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미얀마 부산예술행동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머지에서 8월14일 열려

펜데믹 시대, 국제사회 이슈 등에 예술가는 무엇을 할 수 있나
기사입력 2021.08.10 17:21 조회수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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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행동하는 예술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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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더하기 부산자연예술인협회, 부산민예총, 갤러리LOFT, 복하분화예술공간MERGE?머지, 전주국제행위예술제 등 국내 단체들이 모여 지난 3월부터 SaveMYANMAR 부산예술행동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행사는 1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문래동 갤러리LOFT에서 있었다.

8월 행사는 14일 토요일 5시부터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아쉽지만 코로나 방역 4단계 격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이번 8월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부산작가뿐만 아니라 서울 전주 등 전국에서 모였다. 그중에는 한국에 체류중인 러시아 작가 이브게니 제냐(AREFYEV EVGENY)도 있다. 작가들 모두 자비를 들여 참여한다. 

 

 

 

 

김덕진, 백보림, 서수연, 성 백, 손경대, 심홍재, 언덕, 유지환, 윤진섭, 이경호, 이광혁, 이재웅, 이태규, 재즈민, 조양연, 프로젝트-봄꽃, AREFYEV EVGENY(러시아), MIRAGE 등 20여명이 함께하는 작가들과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영상동아리 학생들의 영상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처음 시작은 3월 12일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성백, 서수연, 이광혁, 이서연, 언덕, 하창욱, 이재웅 등이 모여 시작했다. 처음은 작게 시작된 행사가 점점 전국적으로 확산 되어 7월 서울, 8월 부산, 9월 제주, 10월 전주 까지 이어진다.


지난 2021년 2월 1일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

우리 한국의 입장에서는 1980년 대 혼란스러웠던 국내 정치 상황과 군부의 공포정치로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알기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불안한 예감을 곧 현실이 되었다 연신 국제 뉴스에서는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로 하루에도 수십명씩  죽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자극을 받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3월부터 부산의 여러 예술단체들이 모여 시작한 예술행동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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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세이브 미얀마 부산예술행동 공연 사진

 

뉴스를 통해 듣는 소식은 충격적이였다. 1980년 한국이 겪었던 비극의 복사본이라 할 만큼 닮아 있었다.

그중에서도 미얀마의 시인 ‘크 자 윈’과 ‘찌 린 아이’가 지난 3월 거리 시위 도중 총격으로 사망 소식은 충격적이였다. 얼마지 않아 미얀마의 또 다른 시인 ‘켓 띠’는 "그들은 우리의 머리를 쏘지만, 혁명은 우리 심장에 살아있음을 모른다"는 등의 시로 반군부 저항 의지를 북돋웠다.

그러나 “혁명은 심장에 있다”는 시를 써 군부를 비판한 시인 ‘켓 띠’는 2021년 5월 9일 간단한 조사를 하겠다고 군경에 의해 끌려간 후 하루 만에 심장을 포함한 장기의 일부가 제거된 시신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우리의 두 눈을 의심 할 수밖에 없는 기사들이였다.


이번 #SaveMYANMAR #부산예술행동은 이러한 기사에 충격과 분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예술이 우리 사회를 바꿀 수는 없어도 최소한 변화의 시작점은 될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지난 3월부터 #SaveMYANMAR #부산예술행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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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세이브 미얀마 서울 행사 사진

 

국내 정치 뉴스와 코로나19로, 8월은 일본 올림픽, 유럽의 대형 산불 등의 뉴스에 밀려 이제는 미얀마관련 뉴스를 찾아보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작가들의 세이브 미얀마를 위한 ‘예술행동’들이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참여작가들은 모두

“그들은 예술가 몇 명을 죽일 수는 있지만 미얀마 국민들과 전세계 예술가들의 ‘예술행동’, 세계시민들의 분노는 멈추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1979년 10월 부마항쟁,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역사의 아픈 역사의 기억을 간직한 대한민국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예술행동’으로 1980년대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오늘의 미얀마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려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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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 세이브 미얀마 예술행동

 

하루빨리 미얀마의 봄을 통해 그들의 자유로운 일상과 한국과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의 안녕을 확인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 공연제목 : #SaveMYANMAR #부산예술행동

■ 전시기간 : 2021. 8. 14. 토 5pm.~7pm

■ 전시장소 :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 (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50번길 49 )

■ 온라인주소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allerymerge

■ 공연문의 : 051-527-8196 / 010 3859 5302

[박진경 기자 openar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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