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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시대 일상과 예술을 주제로
포르투칼, 영국, 케나다 등 국내외 작가 19명의 예술가 참여
부산자연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부산국제OPENARTS프로젝트 ‘12h Internet Live Performance'가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도 예술가들은 여전히 창작중이고 세계와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 부산자연예술인협회에서는 올해 행사의 주제를 ‘펜데믹 시대 일상과 예술‘으로 정하고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에서 11월 7일 낮12시부터 밤12시까지 인터넷 라이브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가장 자유로워야 할 예술가들이 자가 격리되고 육체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 상상력과 창의력도 함께 격리되는 암담한 현실의 중심에 있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이러한 예술 환경에서 한국의 대표할 수 있는 다원 및 전위예술가들과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 할 수 있는 온라인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들은 안녕한가? 와 함께 인류 공동의 위기로부터 국내외 예술가들의 건강한 창작활동을 확인하며 여전히 인류에게는 예술이 있고 예술가들이 있어 ‘좋은 아침’이 기다려지고 있음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리고자 기획 하였다고 한다.
예술감독 성백은 ‘ 2020년 3월 경 이탈리아의 배우인 프란제즈가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자가격리 중 자신의 누나가 숨졌다"며, "누나의 시신과 함께 갇혀있다."고 울먹이며 실시간으로 영상을 올렸던 안타까운 일이 있었고 한다. “ 엄청난 충격이였습니다. 굉장히 참혹하고 안타까운 일들을 마주하면서, 펜데믹 시대에 예술가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다. 12시간 라이브 퍼포먼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2020년 11월 6일 낭 12시부터 시작하는 12시간 연속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가들의 ‘일상과 예술’과 그들의 안녕을 확인 할 수 있겠다.
참여하는 작가들을 보면 국내 유명 전위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예술감독 성백을 비롯 전주국제행위예술제 기획자 심홍재, 이혁발, 유지환, 홍라무 등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거기에 이호영, 이서연, 언덕, 임태웅, 김시흔, 김한결, 이상훈 장혜진, 변성환, 한지예 등 젊은 작가들도 대거 참여하여 행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해외 작가로는 캐나다 케이티 루미우스(Katie Lumiuex)/방글라데시 이펫 라조와나 레야(Efat Razowana Reya)/영국 메리 와니다 기븐(Mary Wanida Gibbon)/포르투갈 길레르미 로드리게스(Guilherme Rodrigues) 등에서 작가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일상과 예술’을 live Performance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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