및 구상단계의 창작준비활동을 지원하는 ‘RE:SEARCH(리서치)’ △창작활동의 공간적 토대인 임차료를 지원하는 ‘창작예술공간지원’ △동시대 예술현장과 연관된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연구활동지원’ △시각예술인의 작품을 집대성한 작품집 발간을 지원하는 ‘시각예술작품집발간지원’ △공연예술인의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영상기록을 지원하는 ‘공연예술영상기록지원’ 등이 있으며 최대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2.1.~2.17.)은 일상 속 예술교육으로 시민이 예술의 주체가 되는 경험, 작업을 통해 시민과 만나는 교육예술가의 활동,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이 예술가와 만나 변화하는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시민 누구나 예술을 경험하고 창작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생애주기형 예술교육지원’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기반으로 참신한 시도와 변화를 모색하는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자율기획형 예술교육지원’ △지역 문화시설에 문화예술교육사를 지원해 지역자원 활용 프로젝트 다양화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지역협력형 예술교육지원’ 등이 있다. 운영 지원금은 최대 3000만원 이내이며 사업별로 상이하다. 이외에도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TA 공모는 ‘2023 서울 문화예술교육 통합공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성화지원은 특성화된 분야 및 대상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예술 생태계가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단과 기업 협력을 통한 예술단체 창작활동을 확대하는 ‘서울메세나지원’(2.20~3.17) △거리예술 및 서커스 분야 창작활성화 지원을 위한 ‘거리예술·서커스지원’(2.20~3.8) △인디음악 생태계 구성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지원’(2.10~2.28) △미래 예술계를 이끌 차세대 예술인을 집중지원하는 ‘유망예술지원’(2.9~3.3) △장애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환경 마련을 통한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지원’(1.30~2.20) 등이 있다. 지원금은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사업별로 차이가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더 촘촘해진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로 창작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면, 활발해진 예술가의 활동으로 매력적인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서울시민도 예술작품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 개편 적용된 예술지원체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2차 통합공모 지원사업은 모두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세부 사업들의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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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산국제openARTs프로젝트 올해의 작가선정영상설치 배시아작가 회화 서영작가 선정 부산자연예술인협회 openARTs spaceMERGE?머지 공동 주관 부산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2022부산국제openARTs프로젝트 올해의 작가 선정 openARTs spaceMERGE?머지와 부산자연예술인협회에서는 해마다 레지던스 및 프로젝트가 끝나면 내부 심사를 통해 올해의 작가를 선정해왔다. 최근에는 2017년 크리스 리 ( 대만 ) 2018년 사이먼 웨덤 ( 영국 ) 2019년 언덕, 2020년 코로나 취소 되었고, 2021년 손경대 작가 등이 선정되어 초대개인전을 하였다. 2022년에는 배시아(영상 설치 및 퍼포먼스), 서영(시각예술)이 올해의 작가로 선정 되었다. 두 작가 모두 2022년의 주제인 '침묵하는 지구의 아우성'을 잘 표현해 주었다. 특히 작품의 실험성과 주제의식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선정된 두 작가에게는 2023년 개인전 특전이 주어지며 부산자연예술인협회와 openARTs spaceMERGE?에서 주관하는 기획전시 및 해외 교류전에 추천된다. 앞으로 개인전과 본 단체의 기획전에서 좋은 작품이 기대가 된다. 배시아(영상 설치 및 퍼포먼스) 작가의 경우 작가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표현한 ‘내면의 담금질’과 같은 작업이 돋보였다. 경험이 많지 않은 작가들의 경우 작업의 방향성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배시아 작가의 경우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솔직하게 풀어내는 힘이 돋보였다. 현장에서 타 장르 작가와의 협업에서도 좋은 작업을 만들어 내었다. spaceMERGE?머지에서 11월 22일 박시호 작가와 협업한 퍼포먼스(창문 사이로) 11월 21일 몽골 작가 자야와 했던 퍼포먼스(어루만지는 손)는 openARTs레지던스 이기에 가능한 작업이였다. 작가는 이를 영상으로 기록해내는 탁월한 재능 또 한 돋보였다. 인큐베이팅 작가로 참여한 또 다른 작가 ‘서영’ 작가의 작업적 변화도 눈에 뛴다. 작가는 평소 회화 작업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프로젝트에 서는 입체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석고 틀에 넣어 제작한 작품들은 마치 인류세를 표현 한 듯 보였다. 프로젝트 주제인 ‘침묵하는 지구의 아우성’을 은유적이며 시각적으로 잘 나타 내었다. 프로젝트의 주제에 맞는 작업을 해내고 레지던스 작가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작가의 가능성을 엿 볼 수 가 있었다. 두 작가는 2023년 상반기에 수상 기념 개인전이 개최된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배시아 개인전 4월29일(토)~5월8일(월) 서 영 개인전 5월27일(토)~6월5일(월) 두 작가 모두 이번 수상을 통해 한단계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