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산국제openARTs프로젝트-도시생태 프로젝트 사선위의 날갯짓

기사입력 2023.10.24 10:04 조회수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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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바라보는 도시생태

실험적 작품 공간 전체에 설치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가 부산문화재단의 레지던스 사업지원 단체로 선정되어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부로 ’부산국제openARTs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여 그 결과발표를 10월 22일 오후7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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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레지던스 기간 동안 다국적의 작가들의 실험적 예술활동의 결과물들로 전시와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작가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고 한다.

 

2023년 올해는 - 도시생태프로젝트 ‘사선 위의 날갯짓’ –이라는 주제로 한국을 비롯하여 몽골, 러시아 작가 19명이 참여하였다.

도시의 팽창과 발달로 인해 생기는 여러가지 생태학적 문제와 함께 도시의 야생동물들의 위험한 생존은 도시인들 또한 같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고 한다.

미술, 퍼포먼스,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레지던스 기간동안 서로의 예술적 영역을 공유하고 연결하는 작업들로,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전시를 준비하였다.

2005년 꽃마을국제자연예술제를 시작으로 부산국제openARTt프로젝트, 공공예술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문화 사업을 매년 10개국 30-40여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꽃마을openART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2016년부터 부산 금정구에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를 조성하고 년간 30여회 전시 및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작가들이 개인의 작업과 작품만을 선보이는 전시가 아니라 레지던스를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여 작가들과의 네트워크와 협업을 중요한 요소로 진행된다. 가령 야외에 설치된 조각 설치물을 배경으로 퍼포먼스작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음악가는 실시간으로 사운드 퍼포먼스를 공연하는 식이다. 쉽게 말하면 다장르의 작가들이 협업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의 창작활동을 opeARTts라고 하며, 기존 문화예술계에서 ‘오픈 아트'(open art)와 ‘오픈 아츠'(open arts)라는 단어사용은 많았으나, 단어의 사전적 의미로써 사용되었다. 예술 철학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openARTs’ 용어의 사용은 '2014년 부산국제openARTs프로젝트(openARTs project in Busan)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 대표 ‘성백’은 ‘2005년 꽃마을자연예술제’를 시작으로 ‘부산국제행위예술제’ ‘부산 국제 아트캠핑 페스티벌’ 등을 기획하면서 꾸준히 다원예술의 개념으로써 ‘openARTs’ 용어를 사용하여 시각예술, 공연예술, 사운드 아트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하던 국내외 아티스트들 및 해외 문화단체들과 교류하면서 국wpopenARTs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오픈 아츠'(openARTs)는 기존의 다원예술을 아우르며, 대체하는 표현으로서 다원예술Interdisciplinary art라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영어권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은 어려운 표현보다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사용하면 현대 예술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표현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오픈아츠'(openARTs)는 ‘열린예술’openARTs을 지향하면서 예술 장르 간의 협업을 중요시하며 전시 및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 또 한 도심의 주요 장소 자연을 배경으로 펼침으로써 ‘열린공간’(open space)에 의미를 두고 있다.

2005년부터 레지던스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성백‘대표는 개인 창작 활동과 작품만을 선보이는 단순한 레지던스 또는 전시 행사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예술가 및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문화운동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정치 사회적 상황들을 이해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예술가적 시선과 행동으로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각국 예술가들의 예술적 행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이러한 문화 기획은 서로의 다름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재웅 기자 dlwodnd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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