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행위예술가들의 라이브 공연 밀양에서 만나다.

기사입력 2022.08.01 13:20 조회수 1,312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한국 행위예술 1세대 원로작가에서부터 청년 작가 까지 12명의 행위예술가 집결

그림1.png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부산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머지의 기획과 재단법인 밀양문화재단이 매칭되어 <2022 12H-Internet Live Performance ‘Good Morning Artist’> 한국 행위예술가들의 인터넷 라이브 퍼포먼스가 실연된다.

<2022 12H-Internet Live Performance ‘Good Morning Artist’>는 예술공간MERGE?머지가 2020년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로 1984년 1월 1일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비판하며 인공위성을 이용 전 세계에 생방송된 백남준의 텔레비전 쇼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라는 타이틀을 오마주하여 현대인에게 자연스런 매체로 자리 잡은 인터넷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생사와 안부가 불투명한 이시대의 예술가와 관람객의 ‘안녕’을 확인하여 예술이 가지는 (코로나블루)치유의 가능성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2022년 8월 12일, 13일 이틀에 걸쳐 12시간 동안 펼쳐질 다원예술 Live Performance를 인터넷을 활용하여 웹 공간을 통해 세계인들과 공유하고 창작의 과정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무경계 다원예술(openARTs)을 지향하는 복합적 전시구성을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예술에 대한 고민과 동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2022년 현재 코로나19는 한때 계절병 정도로 그 위력이 축소되는 듯 있기는 하다 최근 다시 재 유행에 재 유행을 거듭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감염자들을 만들어내며 마지막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러한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우리는 홍콩의 민주화 운동, 미얀마의 반 쿠데타 운동, 환경오염 기후위기 등의 관심으로 부터 멀게 하였다.

현재 전 세계는 새로운 위협에 처해져 있다. 그것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가 정말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에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가장 자유로워야 할 예술가들조차 육체적 격리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 상상력과 창의력도 함께 격리되는 암담한 현실을 우리는 목도하게 되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극단적인 사건으로 2020년 3월 8일 이탈리아 배우 루카 프란제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이던 누나가 숨졌다"면서 "누나의 시신과 함께 집에 갇혀 있다" 고 울먹이며 실시간으로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 미얀마의 반 쿠데타 민중 시위 중 시인 ‘켓 띠’는 "그들은 우리의 머리를 쏘지만, 혁명은 우리 심장에 살아있음을 모른다"는 등의 시로 반 군부 저항 의지를 북돋웠다.

 

그러나 “혁명은 심장에 있다”는 시를 써 군부를 비판한 시인 ‘켓 띠’는 2021년 5월 9일 간단한 조사를 하겠다고 군경에 의해 끌려간 후 하루 만에 심장을 포함한 장기의 일부가 제거된 시신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우리의 두 눈을 의심 할 수밖에 없는 기사들이였다.

 

20세기 초 전위 예술가들은 기존의 예술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부정하고 새로운 예술의 개념을 추구하였다. 100여년이 지난 지금 21세기에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인류 공동의 위기로 인해 기존 예술이 가졌던 가치와 역할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와 공연 등이 취소되면서 함께 부정되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12명의 행위예술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관심 밖으로 밀려져 있었던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예술 환경에서 한국의 대표할 수 있는 다원 및 전위 예술가들과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공간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동시에 활용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들은 안녕한가? 와 함께 인류 공동의 위기로부터 국내외 예술가들의 건강한 창작활동을 확인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Good Morning 좋은 아침!!’을 외치고 여전히 인류에게는 예술이 있고 예술가들이 있어 ‘좋은 아침’이 기다려지고 있음을 행위예술을 통해 표현한다.

 

현장에서 라이브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 등이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 13일 이틀 동안 펼쳐진다. 또한 온라인 기반 행사로 진행되며,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2022 12h 인터넷 라이브 퍼포먼스'를 검색 하면 볼 수가 있다.

초대작가는 문재선 박주영 서수연 성능경 성백 심홍재 언덕 유지환 윤진섭 이경호 임태웅 조은성 영상 기록에 배시아 이재웅 우동민 사진 기록전에 권영일 손경대 등이 참여한다

또한 미국에 본사를 둔 ‘online performance art festival’을 통해서도 실시간 동시 방송하게 된다. 

 

■ 행 사 명 : 2022 12H Internet Live Performance - 굿모닝 아티스트! -

■ 전시기간 : 2022년 8월 09일(화) ~ 8월 28일(일) 오전 10시~ 오후 6시

■ 퍼포먼스 : 2022. 08. 12(금) 오후 2시 ~ 오후 8시

2022. 08. 13(토) 오전 2시 ~ 오후 8시

■ 전시장소 : 밀양아리랑센타 (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12 )

■ 온라인주소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allerymerge

■ 공연문의 : 055-359-4500 / 010 3859 5302

■ 주 관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 주 최 : 밀양문화관광재단. openARTs spaceMERGE?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 협 력 : 한국행위예술가협회 / ARTinNATURE / BODY+PLUS / 부산자연예술인협회 

[조성백 기자 openartsnews@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문화뉴스openARTs & www.openarts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